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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20200308 뮤지컬 어나더어스 밤공

by All's 2022. 11. 25.



캐스트 - 김대웅 김지유 문성일 주태윤

(+) 트위터 단상

배우들은 잘하고 넘버는 무난과 괜찮음 사이인데 내용이 너무 없다ㅋㅋㅋㅋㅋㅋㅋ

SF 소재 가지고 이도저도 아닌 이야기를 아무리 트라이아웃이라고 해도 말로만 계에속 진행시키고 있어서 너무 지루하다ㅜ 람과 조슈아가 인류에 대한 가치관을 가지고 대립했고 조슈아가 새로운 지구 라메스에 차별받는 계층인 호미니스와만 함께 이주하는 게 이해 안 가는 건 아닌데 애초에 왜 노아랑 같이 안 갔는지가 말이 안 되고ㅋㅋㅋㅋ 노아는 결국 안드로이드 홈키한테 이거해 저거해 시키기만하고 진짜 자기가 머리 쓰는 건 너무 없어서 노빌리엄과 호미니스 사이에서 정체성을 깨닫고 평등의 가치를 체감하는 뭐 그런 인물로 설정한 건 알겠는데 너무 무능력해보이고...

람은 핫이 올블랙으로 입고 계속 가까이에서 움직이는 건 좋지만 자기 대의를 위해 달려가는 악역이라기에는 애매하게 이거저거 뿌려두기만 해서 인물 자체에 매력은 없음ㅋㅋ 엄마가 죽어서 계급의 가치를 긍정하고 세상의 질서를 세우려고 노력하다가 가족과 친구 모두 잃고 눈물짓는 핫은 예쁘지만 그건 연기하는 사람 버프지 역할은 이상해.....

대웅 노아 지유 조슈아 성일 람 태윤 홍키 다들 목소리 예쁘고 노래 잘하시고 오케도 라이브인데 음향도 안 나빠서 귀는 호강해서 뭐 크게 손해본 기분은 아닌데 아 진짜ㅋㅋㅋ 대대적으로 갈아엎을 거리가 있을까... 줄거리 자체가 좀 무리수임

조슈아는 왜 애초에 노아한테 같이 떠나자고 안 했죠. 노아가 람한테 발각되기 전에 호미니스 다 이주시키는 게 가능했는데 왜 조슈아와 사이먼 박사님은 그때 안 그랬죠. 사람이 왜 안드로이드가 되는 거고 기계가 된 뒤에도 감각 다 느끼는 건 또 왜죠ㅋㅋ 2060년부터 지구 멸망각이었다면서 홈키는 왜 고향을 그리워하고.. 아 여튼 구멍이 너무 많고 사건은 너무 없고 이야기가 재미가 너무 없다.

아 근데 핫이 울고... 비열하고... 조소하고... 화도 내고... 옷도 올블랙이고 노래도 너무 잘하고ㅋㅋㅋ 혈중 핫 농도 떨어진 분에게는 추천을ㅋㅋㅋㅋ 합니다ㅋㅋㅋㅋ 솔로 넘버 부르면서도 눈물 맺혀있는데 엔딩에 아예 눈물 또르르 흘리잖아요...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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