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 - 전동석 카이 이지혜 김지우 문성혁 김대종 조민규 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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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신을 믿어 지독하게.
하지만 그건 축복을 통해서가 아니라 저주를 통해서지.
만약 신이 없다면 누가 이 세상을 이런 지옥으로 만들 수 있었을까?"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전쟁터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된다.
빅터의 확고한 신념에 감명받은 앙리는 그의 실험에 동참하지만 종전으로 연구실은 폐쇄된다.
제네바로 돌아온 빅터와 앙리는 연구실을 프랑켄슈타인 성으로 옮겨 생명 창조 실험을 계속해 나가는데,
예상치 못했던 사건이 일어나고 피조물이 창조되지만 홀연 사라지고 만다.
3년 후, 줄리아와의 결혼을 앞둔 빅터 앞에 괴물이 되어버린 피조물이 나타나는데......
"교만한 창조주여,
그 동안 내가 겪은 세상을, 불행을 그대로 돌려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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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윗 감상 캐릭터 별로 묶음
와 나 늘 타이밍 안 맞아서 생창에서 이 순간부터 나를 창조주로 부를 지어다 저음으로 내리는 거 처음 들었어.. 좋구나 이거ㅠㅠ 다들 좋아하시는 이유가 있네ㅠㅠ 나도 좋다ㅠㅠ
빅터가 나는 왜에서 두려운 게 아니야라고 하면서 지우엘렌을 바라보는데 그 표정에 정말 두려움이 없더라. 무엇이 제일 맞을까 고민하는 중이었겠지. 근데 그 맞다의 기준이 앙리를 살리는 걸까, 자신과 주변의 삶을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 걸까. 후자였다가 이렇게 바닥으로 추락하지는 않겠다며 나는 왜에서는 일단 자수를 결심했지만 앙리가 나 대신 살라는 말을 면죄부 삼아 생명 창조를 향해 달려나가는 길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는데... 참으로 인간적으로 악하고 불행을 자초하는 이 못난 존재란ㅠ
동빅 언제나 항상 줄리아에게 찐사랑이고 그대없이는에서 '나도' 늘 하는 거지만 7/6 첫공 때보다 오늘 밤공에 제가 더 행복해한 건 지킬 take me as I am 제일 좋아하는 맘으로 그런 거 맞습니다 맞고요. 같은 그림체 동졔가 말아주는 헤테로 여전히 너무 사랑해ㅠㅠ 하 듀엣 음색합도 미쳤다구ㅠㅠ 예쁜 순간에는 이렇게나 예쁜 그림 보여주는 동빅이지만 오늘 근데 정말.. 또 너무 나쁜 놈이라 1막에도 나쁘다고 했는데 2막에도 여전히 나쁘더라. 괴물 놓치고 실험일지 잃어버린 거에 천둥번개 치는 날마다 오죽 그랬으면 졔줄이 '나 좀 봐줘'라고 하냐고요. 그런 집착으로 기다린 게 앙리가 주가 아니라 실험과 야망이라 오늘은 실험일지 찾고 진짜 정신없이 빠져서 보더니 괴물이 친구의 개죽음을 방관했다는 거에 괴물 보면서 반박이 아니라 그냥 변명하듯이 뒤돌아서 모르는 척 하는데 그 모습 자체가 변명이고 방증이지.. 일단 다시 만날 괴물이 지능을 갖고 다시 만나서 하는 말이 고작 그거냐고 다른 걸 궁금해야하지 않냐고 일갈하는 거에 앙리인 걸 확신하지도 않고 '앙리..?'하고 묻잖아. 정말 그리웠다면 의심없이 앙리로 대하고 사죄했겠지만 그게 아니지. 