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 - 전동석 조정은 손준호 이충주 이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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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초연 때도 했던 생각같긴 한데.. 극 자체는 좀 취향이 아니었던 게 맞았던 듯ㅋㅋㅋ 너무 예전에 봐서 기억이 흐리흐리했는데 막 재밌지는 않다ㅋㅋㅋㅋ 그래도 조미나 동큘은 좋고.. 이 얼마 만의 조동인지ㅠㅠㅠㅠ 엘리 이후로 150919 이후로 5년 만에 조동 같이 본다ㅠㅠ
재연 봤을 때 세종 3층에서 보면서 아 멀다 광활하다 생각하면서도 무대 돌아가는 거 재밌네 싶었는데 샤롯데에는 세트가 작긴 하네 너무 빡빡하게 돌아간다. 무대 만으로 꽉 차니 배우들 움직임도 좁고.. 좀 시원시원한 맛은 솔직히 많이 떨어진다. 블퀘 정도에서 올라오면 딱 좋았을텐데.
1막의 미나는 계속해서 신의를 지키려고 하고 헛된 것들을 거부하는 결의를 보여서 멋지다. 내면의 흔들림을 자신이 선택한 것들을 위해 내치는 결단력 멋있어.
동큘 프블 이후로 너무너무너무 젊은데 나이를 먹을 수록 삶의 기쁨은 없고 이런 얘기하는 거 사실 속으로 너무 웃겼는데(겉만 그런 거라도ㅋㅋ) 거기에 웃지 않고 진지하게 조언해주는 미나의 배려심도 존경하고ㅋㅋㅋㅋㅋㅋㅋ 세상 젊은 얼굴로 갭 차이 너무 하다고ㅋㅋㅋㅌ 그리고 라이프 애프터 라이프 마지막에 동큘에게 뿌리쳐진 뒤 예은루시 표정 참 좋았다. 흥분과 분노와 질투가 복잡하게 뒤섞인 그 표정 짜릿함 이제 1막동안 무대 실컷 봤으니 2막은 아 작아졌네 생각 그만하고 집중하자 나야
사랑에 논리가 뭐가 필요하겠어요. 나 자신, 내 욕망, 내 영혼, 내 신념을 저버릴만큼 모든 걸 뒤흔드는 사랑의 폭풍을 표현하는 조미나가 좋았지만 다른 배우들이 전반적으로 절절함이 부족해서 그런 사랑의 비극이 극 자체의 밀도로 꽉 차게 들어오지는 않았다.
마지막 씬에서 미나가 걷어낸 뒤에 보던 거 엘리자벳사 조각상 아니었나. 오늘보니 큘리자벳사 초상화던데 너무 예전에 봐서 기억의 오류인가 고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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