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962 20141019 연극 프랑켄슈타인 캐스트 - 박해수, 이율, 정영주, 전경수 공연장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스포가 있습니다. 원작 소설은 안 읽었고 어릴 때 프랑켄슈타인 영화는 본 적 있는데 큰 줄기는 비슷한데 결말과 사건의 순서 등은 좀 달랐어서 아 이렇게 다르네 하면서 보는 기분이 좀 있었다. 결론적으로 빅터가 크리처를 버린 거 자체는 똑같은데 영화에서는 빅터가 생명을 창조한 뒤에 기본적인 교육도 시켰고 버리기 전까지 아버지처럼 정말 크리처를 돌봤었는데 연극 프랑켄에서는 처음부터 그를 버렸고, 영화에서 빅터가 했던 교육의 역할을 드 라쎄가 다 가져간 부분이 버려졌다는 증오심을 더 불러일으키기에는 좋았던 것 같다. 영화에서 크리처의 뇌가 빅터의 선생님인 천재 교수의 뇌를 쓴 거라 크리처의 영민함이 설명되었던 느낌이 좀 있어서 그건.. 2016. 3. 9. 20141009 뮤지컬 뿌리깊은 나무 캐스트 - 서범석(세종), 임철수(채윤), 박영수(무휼), 이시후(성삼문) + 서울예술단 공연장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1막의 개그 코드가 굉장히 안 맞아서 1막에서 격한 불호를 쏟아냈는데 그래도 2막이 더 좋아서 다행이었다. 서예단 공연치고 군무가 아쉬웠지만 2막의 공녀씬이 참으로 아름다웠고 범세종의 노래가 참 좋았다. 2016. 3. 9. 20140930 연극 프라이드 캐스트 - 이명행 박은석 김소진 김종구 공연장 - 아트원씨어터 2관 +스포가 있습니다. 프라이드를 보고 했던 생각은 2막에서 58 실비아가 필립을 떠나기 전에 괜찮아.. 괜찮아 질거에요.라고 하는 말이 58 올리버가 그리스에서 들었다는 그 소리랑 같은 말인 것 같다는 것? 그 장면에서 불현듯 1958년과 2014년 이전.. 훨씬 더 이전의 필립과 올리버 실비아는 그렇게 또 사랑을 사랑이라 할 수 없게 엮어있었는데 58보다도 더 용감해지지 못했었기에 그 이전의 실비아가 58의 올리버에게 그 이야기를 전했던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58 이전의 필립과 올리버는 둘 중 어느 누구도 서로에 대한 사랑을 사랑으로 여길 수 없었던 건 아니었을까. 그래서 58때는 올리버가 더 용기를 냈고, 자신의 감정과 정체성에.. 2016. 3. 9. 20140928 일단 드루와 - Keep Going 캐스트 - 문성일 공연장 - 아트센터K 동그라미 극장 정말 정말 앞으로 인간 문성일이 더 행복해졌으면 하고 바라게 되었고 또 감동했던 날. 후기는 다른 데에 썼던 재밌는 이야기 몇개 옮기기. 쓰릴미 하는 도중에 이런 저런 일 정말 많았지만 진짜 오금 저렸던 사건이 어느 날 오늘 컨디션 자기들도 참 좋다고 느끼면서 진짜 공연이 잘 풀리고 있었는데 life plus 99 years 때 네이슨이 대사를 하고 있으면 자기는 대기할 때 피아노가 보이는데 이게 곧 딱 들어가야 하는 타이밍인데 피아노가 칠 준비를 하는 게 아니라 자기들을 감상하고 있었던 일. 진짜 혼자 안절부절했는데 다행이 타이밍 딱 맞게 피아노 들어가서 무사히 공연 마치고 무대 뒤에서 어떻게 된거냐고 피아노한테 물어봤는데 너희 오늘 너무 멋있어서 .. 2016. 3. 9. 20140926 일단 드루와 - 그대가 보시기에 캐스트 - 이지숙 최성원 백형훈 손유동 공연장 - 아트센터K 동그라미 극장 성원배우 진짜 최고야ㅋㅋㅋㅋ 성원배우 꽃봉오리 들을 수 있어서 감격했고 그 외에 토크들도 너무 재밌어서 진짜 즐거웠다. 사랑하는 여보셔 이야기들 많이 만났고 재밌는 순간들도 많아서 좋았음. 2016. 3. 9. 20140920 일단 드루와 - 수상한 가정부 캐스트 - 홍륜희 최현선 박한근 문성일 공연장 - 아트센터K 원래 시놉하고 바뀔 거 같기는 했는데 오늘은 진짜 토크쇼 느낌이었다. 왜 다르지?? 싶기는 했는데 사연마다 배우들 말도 다들 솔직하게 하고 스무스할 때도 있고 좀 이건 무리수 싶은 연결이어도 한 번 씩 블메포 넘버도 불러서 개인적으로 처음 시놉과 달라 놀라기는 했지만 재밌었다. 현선 배우 오늘 처음 봤는데 드림걸즈 넘버 올슉업 넘버, 가요도 몇 곡랑 곡예 여자버젼으로도 부르셨는데 노래 진짜 잘하셔서 처음 근황 소개 때 지금은 쉬는 중이라고 하시던데 나중에 공연보러 가고 싶을 정도로 근사했음. 사연은 (대부분은) 연애 이야기, 나이 먹음에 대한 슬픔, 성형 관련 고민, 칼퇴를 못하게 해 관극이 힘든 직딩횽 등 여러 이야기였는데 토크 콘서트 보는 .. 2016. 3. 9. 20140920 연극 도둑맞은 책 낮공 캐스트 - 김준원 정순원 공연장 -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스포가 있습니다. 도둑맞은 책 시놉보고 궁금해하다가 평도 좀 갈려서 망설여지기도 하고 다른 관극 일정들 때문에 못보다가 오늘 내일로 끝이길래 어제 급 질러서 봤는데 굉장히 호! 설정 때문인지 데스트랩 생각이 안 나는 건 아닌데 데스트랩을 예상하고 갔으면 안 맞을 사람들 많을 것 같았다. 코믹 스릴러인 데트와 달리 클래식한 미스테리 스릴러였고 난 그런 내용 좋아해서 좋았다. 스토리 구성이 반전이 많지 않고 영화 시나리오 책을 완성하는 과정을 따라서 꼼꼼히 전말이 밝혀지다보니 반전을 원했다면 아쉬울텐데 그 사실을 찾아가는 과정이 촘촘했고 그 부분이 굉장히 좋았다. 자신의 과거의 죄들이 발가벗겨지는 느낌일텐데 작가적 욕심으로 결국 시나리오를 완성해가.. 2016. 3. 9. 20140919 일단 드루와 - Special Play 캐스트 - 박훈, 박성훈, 윤나무, 정순원, 김대현, 문성일, 손유동 공연장 - 아트센터k 많이 좋아했던 모범생들을 다시 들을 수 있고 조금이라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 2016. 3. 9. 20140910 뮤지컬 더데빌 캐스트 - 존 파우스트 - 윤형렬 / 그레첸 - 차지연 / X - 한지상. 공연장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내용없는 이미지 나열, 여배우 혹사, 과한 조명 사용, 구린 안무, 역시 구린 음향 이지나 연출 단점 종합 선물세트를 보고 왔다 와우!!ㅋ...ㅠ 건진... 건 조금 맘에 드는 넘버 몇 개. 차언니를 참참 좋아하지만 이 공연으로는 더 못 볼 것 같다. 언니 안녕 안녕ㅠㅠ 2016. 3. 9. 이전 1 ··· 96 97 98 99 100 101 102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