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649 20200308 뮤지컬 어나더어스 밤공 캐스트 - 김대웅 김지유 문성일 주태윤 (+) 트위터 단상 배우들은 잘하고 넘버는 무난과 괜찮음 사이인데 내용이 너무 없다ㅋㅋㅋㅋㅋㅋㅋ SF 소재 가지고 이도저도 아닌 이야기를 아무리 트라이아웃이라고 해도 말로만 계에속 진행시키고 있어서 너무 지루하다ㅜ 람과 조슈아가 인류에 대한 가치관을 가지고 대립했고 조슈아가 새로운 지구 라메스에 차별받는 계층인 호미니스와만 함께 이주하는 게 이해 안 가는 건 아닌데 애초에 왜 노아랑 같이 안 갔는지가 말이 안 되고ㅋㅋㅋㅋ 노아는 결국 안드로이드 홈키한테 이거해 저거해 시키기만하고 진짜 자기가 머리 쓰는 건 너무 없어서 노빌리엄과 호미니스 사이에서 정체성을 깨닫고 평등의 가치를 체감하는 뭐 그런 인물로 설정한 건 알겠는데 너무 무능력해보이고... 람은 핫이 올블랙으로.. 2022. 11. 25. 20200226 뮤지컬 마리 퀴리 캐스트 - 김소향 이봄소리 양승리 임별 김아영 장민수 주다온 조훈 주중에 보고 왔는데 주말에 월도하면서 후기 정리하기ㅋㅋㅋ 근데 슬쩍 하는 거라 그냥 간단히! 김태형연출은 나와 감성이 꼭 들어맞는 사람이 아니라 늘 호와 불호를 오가게 하는 연출을 하지만 마리 퀴리는 좋았다. 같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올린 베헤모스 때는 공간을 왜 굳이 저렇게 쓸까 답답하게...라고 생각했는데 무대 뒤편으로 회전 세트를 만들어서 이야기 볼륨에 비해 좁을 수 있는 공간을 확장해서 쓴 거 좋았다. 그리고 이건 작감의 합작일텐데 마리와 안느의 서사와 관계성을 극의 중심에 못 박아두고 피에르를 철저하게 서포트하는 역으로 무게추 두는 거 쉽지 않은 선택이고 또 어려운 일이기도 한데 그걸 해냈더라. 몇 년을 공연을 보기는 했.. 2022. 11. 25. 20200215 뮤지컬 드라큘라 밤공 캐스트 - 전동석 조정은 손준호 이충주 이예은 (+) 트위터 단상 ㅋㅋ초연 때도 했던 생각같긴 한데.. 극 자체는 좀 취향이 아니었던 게 맞았던 듯ㅋㅋㅋ 너무 예전에 봐서 기억이 흐리흐리했는데 막 재밌지는 않다ㅋㅋㅋㅋ 그래도 조미나 동큘은 좋고.. 이 얼마 만의 조동인지ㅠㅠㅠㅠ 엘리 이후로 150919 이후로 5년 만에 조동 같이 본다ㅠㅠ 재연 봤을 때 세종 3층에서 보면서 아 멀다 광활하다 생각하면서도 무대 돌아가는 거 재밌네 싶었는데 샤롯데에는 세트가 작긴 하네 너무 빡빡하게 돌아간다. 무대 만으로 꽉 차니 배우들 움직임도 좁고.. 좀 시원시원한 맛은 솔직히 많이 떨어진다. 블퀘 정도에서 올라오면 딱 좋았을텐데. 1막의 미나는 계속해서 신의를 지키려고 하고 헛된 것들을 거부하는 결의를 보여서 멋지다... 2022. 11. 25. 20200131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낮공 캐스트 - 김지현 온주완 이경수 한상혁 조태일 김진태 유보영 이기동 이서준(+) 자첫 자둘 후기 합침20200123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김지현 테이 이경수 한상혁 조태일 조남희 유보영 이기동 김라온 20200131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낮공 김지현 온주완 이경수 한상혁 김진태 유보영 이서준 여명 재연와서 가장 많이 달라진 건 무대. 세종문화회관의 거대한 무대를 어떻게 채우려나 했는데 사다리꼴로 살짝 경사 진 무대가 중심이고 무대 뒤편 왼쪽에 큰 스크린이 있고 세트가 들어갔다 나왔다 한다. 초연 때 열악하게 줄로 철조망 만들던 거 생각하면 감개무량한데 개취로는 그때 무대가 더 좋다는 게 좀 웃기지만ㅋㅋㅋ 여튼 무대 번듯하고 안 나쁘다. 특히 조명 열심히 쓰는 게 무대가 크니까 더 보기에 좋다. 재연 자.. 2022. 11. 25. 20200123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캐스트 - 김지현 테이 이경수 한상혁 조태일 조남희 유보영 이기동 김라온 (+) 트위터 단상 조명으로 길게 바닥에 길을 깔아놓아서 생각보다 많이 바뀐 느낌은 아닌데 낯가리고 있는 아직은 초연의 밀도가 좀 그립긴 하다. 그리고 3층만 그렇게 느껴지는 걸지는 모르겠는데 볼륨이 너무 크다ㅠ 귀 아파ㅠ 무대 정말 엄청 많아졌는데 3층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 조명으로 표현하는 눈발. 별빛 같이 표현되어서 처음 막 오를 때 숨이 턱 막혔다. 아 근데 3층은 무대 깊숙히 있는 스크린이 잘려 보여서 추천은 못 하겠다. 