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 프랑켄슈타인 : 더 뮤지컬 라이브 메가박스 마곡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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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신을 믿어 지독하게. 하지만 그건 축복이 아니야, 저주를 통해서지.”
나폴레옹 전쟁의 참혹한 전장에서 시작된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실험은 
피조물을 탄생시키지만, 예기치 못한 피조물의 실종으로 파국을 맞이한다.

3년 뒤, 빅터 앞에 괴물이 되어 돌아온 피조물은 
“교만한 창조주여, 내가 겪은 불행을 돌려주리라”는 저주와 함께 그의 운명을 뒤흔든다. 

10년 간 무대를 압도해온 한국 창작뮤지컬의 신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스크린에서 다시 살아난다.

[출연/제작진]
제작진
감독 - 박재석

출연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 - 규현
앙리 뒤프레 역 - 박은태
줄리아 역 - 이지혜
엘렌 역 - 장은아
슈테판 역 - 문성혁
룽게 역 - 신재희
어린 빅터 역 - 김승주
어린 줄리아 역 - 다니엘라

[기본정보]
개봉 - 2025.09.18.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공연실황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79분
배급사 - 메가박스, 단독 상영
제작 - EMK 뮤지컬 컴퍼니, 위즈온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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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감상

쓰는 거 토요일에도 계속 잊어버렸는데 팬텀 더뮤라도, 엘리 더뮤라도 그랬는데 이번 프랑켄 더뮤라도 타이틀 영상 맘에 들어ㅇㅇ 오버추어 때 쓰는 명화들 빛 오브제 형태로 이렇게 저렇게 구현해놨는데 원래 극장 내 영상하고 연결성도 있으면서 보는 맛이 있어서 좋다.

ㅋㅋ혼잣말에서 졔줄리아 처음에 케이프 오른쪽 살짝 안 쪽으로 접힌 거 뒤돌았다 나오면 예쁘게 펴져있는 거 봐도봐도 너무 귀엽다.. 뒤돌았을 때 그거 티 안 나게 펴놨을 거잖아 똑쟁이☺️☺️☺️

돌비 에트모스 사운드에 아주 걸맞게 입체 음향 아닌 게 일반관이랑 돌비관 음향 차가 그렇게 압도적이지는 않은 걸로 티가 나는 구나. 일반관이 좀 더 플랫하고 소리가 앞에서 도는 감이 있지만 (상석이 중앙에서 살짝 뒷줄임) 풍성도가 그렇게 엄청 다르지는 않음. 꼭 돌비 고집하지 않아도 될 듯.

난 승주 어린 빅터 연기가 너무 좋아ㅠ 어린이 배우님 자라시면서 연기에 흥미가 떨어지시지 않으셔서 계속 연기길 걸으시면 성인 대배우가 된 모습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어ㅠㅠ

부끄럽게도 정말 겪어보지 못 한 건 크게 체감을 못 해서 차가운 철침대를 이야기하거나 노래할 때 괴물의 심정을 충수염 수술하고 마취에서 깨어났을 때 느낀 한기로 연결 지어져서 생각이 드는데.. 진짜 너무 춥고 아팠었거든? 아마 몸에 피가 완전히 덜 돌아서 내 체온 자체가 떨어져있으니 그랬을 것 같은데 괴물도 그렇게 심장과 폐가 자발적으로 강하게 움직이면서 몸이 아직 덜 깨어난 나보다 훨씬 더 초기의 상태에서 그 막막한 추위를 느꼈을 거라고 생각하면 그냥 모든 게 다 끔찍해져. 난 역시 자신이 만들어낸 생명체가 아무리 살인을 저질렀대도 당장 죽이려고만 한 빅터가 용서가 안 돼ㅠ

 

오늘 좀 더 잘 찍은 듯 ㅎㅎ 아 근데 생창 기계는 2015년에 처음 봤을 때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너무 모카포트...

 

마곡은 집이랑 가까운 곳이고 특전 욕심에 가긴 했다만 역시 괜히 비선호 영화관이 아니지..

작고 좀 애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