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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669

20140607 뮤지컬 트레이스 유 밤공 캐스트 - 최재웅 문성일 공연장 - 유니플렉스 2관 친구랑 같이 공연 봤던 날. 커튼콜은 아주 신나게 끝났는데 이날 본하타임에서 자기를 찾으라고 객석 보유석에 앉아서 우빈에게 끊임없이 이야기하던 성일본하가 너무나 쓸쓸하게 느껴져서 영영 안 잊혀질 것 같은 날. 2016. 3. 9.
20140604 뮤지컬 트레이스 유 캐스트 - 최성원(우빈) 김대현(본하) 공연장 - 유니플렉스 2관 최성원보고 싶고 다른 본하도 좀 봐야할 것 같아서 봤다가 목소리는 좋지만 나랑은 안 맞는구나라는 마음으로 헤어지게 된 페어. 김대현의 주의력결핍장애 같던 행동이 너무 산만했고, 그 대신 웃기기 위해 이런저런 별 애드립을 다하는 최성원 덕분에 웃기야 많이 웃었지만 드라마가 잘 전해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최성원 봐서 좋았던 것 같음. 그의 목소리도 좋았고. 2016. 3. 9.
20140520 뮤지컬 바람의 나라 무휼편 밤공 캐스트 - 고영빈, 지오, (+) 최정수, 조풍래, 김건헤, 하선진, 고미경, 차엘리야 등 서울예술단 단원 공연장 -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 나는 굉장히 아련하고 서글픈데 지오가 커튼콜에서 엄청 후련하게 호동이를 보내줘서 얄미웠던 날ㅋ 내 뒷자리가 보유석이었는데 시후배우랑 영수배우가 커튼콜 때 브라보!!를 아주 크게 외쳐서 웃음 터질 뻔도 했고.. 그러하다. 2016. 3. 9.
20140518 뮤지컬 트레이스 유 밤공 캐스트 - 최재웅, 문성일 공연장 - 유니플렉스 2관 이 날은 아마 동생이랑 보러갔던 날일 것이다. 나는 최재웅에 대해서 호를, 동생은 불호를 엄청 쏟아냈는데 검은 머리로 나타난 성일본하가 굉장히 색다른 느낌으로 최재웅우빈과의 합을 보여줘서 매우 만족스러웠던 날이었다. 싸늘하고 냉정하고 자기 위주로 극을 끌어가는 최재웅우빈과 그에 맞추어 애정을 갈구하는 속을 감추고 싶어하는 성일본하의 처연함이 매력적이었다. 2016. 3. 9.
20140517 뮤지컬 바람의 나라 무휼편 밤공 캐스트 - 고영빈 지오 (+) 박영수 이시후 김건혜 고미경 하선진 차엘리야 등 서울예술단 단원 공연장 -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 2층에서 봤던 날이었는데 전쟁신에서의 군무의 아름다움과 그동안 보지 못했던 조명의 근사함에 바나를 보았던 그 어느 날보다 만족도가 높았던 날. 엠 버터플라이를 2층에서 봤을 때 큰 재미를 느끼지 못했어서 2층을 피했었는데 조명과 무대, 군무를 보기 위해서 2층에 가는 것이 주는 의미를 처음 실감했던 날. 2016. 3. 9.
20140511 뮤지컬 바람의 나라 무휼편 캐스트 - 고영빈(무휼) 지오(호동) + 서울예술단 낮공 : 해명태자 - 이시후, 괴유 - 박영수 밤공 : 해명태자 - 최정수, 괴유 - 조풍래 +스포가 있습니다. 낮공 밤공 다 봤는데 그냥 전체적으로 씀! 바람의 나라 자체를 즐기려면 원작을 보거나 아니면 두번 이상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아니면 최소한 인물 캐릭터 설명이랑 인물 관계도는 완전히 숙지하고 가길! 난 원작은 안 봤지만 캐릭터 설명 다 숙지하고 갔는데도 첫 공 때는 1막은 인물 설명이 많아 보이고 2막에서도 그냥 내용이 너무 듬성듬성해 보여서 공연의 안무들이 굉장히 멋있고 좋았는데 스토리 부실하고 원작 안 본 사람들한테 좀 불친절하다 싶었다. 그렇지만 밤공을 볼 떄는 우선 인물들의 이야기를 한 번 가볍게라도 훑고가니 감정선 같은 게 와닿고.. 2016. 3. 9.
20140508 뮤지컬 서편제 캐스트 - 장은아 지오 양준모 윤시영 윤우영 김윤지 공연장 - 유니버셜 아트센터 막내 페어 마지막 날이라고 그런 건지, 지오동호 마지막 날이라고 그런 건지 마이크 조금 높여줬나 싶을 만큼 지오 동호 소리가 참 좋았던 날. 쇼케이스에서 다른 소리 길 부를 때 참 좋았어서 기대를 꽤 했던 장은아 송화가 판소리가 너무 많이 아쉬웠고, 3월에 보고 정말 좋았던 양준모 유봉의 노선이 너무 강해져서 아쉬웠던 서편제 자막날. 2016. 3. 9.
20140506 뮤지컬 서편제 밤공 캐스트 - 차지연 지오 서범석 윤시영 윤우영 김윤지 공연장 - 유니버셜 아트센터 이 날 공연은 전날 자람송화의 부양가가 좀 충격적으로 좋았던 터라 예전에 차송화를 만났던 때보다는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다. 그래도 역시 너무나 좋아하는 차송화였기에 오랜만에 다시 봐서 정말 좋았고, 베네데이였는데 펑펑 울던 배우들이 커튼콜이 끝나고 바로 이어서 무대인사와 상품 추천을 하는 게 묘한 귀여움을 주기도 했음. 2016. 3. 9.
20140506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낮공 캐스트 - 조형균 이재균 안재영 최대훈 문성일 윤석현 손미영 공연장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성일배우의 마음이 편한 가 그게 궁금하고 걱정되어서 보러갔던 공연인데 공연이 맘에 차서 꽤 기분 좋게 나왔던 것 같다. 성일배우가 방긋방긋 웃으면서 커튼콜 마무리하는 것도 좋았고, 처음 만난 배우인 조형균 배우의 노래가 매우 좋아서 우와!하고 기분좋게 또 놀랐던 날. 처음 삼연 여신님을 보고계셔를 봤을 때 성일주화에게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원, 투, 쓰리, 포 에서의 대사가 바뀐 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았다. 볕도 좋고 공연도 좋고. 2016.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