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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 영화 인사이드 아웃2 (in CGV 용산아이파크몰 13관) ==================================== [영화 소개 정보] 디즈니·픽사의 대표작  새로운 감정과 함께 돌아오다! 13살이 된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매일 바쁘게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그러던 어느 날, 낯선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본부에 등장하고,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며 제멋대로인 ‘불안’이와 기존 감정들은 계속 충돌한다. 결국 새로운 감정들에 의해 본부에서 쫓겨나게 된 기존 감정들은 다시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2024년, 전 세계를 공감으로 물들인 유쾌한 상상이 다시 시작된다! ==================================== (+.. 2024. 7. 12.
20240301 영화 파묘 (in 롯데시네마 신림 6관) (+) 트윗 감상 3.1절에 보기 좋은 영화라 그래서 기대기대 너무 잘 만들었다라는 생각이 들기에는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 무속 잘 모르는 사람 기준으로 친절하게 하나하나 잘 설명해주는 보기 편한 오컬트 영화인데 김고은 캐릭터인 화림과 이도현 캐릭터인 봉길이 관계성, 오타쿠 취향 너무 저격이라서 걍 아 행복하다하고 봤다>_ 2024. 3. 1.
20231216 영화 서울의 봄 (용산 CGV 4관) 어마어마하게 특별한 선의를 가진 것도 아닌, 그저 당연한 원칙을 지키려는 이들이 당연함을 당연하게 할 수 없었던 현실. 그때의 현실을 보며 지금을 생각했다. 영화적으로도 깔끔하게 잘 만든 영화였는데 보다가 그냥 막막하고 눈물이 났다. 다시 이때와 같은 잃어버린 몇 십년이 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 속에서 흩날리는 눈을 보는데 새벽에 퇴근하면서 보았던 눈발과 비슷해서 지금과 그 시절이 다르지 않구나 같은 생각이 들면서 목이 메였다. 이대로 과거를 반복할 것인가. 김성수 감독의 영화를 비트와 아수라 정도만 봤을텐데 최근 작이라 기억에 남아있는 아수라가 애초에 그런 걸 의도한 작품이라고 해도 정돈되지 못한과 않음을 오가는 정신없음이 내 취향이 아니었고, 특히나 카체이싱 씬이 그러했었는데 이번 작품은.. 2023. 12. 24.
드라마 마스크걸 연출 - 김용훈 각색 - 김용훈 원작 - 웹툰 마스크걸 (매미, 희세) 방영채널 - 넷플릭스 커뮤니티 등에서 마스크걸 원작 웹툰의 내용을 조금 봤고 기본 설정이 흥미로운 면이 있어서 요즘 드라마를 귀찮아서 못 챙겨보고 있는 상태인데도 맘 먹고 보게 되었는데 내용이 흥미롭기도 했고 속도감있게 전개가 되어서 연출 수위 등이 취향이 아닌 부분이 있음에도 하루에 몰아서 7부까지 끝까지 다 볼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마음에 드는 드라마였고 내용이 좋았어서 원작 웹툰은 어떤 내용인지 나중에 찾아보고 싶을 만큼 좋았지만, 특히나 1,2화 동안에는 나중에 보여주려는 메시지가 아무리 좋아도 넷플이 18세 이상 관람가로 설정해 만드는 작품들 특유의 과한 선정성이 힘들었다. 의외로 살인에 대한 폭력성은 그렇게까지 연출 수위.. 2023. 9. 17.
20230719 영화 바비 (돌비시네마 in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 트윗 감상 대전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돌비관 평이 좋다란 친구 얘기+바비 궁금하다라는 조건이 맞아서 봤다. 돌비관 사이즈도 음향도 진짜 코엑스보다 좋아서 극장 컨디션 너무너무 맘에 들고 좋았는데 영화는 객관적으로는 나쁘지 않은데 내가 기대한 거에서 바라던 부분하고 영화의 결과물의 비중이나 이야기 방향성이 다른 부분이 있어서 아주 취향은 아니었다. 친구랑 그 부분마저 비꼬는 것으로 느껴졌다 vs 그럼에도 켄으로 대표될 수 있는 부분들이 개취로 과하다고 여겨졌다라고 의견이 갈린 부분도 좀 있고. 이야기의 방향성이나 바비를 통해서 현실을 풍자하고 여성이 살아가는 가혹한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것도 좋고 그런데.. 너무 떠먹여주어서 아쉽다는 평이 있다 정도의 리뷰가 있다는 걸 알고 보긴 한 건데 정말 .. 2023. 7. 23.
