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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248

20130720 연극 모범생들 공연장 - 대학로 자유극장 캐스트 - 윤나무, 정순원, 임준식, 김성일(=문성일) 중학교 때 학교에서 단체로 관람한 늙은 부부 이야기 이후로 뮤지컬은 몰라도 연극은 좋은 여운을 얻은 극 이후에도 늘 나와 조금 안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해왔는데 아무 기대도 없이 갔는데 정말 좋았다. 공연장 냉방이 별로라 배우들이 땀을 비처럼 쏟았는데 평소같으면 그걸 보면서 앞에서 공연을 하네라는 게 실감나서 몰입감이 뚝 떨어졌을텐데 그걸 느끼면서도 극에 끝까지 몰입할 수 있을만큼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상한 군더더기 없는 이야기는 정말 좋은 거구나. 그걸 전달하는 배우들의 힘이 있다면 더 좋은 거구나. 기대없이 갔다가 파워힐링. 조으다 좋다 레알. 김성일은 여전하고 더 멋있어지는 배우. 본인이 쏟아내는 에너지로도 극.. 2016. 3. 9.
20130421 연극 Love, Love, Love 공연장 - 명동예술극장 캐스트 - 이선균 전혜진 김훈만 노수산나 노기용 들떴던 배우들의 톤이 정돈되고 극 자체의 메시지와 이야기에 대해서 좀 더 관대해졌던 공연. 그래도 노취는 계속 노취였던 듯. 2016. 3. 9.
20130327 연극 Love, Love, Love 공연장 - 명동예술극장 캐스트 - 이선균 전혜진 김훈만 노순산나 노기용 프로그램북이 프로그램북이 아니라 작품 해설집 같은 그 연극이여! 배경은 영국이지만 내용 자체는 한국 관객들도 공감이 될. 그렇지만 나는 주인공에게 공감하기에는 그들과 동시대의 사람이 아닌 거랄까. 나와 공감대를 이룰 캐릭터가 없는 건 아니지만 작품 전반에 깔린 유머를 유쾌하게만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건 내가 그런 사람이라서. 굉장히 연극적인 작품인데 아무래도 소품 위주의 뮤지컬을 많이 봐와서 그런지 작품을 끌어가는 형태도 메시지를 나타내는 방식도 나한테는 익숙하지 못한 부분이 많아서 지금은 여러모로 애매애매. 19살 40대 60대를 넘어가는 이선균은 작품의 1/3이상 그 형태를 보여주는 다리가 얇아진 것이 올ㅋ아저씨. 근데 귀여워보이는.. 2016. 3. 9.
20120323 연극 밀당의 탄생 캐스트 : 신주연 전성우 오대환 추정화 윤현욱 김해정 공연장 : 대학로 PMC 자유극장 은혜배우의 능청스러움과 연기력이 자첫 때 되게 좋았어서 성우호동과의 비쥬얼 케미는 신주연 선화가 더 좋았지만 여전히 즐거우면서도 약간 아쉬었던 공연. 그래도 밀당은 귀여웠지. 2016. 3. 9.
20120307 연극 밀당의 탄생 캐스트 : 백은혜 전성우 오대환 추정화 윤현욱 김해정 공연장 : 대학로 PMC 자유극장 귀엽고 사랑스럽고 재밌었던 공연. 쓰릴미의 여파로 네이슨 같을 까봐 걱정했는데 극도 깨알같이 귀엽고 성우서동 귀여워서 잘 웃고 나왔던 공연. 은혜배우 처음 본 날인데...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새까맣게 잊기도 한 날ㅋㅋ 2016.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