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644 20170716 뮤지컬 시라노 낮공 캐스트 - 김동완 최현주 임병근 주종혁 홍우진 임기홍 메시지를 주고 싶다면 깊이를 더해야하고, 로맨스를 원했다면 절절해져야 할텐데 어느 쪽으로든 어설픈 극이었다. 오늘의 배우들은 앙상블 하나까지 맘에 들었고 넘버도 괜찮았지만 극본 단위로 맘에 안 드는건 해결될 수 없었다. 미리 쓰자면 난 이 극이 지금 굉장히 맘에 안 든다. 싫은 소리 보기 싫으시면 이 글 안 보셨으면. 배우들은 맘에 안 든 사람이 없는데 보는 동안과 보고 나서 짜증이 숨길 수 없을 만큼 나서 같이 본 지인한테 뭐라고 해야하나 고민하는 순간 핵노잼이라고 해주셔서 속이 훅 하고 뻥 뚫릴만큼 극에 대한 불호 숨길 수 없다. 잘난 부분 있는데 못난 부분도 있어서 여자한테 인기없는 거에 컴플렉스 있는 찌질한 허세남(=잘난 것도 없으면서 그런 사.. 2020. 6. 19. 20170709 뮤지컬 신과 함께 낮공 캐스트 - 박영수 정원영 김우형 최정수 김건혜 김용한 금승훈 김백현 뉴캐인 소녀강림과 햇자홍 비롯해서 초연 멤버분들 당연히 좋은 가운데 초연 때랑 달라진 부분들이 아무래도 아쉽다ㅠ 넘버 자체가 넘버 같아진 부분들이 있기는 한데 대사로 처리되는 게 좋았던 부분들도 다 넘버가 된 게 많아서ㅠㅠ 그 구리던 와중에 좋아하던 넘버가 (무려) 두세개 정도 있었는데 없어져서 아쉬운ㅠㅠ 초연이 방점을 찍은 건 '신과 함께'라는 수호의 의미였고, 이번 재연에서는 '단죄와 구원'의 대립각 쪽에 의미를 부여해서 정리되었기 때문에 빠지고 바뀐 부분들이 초연에서 넘버만 빼고 좋아한 사람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발설 지옥 전에 독무 사라진 것도 조금 아쉽고ㅠ 뭐 그래도 잘 울고 나왔고요ㅋㅋㅋㅋ 삼연은 초재연.. 2020. 6. 19. 20170630 20170702 낮공 뮤지컬 마타하리 재연 묶음 후기 170630 마타하리 옥주현 임슬옹 민영기 김나윤 김늘봄. 170702 마타하리 낮공 차지연 엄기준 문종원 김나윤 김늘봄. 재연 마타 두 마타 둘다 보고 왔다. 원래는 금요일이랑 일요일 다 따로 쓰려고 했는데 금요일에 보고 너무 속상하고 열받아서 하루치 내내 화내고 삭이다보니 글이 잘 안 써져서 미뤄진 김에 걍 한 글 안에 끝내보려고 한다ㅠㅠ 한 사람, 한 여자가 삶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며 겪는 비극과 그 열심에 애틋하던 이야기는 힘을 잃고 어설프게 전쟁의 참혹함만 반복하며 그 안의 한 사람을 지워버린 공연이 되어버렸더라. 사랑스러운 넘버들이 조각나서 쪼개진 자리는 억지스러운 떼창으로 반복되는 설명이 누더기 같이 이어져있어서 가슴 아팠다. 초연을 좋아했기 때문에 지나치게 재연에 악평을 하는.. 2020. 6. 19. 20170702 뮤지컬 마타하리 낮공 캐스트 - 차지연 엄기준 문종원 김나윤 김늘봄 실컷 속상한 뒤에 보니 그래도 다행인 것 같고... 차언니의 마타하리 기대가 컸는데 역시 좋구나. 위키드 이후에 얼마 만인지ㅠㅠ 보고 싶었어요 정말ㅠㅠ 바뀐 공연은 옥마타보다는 차마타에게 더 맞는 옷인 것 같긴 하지만, 그럼에도 차언니도 초연이었다면 더 근사했을 것 같아서 너무너무 아쉽구나. 문종원 배우는 재연에서 가장 의미없는 넘버인 나팔 소리를 해결하기 위해 꼼꼼히 연기하셔서 참 뭐랄까 이 분의 성실함과 노력에 박수를. 엄르망의 노래는 늘 마음 아프지만 역시 그의 연기..사랑하고요ㅎㅎ 엄차는 목소리 합은 생각보다 아쉽지만 연기합이 정말 정말 좋아서 금요일의 고통 이후에 내려놓은 마음에 잔잔한 위로를 받아서 그래도 다행이었다. 