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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248

20201104 연극 오만과 편견 밤공 캐스트 - 정운선 이형훈 (+) 트윗 감상 형훈제인 다시 볼 생각하니 너무 설렌다 나 형훈제인 정말 너무너무 좋아ㅠ 운선배우는 정말 상상했던 대로 리지가 정말정말 잘 어울린다. 반짝이는 눈동자 숨길 수 없는 장난기. 조금은 불도저같은 성미의 표현ㅎㅎ 그리고 형훈A2 다시 보는 건 역시 감동이야ㅠㅠ 그의 제인도 다아시도 너무 좋아해ㅠ 그 사람들이 정말 빙리씨가 제인을 사랑함을 안다면 그들을 떼어놓으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며 빙리가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런 일이 일어날수도 없다고 말할 때의 제인의 무너지기 직전에도 단단한 선에 대한 믿음을 사랑해. 슬픔 속에 굳은 믿음을 드러내는 형훈제인 정말 너무 좋아ㅠ 그 말 속에 제인의 삶의 신념이 있어. 선한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이들이 마음의 행복을 위할.. 2022. 11. 28.
20201104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낮공 캐스트 - 오대석 박정복 이지현 이재균 최정우 김효성 오정택 (+) 트윗 감상 균스너 택럿지 다시 보겠다는 나의 선택 칭찬해ㅠㅠㅠㅠ 옥스브릿지 특별반 내에서 어리다는 이유로, 그네들 생각에 똑똑하지 않다고 사랑받는 듯 무시받는 그 둘에 대한 이들의 표현력 정말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자신이 정한 옥스포드 크라이스트 처치를 가기 위한 럿지의 모든 노력들을 다른 아이들이 이상한 치기로 웃어 넘기는 순간들에 대해 택럿지가 얼마나 기민하게 느끼고 있는지 그 아이들은 알 생각도 안 하지만 그렇기에 모르지. 자신들이 우수하다 믿어 의심치 않기에 세상을 일정 정도 무시하며 오만하게 자기들이 놀리고 있다 여길 때의 옥스브릿지 특별반 아이들의 순간을 그 나이다운 오만함이라 생각해 귀엽다고 여기면서도 그 선민 의.. 2022. 11. 28.
20201025 연극 오만과 편견 낮공 캐스트 - 김지현 신성민 (+) 트윗 감상 너무 피곤한데 너무 재밌어ㅠㅠㅠㅠ 오편 진짜 너무 좋아ㅠㅠㅠㅠ 전에 계기가 될 후기 트윗을 본 거 같은데 오만과 편견 무대 정말 무너진 신전이구나ㅎㅎ 로맨스의 신전을 무너트리는 극은 아니지만 이제 2막에서 자기 마음 속에 견고하게 세워두었던 편견이 빚어낸 오만함의 신전을 무너뜨리기 시작할 인물들 생각하니 더 없이 잘 어울린다🥰 아 너무 재밌어 진짜 어쩜 이렇게 재밌지ㅜㅜ 마스크 쓰고 있어서 다아시 청혼씬에서 연기 배틀 너무 재밌어서 광대 치솟는 거 안 보이는 거 진짜 완전 대놓고 누림ㅠㅠ 초연 때 두번 본 게 끝이라 확실하지는 않은데 제인의 성격이나 극이 흘러가는 상황에 대해서 원작, 드라마, 영화 등을 안 봤을 관객에게 힌트가 될 수 있는 대사들도 조금 추가된.. 2022. 11. 28.
20201022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캐스트 - 오대석 안재영 이지현 이재균 이해준 현석준 심수영 (+) 트윗 감상 다시 왔다 내 히보. 2016년 그때 그 시절의 그 망령만을 사랑했던 건가 이제 슬퍼하지 않아도 되어서 그걸로 됐다. 같지 않은 것도 아쉬운 부분도 좀 더 나아졌다 느껴지는 부분도 다 있지만.. 그냥 내가 사랑했던 존재가 아직 이어짐을 확인했고 내가 느꼈으니까 이미 충분해. 럿지의 펫숍오브호러즈 it's a sin 에 대해 흐릿하게 가지고 있던 그림이 명확해진 것과 함께 그리움과 이어짐과 달라짐에 대한 답을 찾았다. 넘겨줌에 대한 것도. 시간은 흐르고 역사는 만들어지고 또 다시 보이고 멈춰지고 고정된 건 없다. 결국 새로운 시대와 시절에 넘겨주어야만 한다. 세상에 영원불멸할 그대로 지켜야만하는 건 없고 결국에는 모든 건 변하고.. 2022. 11. 28.
20200730 연극 와이프 캐스트 - 이주영 오용 김현 손지윤 백석광 송광일 (+) 트위터 단상 극에서 보여주는 부분에 대한 내 감상이 의도와 맞는 건지 아닌 건지 끝까지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2막 끝의 끝까지 보아야 완성인 이야기. 피어올랐다가 사그라진 용기마저 무의미하지 않았다고 받아들이고 싶다면 내가 너무 긍정하는 걸까. 시대의 변화에 따른 여성과 퀴어에 대한 시선에 대한 이야기라는 설명을 보고도 딱히 프라이드 생각을 하지 않았고 보는 동안도 굳이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마지막의 마지막씬이 열리는 순간과 끝, 2014년 프라이드를 처음 봤을 때가 다시 열렸다. 이제는 2020년을 달 수 없는 프라이드. 하지만 와이프는 2020년을 달 수 있고 그 너머까지를 이야기했다. 무언가가 변했다는데 아무것도 변한 게 없는 듯.. 2022. 11. 26.