담주 자첫할 거 못 기다리고 급히 잡느라 온 거라지만 자리가 좀 아쉽긴 하네. 대사로 처리하는 게 깔끔한 부분에 노래 막 끼워넣지 말아라 정신 사납다. 그리고 갑자기 지리산으로 점프하는 부분은 초연 때 자.. 2022. 11. 25. 20200122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캐스트 - 강필석 정원영 원래는 이렇게 자꾸 볼 생각이 아니었는데 야금야금 표가 늘고 있는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후기. 지금까지 본 캐스팅들은 삼연부터 시작하면 앨빈 이석준, 김종구, 정동화, 정원영, 톰 고영빈, 조성윤, 강필석까지라 많이 본 거는 아닌데 취향이 일억이천 석고라 이번 시즌에 원래 석고만 보다가 지인분이 햇앨 좋아하셔서 간만에 햇살이도 볼까하고 봤는데 취향에 꼭 맞지는 않았지만 괜찮은 관극이었다. 석앨 기반의 해석을 거의 성경처럼 가지고 가고 있었어서 햇앨 보는데 너무 신기하더라. 필톰이 이번 시즌에 좀 달라지긴 했더라만 앨빈이 달라지니 오는 극의 느낌 차이가 워낙 커서 극을 아예 다시 본 느낌이라 처음에 성숙한 사람인 햇앨한테 낯가리느라 어 이게 다르네 저것도 다르네 하느라 시간들 .. 2022. 11. 25. 20200118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밤공 캐스트 - 고영빈 이석준 (+) 트위터 단상 수화 엑시트 시작을 봤었는데 그 마지막을 또 만났구나. 보고 또 보아도 어떻게 같고 또 조금씩 깊어져서 달랐던 소중한 석고의 솜. 그들의 이야기. 모든 순간들을 소중하게 기억하고 다시 태어나게 하고 또 그래서 빛나게 해주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 톰과 조지의 이야기. 따뜻한 이야기. 사랑했어요 엄마의 기억이 점점 사라짐에 아파하던 앨빈이 크리스마스 이브 마지막 날의 선택을 한 건, 톰이 절대로 앨빈의 기억 속 오랜 사진처럼 앨빈이 사라지게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걸 믿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했다. 도시로 떠나려던 전 날. 내일 보자라는 톰의 첫 대답 전까지 조금 두려워하며 자신이 여행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말했을 때보다 오히려 더 확실히 온전히 완전히.... 2022. 11. 25. 20191228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낮공 캐스트 - 고영빈 이석준 (+) 트위터 단상 나의 솜은 역시 석고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이렇게까지 치열할 수 있을까 싶게 기억 속 앨빈을 쫓는 고톰을 보면 그렇게 누군가를 아끼는 사람이 이야기 속에서나마 존재한다는 것에 감사를 느낀다. 사람이 진짜 사라지는 건 기억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니까. 톰의 기억 속 특별하고 특이하지만 슬픈 아이과 실제 다 자라버린, 톰이 인정하고 싶지 않아했던 진짜 현실의 어른을 넘나드는 석앨의 잔인한 따뜻함 또한 언제나 눈물겹다. 시간을 멈출 수 없어 겨우 살아내던 참 아프지만 특별한 사람. 고영빈이라는 배우를 원래도 좋아하지만 오늘 새삼 더 좋았다. 넘버 한 음 한 음, 대사 하나하나 어쩜 그렇게 정성스럽게 할 수 있는 걸까. 너무 좋았어요. 고톰 늘 좋아했지만 오.. 2022. 11. 25. 20191201 뮤지컬 레베카 낮공 캐스트 - 류정한 옥주현 박지연 최민철 문희경 류수화 홍경수 이번 상연 첫 공연 보면서 극 자체가 존재감을 이히에게 많이 실어주려고 노력한 거 아닐까 생각했는데 그 방향성 자체는 맞는 것 같다. 배우를 싹 바꿔서 본 거고 주요인물 셋 다 호감은 있지만 애배는 아닌 상황에서 이히가 잘 보이더라. 레베카 act.2 에서 레베카와 이히 볼륨 조절도 전보다 극악하게 차이 주지도 않는 거 배우 바꾼 걸로도 확인했고. 근데 그래서 이전보다 이히 캐릭터에 영향을 받으니까.. 이히들 취향 맞춰서 보는 거 더 중요해졌으니 댄버스나 막심을 따라가는 분들은 후기로 좀 더 잘 맞는 이히를 고르시는 게 좀 중요할 것 같다ㅋㅋㅋ 박지연 이히는 그런 의미에서 극에서 오히려 스릴러를 덜어내고 드라마적 감상을 더 크게 주더라. 이엠케.. 2022. 11. 25.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