초연충은 차마타와 문라두가 굉.. 2020. 6. 19. 20170630 뮤지컬 마타하리 캐스트 - 옥주현 임슬옹 민영기 김나윤 김늘봄 *트위터 단상 사랑하던 장면과 넘버들이 갈갈이 찢겨있는 걸 보는 건 너무 슬프네... 그래도 1막 마지막의 somewhere가 살아있어서 그나마.. 그나마 다행이다. 한 사람, 한 여자가 삶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와중에 비극과 애틋함을 그리던 이야기가 애틋함을 잃고 어설프게 전쟁의 참혹함만 반복하며 그 안의 한 사람을 지워버렸네. 재연을 처음 본 날 삼연을 그리는 마음이 아프구나. 제발 돌아오길. 사랑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던 애틋한 사람을 기억하고 지켜내기 위해 애쓴 옥마타가 있어서 그래도 정말 다행이었다. 그녀가 있어서 그래도 버틸 수 있었고, 그래서 참으로 감사했고 감사했어요. 2020. 6. 19. 20170526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하나카드 단관) 캐스트 - 옥주현 박은태 박선우 김민수 김나윤 유리아 김현진 송영미 난 카드사 원플원을 사랑하는 사람. 영화 매디슨을 저와 동생이 수련회 간 이틀 동안 보고 오셔서 눈물을 펑펑 흘리셨다는 어머니와 함께 봤는데 부모님과의 관극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 있으실까 싶어서 간단하게 어머니 감상을 남기기. 일단 어머니는 결과적으로는 재밌게 보셨다. 과정은. 1. 영화가 그래도 낫네. 영화가 참 좋단다. 2. 근데 옥주현 살찐 거 맞니? 다리는 여전히 예쁜데 뱃살이 나와있어서 놀랐다(마타하리 보심) 3. 희원 마지의 연기력을 흡족해하심 4. 눈물을 수습하신다. 5. 카드사 회차를 위한 무대 인사를 하러 나온 옥언니에게 주현씨 너무 좋았어요를 외치신다. 6. 인사 후 들어가는 옥언니와 함께 퇴장하시며 2막이 더 좋지라는.. 2020. 6. 19. 20170422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낮공 캐스트 - 옥주현 박은태 박선우 김민수 김나윤 유리아 김현진 송영미 공연 정말 맘에 차고 굉장히 좋았다. 홍보는 구리지만 배우들 컨디션 관리만 잘하면 극이 좋아서 제법 입소문 탈 것 같다. 무대 얘기 살짝 하고 들어가면, 무대 모양이 사각의 프레임을 형상화한 상태에서 상하좌우로 세트들을 넣고 빼면서 집이었다가 다리였다가 옥수수밭이었다가 하고, 스크린을 꽤 쓰는데 그림으로 많이 나오고 기본적으로 하늘을 보여줘서 그걸로 시간과 배경 등도 알려주는데 하늘 연출로는 아주 예쁘고 그림들은 그림체 자체는 취향이 아닌데 사용 자체는 적절하다 생각했다. 이 극에서 그림은 프란체스카, 사진은 로버트인데 프란체스카가 그리워하는 것들이 그림이라는 게 주는 아련함이 끝나고 생각하니 있더라. 무대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 2020. 6. 19. 20191130 뮤지컬 팬레터 밤공 커튼콜 △ 권동호 △ 김경수 △ 이승현 △ 김히어라 △ 문성일 2020. 3. 12. 20190110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관객과의 대화 포토타임 △ 정동화, 이석준, 강필석 △ 강필석 △ 이석준 △ 정동화 2020. 3. 12.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