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248 20190728 연극 비너스 인 퍼 낮공 캐스트 - 이경미 김태한 (+) 트위터 단상 아 속이 다 후련하다ㅋㅋㅋ 너무 통쾌해ㅋㅋㅋㅋㅋ 만세! 만세! 아프로디테!! 너무 통쾌하서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아ㅋㅋ 이런 해방감은 진짜 처음이다ㅋㅋㅋㅋ 더러운 욕망을 예술이랍시고 전시하며 여배우들 착취하는 모든 남자 창작자들, 자기 합리화하며 여성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세상의 모든 남자들아 니들은 더럽고 추악하며 교활하다 비도 오는데 낮공 보러 가기 싫다고 왜 표 잡았어 고민했던 과거의 나 반성해😇 넌 초연부터 표를 안 잡은 것도 반성해야해😇😇😇 그정도를 이해할 지능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진짜 자기합리화 끝판왕 남성들 이거 보면서 뼈맞는 경험들 좀 하시길ㅋㅋㅋ 여자들이 이해하는 거 반의 반의 반이나 알지는 모르겠지만^^ 아 진짜 너무 통쾌하다ㅠㅠ 아 진짜 어.. 2020. 6. 22. 20190619 연극 프라이드 밤공 캐스트 - 김주헌 이현욱 신정원 우찬 (+) 트위터 단상 주헌필립과 현욱올리버.. 58에서 정말 둘만이 자꾸만 통하는 것 같고.. 필립은 그걸 애써 외면하려고 점점 어색해지고 올리버는 그 감정에 점점 빠져들어가는 게 무섭고 잔인하고 인상깊다. 정원실비아 그들 사이에 유리된 섬 같아. 실비아가 오히려 다른 영혼 같은 58의 첫 장은 처음이네. 2008에서의 필립과 올리버의 느낌도 이와 또 다르지 않은데 디렉션이 그런 건지 아니면 배우들이 그렇게 자체적으로 그런 건지 웃음이나 경박함의 정도가 약간 높은 편인데 그 부분이 1막 3장 마지막의 폭력성을 낮춘 것과 합쳐지면(폭력성은 낮아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트라우마급이니까..) 극에서 다수가 소수자에게 또 그 소수자 속 강자가 상대적 약자에게 가하는 폭력성에.. 2020. 6. 22. 20190512 연극 킬미나우 밤공 캐스트 - 이석준 서영주 양소민 문진아 김범수 (+) 트위터 단상 2019 킬미나우는 OP 기준으로 무대가 꽤 높네요! 정면 시선이 침대 높이에 딱이에요ㅋㅋㅋㅋ 오피1열 중간을 비우고 무대를 반원형에 가깝게 만들어놓은 게 인상적이고.. 오피2열 관객 무릎이랑 무대 바닥 높이가 일자입니다. 관극 예정인 분들 참고하세요!! 좋지 않은 의미로 프리뷰 기간 다운 공연이었다. 초재연을 경험한 이석준 제이크를 제외한 모든 뉴캐스트들이 일정 부분 극에 완전히 섞이지 못한 채 겉돌고 있다. 극본 자체가 가진 힘이 있어서 눈물이 나는 순간들이 있긴 했지만, 배우들이 겉돌고 있고 인물들끼리 조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킬미나우가 아니라 카프카의 변신을 본 것 같은 감상을 느꼈다. 안락사라는 소재를 통해 오히려 성장과 .. 2020. 6. 22. 20190428 연극 함익 낮공 캐스트 - 최나라 조상웅 이지연 강신구 조아라 박정수 박진호 장연익 송철호 주성환 구도균 박기덕 이정주 이하주 김유민 장석환 오재성 김수지 이강민 김솔빈 이상승 김민혜 신근호 정홍구 최종현 서울시립극단 단원 + 조상웅(더블) 햄릿의 이야기를 함익이라고 조어해서 여성을 주인공으로 만든 창작극이고 배경을 재벌로 했다는 거에서 남자 재벌n세들 타락 다룬 이야기 쏟아지는 마당에 여자도 드디어!!라는 기분 하나만으로 궁금해하다가 시간을 못 내서 고민하다가 간신히 막공을 봤는데 예상보다 극본이 여성(××××× 이름이 김은성이라 여자일 줄 알았는데 남자 작가네??)이어도 연출이 남성이라 걱정한 남성 자아로 뒤덮지 않고 오롯히 주인공 함익의 시선과 그녀가 재벌2세이자 여성이기에 겪는 복잡한 상황을 보여줘서 정말 좋았다.. 2020. 6. 22. 20181007 연극 신의 아그네스 낮공 캐스트 - 전국향 송지언 오지혜 (+) 트위터 단상 종교 고발극인가 싶다가 결국에는 그게 아니란 걸 알고나니 오히려 마음을 복잡하게 만드는 극이었다. 