20191019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낮공 캐스트 - 김용준 김찬호 강명주 견민성 박은석 강승호 안재영 이태구 최정우 황호진 김효성 임건혁 (+) 트위터 단상 내가 삼연 보았을 때랑 나도 공연도 같은 방향으로 바뀌었다는 걸 느낀다. 말랑말랑하던 그때의 나. 말랑말랑했던 그때의 히보. 조금 더 거리를 두고 공연을 보게 된 나. 거리감과 버석함이 생긴 히스토리 보이즈. 배우들이 뉴캐 기존캐 상관없이 매력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싫은 사람이 있지는 않은데 의도한 부분과 의도치 않은 부분이 만들어낸 끈끈함의 감소와 전달력의 감소는 조금 아쉽다. 보다보니 겉돌고 치열한 듯 각자가 보이는 게 이번 상연의 방향이구나 싶긴해서 개취의 영역이구나로 가기는 한다. 용준 헥터만 그런 건 아닐 것 같고. 헥테에 대해서 가지는 온정성, 혹은 합리화를 연출적으로 줄이려하나.. 2020. 6. 22.
20191013 연극 오만과 편견 밤공 캐스트 - 김지현 이형훈 (+) 트위터 단상 인화사진 주는 거 너무 좋다 못 본 페어지만 그래도 예뻐서 행복해😍 키링 예뻐서 지름 히히 두번째로 보니까 더 재밌다 미춌다 시간 막 5G로 흘러간다ㅠㅠㅠㅠ 이름이랑 인물 기억하려고 애쓰지 않고 그냥 흘러가는 대로 쑥쑥 느껴지니 너무 더 재밌어ㅠ 세상에 원작 보고 본 분들은 원래 이랬겠지 아 얼마나 더 꿀잼 자첫이셨을까ㅠㅠ 이게 이야기를 미리 알고보니 다아시는 여전히 내 기준 야 그런 고백은 그래도..싶지만 너무 귀엽고 빙리는 그의 서투른 진심 같은 게 다가와서 너무 너무 멋지고 귀여운 거야ㅠㅠ 원래 사랑했던 지현리지는 말해 무엇하고😍 리지랑 더 가까운 왼쪽에서 보니까 리지 더 잘 보여서 너무 좋아ㅋㅋㅋ ㅋㅋㅋㅋㅋ아 진짜 너무 꿀잼이고 다들 너무 귀엽고ㅋㅋㅋㅋ.. 2020. 6. 22.
20190924 연극 오만과 편견 캐스트 - 김지현 이형훈 한줄 요약 - 배우들 연기의 향연을 보는 걸 재밌어 하는 사람에게는 꿀잼이나 아닌 이에게는 지루할 듯. 처음에는 솔직히 좀 산만하게 다가왔는데 배우들 연기의 향연이 익숙해지니 재밌었다. 쉴새없이 바뀌는 배우들의 역할을 0이해하려면 관객이 쉴새없이 집중할 수밖에 없어서 그런데 그러다보니 배우들이 어떻게 두명이서 다양한 역할을 성별과 나이를 초월해서 연기하는지 관람하는 걸 재밌어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재밌었다. 1인극은 아니지만 1인극 같은 집중력과 몰입감을 느끼게 하더라. 진짜 오편 배우들 연기의 향연이야. 캐서린 남작부인 형훈배우와 지현배우가 이어서 할 때의 유연함같은 부분 소름끼치게 좋았다. 그때그때 다른 역할을 해내는 능력도 좋지만 서로에게 한 역할을 스위치하는 것까지 보는 건.. 2020. 6. 22.
20190911 연극 오펀스 밤공 캐스트 - 정경순 최유하 최수진 일단 여배 오펀스 추천한다는 거 깔고 시작한다. 구 악어 현 레드앤블루가 미투 조롱 캐스팅 면피용으로 올리는 젠더 프리 캐스팅이라해도 난 지금 이 시도가 너무 좋다. 참 마초적인 이야기인 오펀스를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보는 거 진짜 아이러니가 있다. 그냥 여배 캐스팅으로 참으로 마초적인 극인 오펀스를 보는 상황 자체가 여성 관객인 나에게 뭔가 격려가 되는 부분이 있다. 1막은 내내 좀 묘한 기분으로 봤다. 필립들 매달리고 하는 거 여배가 연기하기 좋을까 걱정을 보기 전에 많이 했는데 괜히 걱정했구나, 수진배우에게 좀 죄송했던 게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었고 그 뒤에 느낀 건 묘함이었다. 여배 오펀스 본 많은 분들이 후기에 쓴 얘기인데 남배에게는 흔한 표정과 행동을 연기하는 여.. 2020.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