그리고 자신의 야망의 기구들과 아끼는 이들을 죽인 괴물을 향해 복수를 하러 가는 여정인 후회 속에서도 나는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면서 그저 이 불행을 이겨내기 위해 발버둥 친 건데 왜 이런 가혹한 운명에 처하게 된 것인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여정이 남은 것에 대한 허탈함이더니 무려 괴물이 손수 총구를 돌려세운 방아쇠를 당겨 괴물을 죽인 것마저 결국 자기 선택이면서 괴물이 마지막에 그를 '빅터'라고 부르고 친구라고 말하며 실은 앙리가 되살아난 듯한 여운을 남기고 죽자 신에게 내가 뭘 잘못했냐며 따지는데.. 네가 다 잘못 했잖아라고 속으로 네.. 욕을 했습니다. 끝까지 앙리를 지키지 않은 것도, 앙리의 머리로 생명을 창조한 것도, 그렇게 만들어진 창조물을 자신의 기대와 달랐다고 버린 것도, 재회한 괴물마저 제대로 대하지 않아 그의 복수를 부채질한 것도, 끝까지 자기 손으로 죽인 모든 게 다 잘못이면서 모든 순간 '앙리'도 '창조물'도 구하지 못 한 건 같은데 죽은 괴물을 끌어안고 넌 대체 누구냐며 절규하는 동빅의 모습이 안타깝지 않았다.
그렇게 자신의 손으로 두번 죽인 생명체가 앙리일까 괴물일까 내가 한 건 복수인가 스스로를 절망 밀어넣은 자멸인가 아파하다가 북극에서 죽는 게 끝까지 반성하지 않는 이 이기적인 존재에게 남을 마지막 벌 같아서 다행이다 싶기도 했다.
카앙 단하미 단연코 다르구나 그렇지 이게 카앙이지. 다른 앙리들이 현실의 암초들에 절망해서 빅터의 선동에 흔들리기 시작하고 그동안의 가치관에 금이 가는 거라면 카앙은 빅터의 말이 지금 현실을 이해하는데 더 이성적으로 옳다고 판단해서 마음을 돌리는 거 정말 카앙만의 독보적인 단단함이야ㅠ 하지만 머리가 움직이는 곳에 마음이 따라가는 사람이라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 빅터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고, 네가 사는 게 더 이치에 맞다는 말로 빅터에게 자신이 대신 죽는 걸 설득했지만 그건 본인이 이성적인 인간이라 그 말이 빅터를 설득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해서 한 거고 실은 그냥 소중한 친구가 죽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제일 큰 거였다는 게 너무 맘이 아프다ㅠ 그런 친구의 마음과 함께 전해받은 신념에 비해 그걸 앞세워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는 빅터는 그 큰 마음에 비해 자신이 더 소중한 이기적인 한 사람일 뿐이라는 게 너무 슬프다ㅠ
삼연 때 카괴가 진짜 갓 태어났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렇게 버려진 생명체 노선의 괴물을 가져왔던 게 굉장히 큰 충격이었어서 4연 때 조금 더 차분해진 카괴를 보았는데도 3연의 기억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었는데 이제 또 보니까 3연에 시작되어 4연을 거쳐 완전히 정립된 카괴는 4연이 더 가깝고 비록 격투장에서 까뜨와 재회하기 전에도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해 맞써 싸우게 되는 상대에게 명확한 의미도 모른 채 안녕의 손짓을 하긴 하지만 그건 앙리로서의 존재의 각성이라기보다는 그 기억과 지능들마저 괴물로서 발달 과정 상에서 갖게되는 부분들이고 새로 만들어진 존재로서의 자아만을 온전히 선택한 존재라 기억 속 상황과 행위들로는 점점 지능이 발달하고 결국 완전한 성숙을 이룬 시점이 와도 오롯이 괴물로서 겪은 삶으로 그의 창조 과정과 그 이후의 버려짐과 세상의 학대에 맞서 모든 것의 원인이 된 빅터를 단죄하러 온 여지없이 단단히 분노한 복수의 화신으로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그 괴물로 이제 진짜 완전히 완성이 되었구나 이 관극으로 알 수 있었다.