결국 모든 불행은 세상을 자신이 보고 싶은 대로 보려고 하는 것이라는 곳으로 향하게 되는데, 거기까지 생각을 정리하는 것만 30분 가까이 걸렸다. 그 아이가 남긴 게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괴로워하는 닥터 리빙스턴의 독백으로 끝이 나는 구성이 오히려 진실을 외면하지 않았다면에 대해 더 깊이 곱씹게 했지만, 곱씹어 가는 과정에서 과연 그 방식과 의도가 옳았나를 끊임없이 되묻게 되는 것이 괴로웠다. 아그네스를 그녀 자체로 보지 않고 자신들이 믿고 싶은 대로 바라본 사람들 모두가 결국 그녀를 행복하게 할 수 없었고 그 사람의 몸과 정신과 삶을 망가트.. 2020. 6. 20. 20180407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로키 3시 공연 캐스트 - 이석준 김지현 윤나무 왜 사나 싶을 때마다 가슴을 훅 찌르며 울 수라도 있게 만들어주신다는 걸 아실까. 정말 많이 감사하다는 걸. 오래오래 공연해주셨으면. 감사합니다 지현배우님. 롤라처럼 홀로 서서 씩씩하게 걸어나갈 수는 없겠지만, 살고 있으니까 잘 살아봐야지. 싶어졌다. 그거면 된 거 아닐까. 2020. 6. 20. 20171006 연극 오펀스 낮공 캐스트 - 박지일 이동하 문성일 *트위터 단상 자첫자막하려고 했는데 필립 너무 귀엽고 예쁘고 짠하고 극도 괜찮고.. 고아들 너무 짠하고 가엾고.. 원래면 싸웠을 연출도 있는데 이 극에서는 그럴 부분도 잘 맞고.(후광이 있는 웃는 얼굴)(후광이 있는 웃는 얼굴)(후광이 있는 웃는 얼굴) 시놉시스를 보고 생각했던 것보다 인물들의 깊이가 너무 깊어서 생각을 할수록 오히려 무슨 말을 해야할까 고민이 되고, 또 그래서 마음이 복잡해지는 기분은 나쁘지 않고 생각할수록 아직은 확신이 안 생기는데 그게 나쁘지 않고 좋다는 게 좋다. 아무도 서로를 지켜주지 않는 상황에서 자신과 형제를 지키기 위해 트릿은 분노를 억제하지 않고 폭력을 휘두르고 또 필립을 억압하고, 그런 트릿에게 억압 당하며 자신의 감정과 생각과 자유를 짓.. 2020. 6. 20. 20170909 연극 M.Butterfly 밤공 캐스트 - 김주헌 장율 서민성 황만익 송영숙 김유진 강다윤 *트위터 단상 공연 제작진들에게 관객들은 멍청하지 않습니다 성토하기 대회를 해야하는 때가 정말 온 것 같다. 말을 길게 할 수 있을지 짧게 할지 알 수 없지만 이게 스포일까 아닐까 생각하며 쓸 수 있을 만큼의 여유는 절대 없는 후기를 주절주절 말하게 될 것 같습니다. 공연은 언제나 변할 수 있는 거고 유일무이한 정답은 없죠. 같은 소재, 같은 극본, 심지어 같은 제작진이 참여하여 만들어도 동일한 텍스트의 극이 달라질 수 있으니 뭔가 하나가 최고고 완벽하고 그것만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호오와 장단과 완성도에 대한 어느 정도의 평가는 가능하다고 보는데 이번 연극열전의 2017년 연극 엠버터플라이는 동 컴퍼니에서 제작했.. 2020. 6. 19. 20170813 연극 데스트랩 낮공 캐스트 - 김수현 문성일 서지유 정다희 정재원 *트위터 단상 클리포드 등장하기 전까지는 수현시드니 좋다 지유배우 정말 너무 많이 느셨다 다희헬가는 새롭네 여러 생각하고 있었는데.. 핫클맆 나오는 순간부터 와 예쁘다.. 너무 예쁘다 외에 다른 생각을 거의 할 수가... 목 늘어진 티셔츠에 청자켓입고 검은 뿔테 안경 쓴 미인이 진저 에일 마시는 거 예뻐.. 신나서 방 휘젓고 다니는 거 귀여워... 쭈굴쭈굴하면서 수갑 풀려고 하는 거 예뻐 등이 1막이었다면 2막 부터는 흰검으로 깔끔하게 입은 미인이 곧게 앉아서 타자기 치는 거 너무 예뻐, 머리 넘기는 거 예뻐.. 서스펜더 고쳐입느라 뒤돌아서서 다시 올리는데 전신은 또 전신대로 예쁘다는 생각... 내내 정말 얼굴 너무 유잼이다 생각하면서 광대 내리기 바빴다고... 2020. 6. 19. 이전 1 ··· 5 6 7 8 9 10 11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