드라마 공항 가는 길 *좋아하는 드라마인 공항 가는 길 관련해서 트위터에 풀어둔 잡담 모아두기 공항 가는 길을 처음 보고, 다시 보고. 서너 번은 재탕을 했으면서도 수아가 도우에게 마음이 끌리는 이유는 알겠는데 도우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황만 생각하고 마음 자체는 수아의 마음을 알겠는 거와는 확연히 다른 깊이로 알았었는데 오늘 다시 보는데 이번에는 진짜 알 것 같네 수아는 박진석에게, 도우는 김혜원에게 타고난 그대로 지켜지지 못 하고 어우러진다기보다는 깎여지고 있던 사람들이 서로를 만났을 때 감정과 상황이 일탈처럼 보인 부분이 사실 자기를 찾게 되는 시간들이었네. 도우가 은우가 있어서 지켜보던 혜원에 대한 마음의 색이 변한 건 누군가를 키워낼 만큼 마음의 밭이 있는 사람이라 여겼기 때문이었을까 생각이 들고.. 아주 나중의.. 2023. 5. 7.
드라마 퀸 샬럿 - 브리저튼 외전 브리저튼 시리즈는 로맨스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안 좋아할 수 없는 클리셰라서 넷플에서 시즌1이 공개되었을 때부터 보았고, 시즌2까지 나온 다음에는 원작도 이북으로 질러서도 봤는데 원작 포함해도 역시 내 최애는 다프네인 것 같은 마음으로도 시즌 1이 제일 좋아 모드였는데 (성별이 다 섞이고 차별에 대한 담론을 이야기하는 깊이로는 넷플 드라마가 좋지만, 시즌2에서 앤서니와 케이트가 자기들의 관계를 결혼식이 진행하기 직전까지 정리하지 못 하게 한 걸로 모자라 결국 결혼식 중에 그 난리를 피워서 에드위나를 상처입히고도 자기들끼리 행복한 게 너무 지나치다니 생각한다. 시즌2 그 줄거리 원작도 이런가 궁금해서 소설 지르게 만든 부분이기도 함.) 퀸 샬럿 작년부터 나왔던 티저에서의 조지와의 첫 만남이 워낙 사랑.. 2023. 5. 7.
20230426 영화 킬링로맨스 (용산 CGV 16관) (+) 트윗 감상 하나하나 잘 계획된 정말 잘 만든 코미디 영화였고ㅋㅋㅋ 나는 정말 재밌었다ㅋㅋㅋ B급 감성 내겠다고 지저분하고 비하적인 개그 안 치면서도 웃기게 만들어서 불쾌한 구석도 없고 이원석 감독 영화 처음 보는 건데 영화 잘 만드네하고 남자사용설명서 조금 궁금해짐 뮤덕이다보니 뮤지컬 요소 사용에 대해서 아무래도 집중이 안 될 수가 없는데 뮤지컬을 절대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이 오글거린다고 하는 바로 그 포인트인 갑자기 왜 노래하고 춤 춰(?)를 웃음 유발 요소로도 쓰면서도 뮤지컬에 대한 장르적 이해가 완벽해서 잠깐의 순간 이후에는 뮤덕은 그저 눈물참ㅜ 근데 영화 진짜 잘 만들었는데 재미없을 사람들은 뭐야 이 맥락없고 어이없는 거는 할 것 같아서ㅠㅠ 재밌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냥 웃기고 귀엽고 아 동.. 2023. 4. 29.
20230406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자막) (용산 CGV IMAX관) 아이파크용으로 따로 뭘 한 거는 자막에서 화신이라고 잘못 나왔던 걸 지학으로 고친 정도 말고는 정말 없는 것 같아서 화면비율 변화 없어서 좌우 여백이 꽤 있는 채로 엄청 큰 아맥에서 보자니 자막 읽느라 아래에 눈 갔다가 위로 다시 올라오고 했더니 보기에 편하지는 않았다. 자리가 F열이라 더 그랬던 면이 없잖아 있는 거 같아서 역시 고전적인 아맥 명당 자리는 H열 부터가 좋을 것 같음. 그렇지만 나는 용산 아이맥스 관 자체를 좋아하고 비율이 일반 상영이랑 같을 지라도 대화면이 주는 특유의 압도감을 느끼는 건 좋았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았다. 이쯤 봤더니 자체 인터미션도 생겨서 스토리 자체에 집중하기 보다는 경기 장면에서 선수 캐릭터들의 개개인의 움직임을 살펴봤는데 스토리에 집중하다보면 내 시야가 좁아서 글로만.. 2023.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