절대 멈추지 않는 그 폭주기관차 같은 분노가 앙리에 대한 그리움도 그렇게 강하지 않았고 아직도 생명 창조에 대한 야망을 놓지 못 하는 동빅의 오만하고 후회없는 삶을 부수어가는 게 격투장에 불을 지르고 그 곳의 존재들을 처단한 뒤 그럼에도 상처에서 그처럼 어리고, 그리고 괴물의 안녕 손인사에 마주 인사하는 어린이에게는 어린 인간은 그래도 다를 수 있다는 어떤 희망으로 함께 앉아 자신의 아픔을 털어놓았는데 그 어린 존재마저 이야기에서 괴물이 인간이 아님을 짚어내자 미련없이 호수에 던져넣고 인간이란 존재가 그래도 희망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를 완전히 버리게 된 순간이었나 싶을 만큼 모든 마음의 결정을 빅터를 만나기 전에 끝냈다는 증거구나 싶었고 본체 배우의 문신이지만 진짜 지독히도 캐릭터에 잘 어울리는 등의 십자가 문신이 그를 창조한 신인 빅터에게 버려진 존재란 반증이자 신의 영역에 도전한 빅터를 처단하는 대리자라는 반대의 상징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또 흥미로웠다. 카이앙괴의 노래는 단단한 소리로 쭉 소리를 밀어서 클라이막스를 맺는데 앙리일 때도, 괴물일 때도 절대 굽히지도 물러서지도 않고 달려가는 그 올곧음과 잘 맞는 곡해석이라 좋아.
다른 걸 봐야 디테일을 찾아내는 바보 덕후는 졔줄이 후회 전 빅터한테 '가지마 빅터'하는 걸 심지어 종일반 해놓고 밤공에 알았다고 합니다ㅠ 하 어린 줄리아랑 똑같은 말로 흔들리는 빅터 붙들기 반칙 아닌가요.. 아니 그러면 빅터가 절대 널 두고 죽지 않아 할 수 밖에 없지 당연하지ㅠㅠ
졔줄이 재판장에서 슈테판에게 빅터 빨리 구명해달라고 읍소하는 거야 늘 하는 건데 그래도 내가 본 날에는 보통은 빅터 자백 기각 될 때 안심하는 정도였는데 이날은 낮밤 다 그때 너무너무 기뻐하더라 앙리의 사형 선고에는 재빨리 상황을 회피하듯 돌아서서 나가는데 특히 밤공의 그 모습은 괴물이 실험일지를 던져준 뒤 친구의 개죽음을 방관했다고 할 때의 동빅이 상황을 외면하듯 뒤돌 때와 나중에 좀 겹쳐보였다. 낮공의 규빅은 이날은 친구에 대한 마음이 훨씬 컸고 상황이 그를 생창으로 떠민 것도 있었기에 나는 왜 전에도 정말 너무 힘들어서 줄리아를 사랑하나 지금은 혼자 있고 싶다며 내보낸 것 같았는데, 동빅은 줄리아를 사랑한다는 건 같은데 자신이 자백을 하고 앙리가 구명을 받은 뒤 근데 실험을 다시는 못 하게 되고, 그나마 훈장을 받아서 유지되었던 평판마저 다 무너지면 내 삶과 그가 아끼는 소수의 사람들의 삶은 어떻게 되는 건지 등등 선택을 통해 얻게될 결과에 대한 냉철한 고민이 더 필요하다 같아서 같은 졔줄인데 낮공에는 여린 규빅을 그래도 졔줄이 지난 시간 동안 달래면서 버텨왔고 그래서 규빅이 가끔 발작은 하더라도 잘 살아온 거라면 동빅과 졔줄은 이기적인 면모는 같아서 동빅이 괴물과 실험에 집착하여 광포한 히스테리를 부릴 때 괴로움이 있을 지라도 앙리를 사지로 모는 계략을 아버지와 짰을 지언정 그만큼 자기를 사랑하는 줄리아가 있다는 것에 어떤 지극한 만족함을 얻었을 듯한 동빅과 그런 빅터의 마음 자체만으로도 졔줄이 행복했을 것도 같아서 그 둘이 더더욱 지킬앤하이드의 헨리와 엠마같아 보이기도 했다. 세상이 걱정하고 빅터는 가끔 자기 세계에 몰두하여 줄리아를 자주 만나지도 못 할지라도 그래도 둘이 마주보는 시간동안 서로는 굉장히 행복한 두사람.. 근데 빅터가 그런 행복을 누려도 되는 사람인가 생각하면, 그를 살리겠다고 누명을 쓰고 죽은 친구를 완전히 사지로 몰아넣은 게 줄리아와 슈테판이라는 것까지 다 앙리와 괴물의 입장으로는 좀 지나치게 가혹해진다고 생각해. 비틀린 사랑 쯤으로 빅쥴을 생각하고 있을 때는 그럼에도 나는 어린 시절부터 변치 않고 이어진 이런 집착적인 사랑 좋아해..하고 좀 아름다움에 취했었는데 낮 규빅은 그런 맘까지는 안 들었는데 밤 동빅이 진짜 나쁘니까 심지어 그림같이 예쁘니 아마 빅터를 찾아 제네바로 왔을 괴물이 그 모습을 보고 진짜 복수에 대한 실행 의지를 더 다질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다.
아 근데 그대없이는 끝나고 빅터가 발작하는 거 에 오늘은 나만 생각해주면 안 돼?하고 빅터가 끌어안으면 졔줄이 어린아이 달래듯이 등 쓰담쓰담 해주는 거 좋아ㅠ 아무래도 빅터를 리드하는 쪽일 줄리아라 잘 어울려. 최졔줄도 쓰담쓰담 해줬나? 곁에서 다정히 위로하며 지켜줄 줄리아라 쓰담쓰담이 그런 느낌으로도 어울릴 법도 하지만 최졔줄리아가 지금 기억으로는 꼭 마주 안고 있었던 것 같은데 서로가 기대는 듯한 그런 느낌이 또 예뻤던 것 같은데 기억의 착각일까 쓰면서 좀 걱정되긴 한다.
낮밤공 빅줄 얘기 계속 하니까ㅋㅋㅋ 아 저번 주에 화/토 관극도 규/동 차이였고 어제 낮밤도 또 규/동 차이였는데 규빅이 반지마술 진짜 잘해서ㅋㅋㅋ 동빅이 주머니에서 꺼내는 것부터 약간 버벅이는 거랑 너무 차이나서 진짜 2주 연속으로 속으로 뿜었네ㅋㅋㅋ 동선 방향상 왼손으로 해야해서 그런 건가 수니심으로 쉴드 치기에는 규빅 본체도 왼손잡이 아니던데(검색함)ㅋㅋㅋ 아니 뭐 바닥에 떨어뜨리는 예전 참사들 생각하면 또 지금 정도면 장하다 할 수도 있다만 솔직히 수니심으로는 귀엽기도 한데 현란한 손짓에 비해 어설픈 마술 효과에 웃는 줄리아들의 마음이 정말 찐사구나.. 그냥 결혼식이라 모든 게 행복한가봐 하게 된다고ㅋㅋㅋㅋ
그리고 그곳에는에서 낮밤공 다 그곳에는 슬픔이 없어 할 때 괴물들 오른뺨 쓸어주면서 눈물 닦아주는 졔까뜨가 너무 좋아요ㅠㅠ 그렇게 같은 처지의 가여운 괴물에게 다정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인데, 까뜨가 따스함과 희망을 준건데 살기 위해 괴물을 배신하고 비난하고 걷어차는 모습이 괴물에게 너무 가혹하지만.. 그렇지만 산다는 거에서 졔까뜨가 손으로 '누가 침뱉나'를 맞은 편을 가리키고 손바닥으로 가슴을 치며 나는 살고 싶다고 하는 맘을 어떻게 비난해.. 지금 이게 유일한 희망일 수 있는데, 격투장 사람들 눈 앞에서 괴물을 똑같이, 혹은 더 가혹하게 대해야 그나마 살 수 있을까 절벅해지는 까뜨를 어떻게 욕해. 나는 못 해ㅠㅠ 그리고 그건 낮공의 곤괴도 밤공의 카괴도 그랬을 걸.. 둘다 아이를 만났을 때 아이를 겁먹지 않게 하고 싶어서 까뜨와의 날처럼 곤괴는 팔을 벌려 안아주고 카괴는 손으로 안녕이라는 인사를 건네니까. 카괴는 그 안녕을 받아주는 가가 이 존재가 가혹한 인간인지, 그냥 가엾은 길잃은 어린 존재인지 시험대에 세웠던 느낌도 나긴 하지만.. 그럼에도 괴물이 까뜨를 원망 안 하듯이 나도 까뜨를 원망 못 해ㅠ
지우엘렌 낮공에서도 그랬는데 깨어난 괴물 보고 빅터 손목 붙잡아서 당기는 거 너무 좋다ㅠㅠ 자기보다 커버린 동생이 위험할까봐 걱정되는 누나라는 건 너무 다정하고 너무 애틋해ㅠㅠㅠㅠ
지우엘렌은 평화의 시대 첫 등장 때는 이제 진짜 빅터가 훈장도 받았고 세상의 인정을 받을 만한 성과를 얻었으니 그 사실을 일러주면 빅터가 더는 배척받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빅터의 환영 무도회에 와서도 그를 조롱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아 기쁨이 사그라드는 모습이 제네바에 돌아와서 예민하고 날카로워진 빅터와 겹치는 면이 있어서 프랑켄슈타인 남매가 평생 마녀의 자식이라고 비난받으며 살아온 세월의 그림자가 유난히 잘 보이는 엘렌이라 안쓰러워. 그날에 내가에서 우는 빅터에게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하며 울지마 빅터라고 달래며 미안해하는 모습이 자기도 부모 잃은 어린 청소년이면서 지켜주지 못 해서 울 듯에 말하는 게 가여워ㅠ 어린 줄리아가 바람개비를 날리며 엘렌을 스칠 때 유난히 행복해보이고, 빅터의 환영회에서 들어오기 전 줄리아의 옷매무새가 예쁘다고 기운을 북돋아주고 빅터가 외면하고 갈 때 줄리아의 표정을 살피고 할 때 어린 시절 그래도 룽게의 보필 속에서 빅터와 줄리아와 셋이 같이 웃고 지내기도 하던 시절이 맞이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그림이었고 가까이 남은 행복이었어서 빅터가 강제로 유학을 떠난 뒤 빅터가 성공해서 돌아와 줄리아와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꿈을 꾸며 버텼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4연 때 참여한 에바라서 경력직 자크들이 그렇듯이 4연 때와 비슷하게 에바자크가 극본이 바뀌어버린 난 괴물 직전 씬을 제외하고 꽁냥거리는 유지해줘서 개인적으로 헤테로 러버니까 고맙고, 추바야가 자크 허리에 초크 걸자 추바야 보고 이리 오라며 화내는데 에바자크는 악인이지만 이 커플 자체는 역시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ㅠㅠ 지우배우 베르사유 개막 막바지라 아무래도 상황이 빡빡한 건지 낮공에도 목이 조금 까끌하신가 싶었는데 난도가 높은 에바 넘버는 결국 밤공 때 목이 피로한 게 많이 티가 나시더라ㅠ 그래도 기본 소화력이 좋아서 낮밤공 다 만족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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