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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949

20140726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캐스트 - 김종구 전성우 안재영 진선규 주민진 윤석현 손미영 공연장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전성우 안재영 조합과 민진 주화가 보고 싶어서 고민고민하다가 질렀던 공연. 같은 조합의 20일 공연도 잡고 고민하다가 밤공 보고나면 피곤할 것 같아서 양도하고 이 날 갔었는데 20일날이 레전이었다고 다들 말이 많아서 조금 아쉽지만 내가 본 날 중에서는 이 날이 손꼽게 좋아서 상관없어졌다. 무대에서 실제로 생미역이 튀어나온 진귀한 구경도 했고ㅎㅎ 아마 삼연 중에서 제일 취향으로 조합을 짠다면 영범에 조형균을 넣으면 그리 될 듯? 여신님은 이제 누구든 다 좋아서(그렇지만 막공했지ㅠㅠ) 2016. 3. 9.
20140722 뮤지컬 두도시 이야기 캐스트 - 서범석 최현주 정동하 쏘냐 서경주 홍경수 손미유 공연장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5일에 봤다가 두도시가 너무 좋아서 앞에서 보고 싶고+엄마에게도 보여드리고 싶어서 급 엄마랑 보러가게 되었던 공연. 중간중간 망원경을 끊임없이 들기는 했다만 3층에서보다 훨씬 압도적으로 다가오는 공연의 감동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했던 날. 이날 캐스트 합이 정말 좋았어서 이미 보았던 공연이지만 가슴이 또 다시 울렁이도록 너무나 좋았었다. 2016. 3. 9.
20140718 연극 데스트랩 캐스팅 - 윤경호 전성우 오미란 한세라 정윤민 공연장 -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진짜 말 그대로 아브컨적이었던 연극. 뭔가 굉장히 있어보이는 소재를 가지고 적당히 풀어내기는 하지만 내실은 없는 점이 딱 그러하다. 코믹 스릴러라는 소개에 맞게 진짜 코믹을 기대하고 가면 가볍게 잘 보고 나올 수 있는 그런 공연. 유머 코드가 딱히 나와 맞지 않고, 극적 반전도 괴도 루팡이나 셜롬 홈즈 시절에 그 추리 소설들의 아류작 정도의 반전반전반전이라 지루하지는 않지만 딱히 확 사로잡히는 매력은 없어서 재관람 의사는 없지만... 하 전성우 진짜 존예. 진짜 와.... 이렇게 이뻐도 되나 싶게 이뻐서 내내 눈이 황홀했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 전성우 이쁜 모습 한 시간 넘게 본 것만으로도 본 의미는 충분한 것 같다고 .. 2016. 3. 9.
20140715 뮤지컬 두도시 이야기 캐스팅 - 서범석 최현주 정동하 이혜경 서미유 공연장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범드니... 범드니는 레알 사랑이었습니다. 흐엉 진짜 호구인데 왤케 멋진 호구라 날 슬프게 하죠ㅠㅠ 마지막에 활짝 웃는 시드니 얼굴이 너무 행복해보여서 진짜 슬프면서도 참..ㅠㅠ 최루시는 그리고 너무 사랑... 최블리... 진짜 그렇게 마구 귀여웁고 사랑스럽고 백화 성녀면 제가 안 좋아할 수가 없잖아요ㅠㅠ 최루시를 거절할 수 있는 남자가 있다면 그건 남자도 아닐 듯요. 최루시 저의 사랑을 받아주세염 거절하기.. 없음.ㅠㅠㅠㅠㅠ 정동하는 부활 보컬로는 딱히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고 불명 방청갔을 때 오히려 좋게 봤는데 뮤에서는.... 노래에 숨이 너무 많잖아요.. 그대는 피하고 싶네요.. 네 그러합니다. 앙상블이 굉장히 답답한 서편.. 2016. 3. 9.
20140712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캐스트 - 정문성, 전성우, 진선규, 정순원, 백형훈, 문성일, 손미영 공연장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문성 영범 자첫이자 자막 한 날이었는데 처음 시작할 때는 키 작은 것도 그렇고 목소리 쨍쨍한 게 최호중영범 생각이 나서 좋았는데 남다른 디테일이 많아서 조금 취향에는 안 맞았다. 내가 너무 이 공연을 많이 봐서 새로운 노선이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지는 건가 싶었던 날이었는데 그렇다고 배우가 싫은 건 아니었고 다른 극에서 보면 좋을 것 같다 싶었다. 전성우는 원래도 순호로 굉장히 좋아했는데 이 날 악몽에게 빌어 넘버 때 삑사리 좀 났지만 감정이 진짜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삼연 때 본 전성우 연기 중에 형균 영범이랑 했던 6월 21일 밤공이 참 좋았는데 그 때보다 더 좋았다. 트라우마와 잔망 사이의 조율이 더 .. 2016. 3. 9.
20160706 연극 억울한 여자 (학생공연) 캐스트 -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공연장 - 정보소극장 무대, 연출, 연기 중에 무대가 제일 나았던 공연. 연출의 경우 뚝뚝 끊기고 지루한데다가 연기 역시 그런 면이 많았다. 극이 주는 메시지 자체는 재미있을 구석이 있었고 희곡도 지금 다시 떠올리면 일본식이지만 위트있는 편이지만 그걸 전달할 수 있게 맛깔스럽게 대사를 칠 수 있는 학생들이 없었기에 극이 매우 지루하게 다가왔었고 졸음과의 싸움을 꽤나 벌였던 것 같다. 2016. 3. 9.
20140628 연극 터키블루스 캐스트 - 전석호, 김다흰 공연장 - 연우소극장 블메포 보러갈까 하다가 영 아니다 싶어서 터키블루스 보고 옴! 여신님이 보고계셔 할인에 쿠폰 끼얹으니 가격이 아주 착해ㅋㅋㅋㅋㅋ 우정에 대한 이야기에 주인공이 조금 나오는 이인극은 원래 취향이기에 갔는데 딱 좋았다고 하기에는 맘에 차지 않았지만 공연 자체는 훈훈하고 좋았다. 진정한 우정, 누구보다 소중할 서로에 대한 이야기라서인지 뒤에 짠하기도 했다. 인도블로그, 유럽블로그 등의 연장선상에서 생긴 공연이라는데 공연 진행 방식이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와 영상, 소품 등을 통해서 이끌어가는 부분이 많아서 엄마랑 갔다온 터키 여행 생각이 많이 났다. 심지어 소품으로 나오는 맥주도 터키 맥주 에페소ㅋㅋㅋㅋ 김다흰 배우와 전석호 배우 둘 다 처음 보는 배우들인데 김다.. 2016. 3. 9.
20140621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낮/밤 캐스트 : 낮 - 김종구, 전성우, 진선규, 정순원, 문성일, 백형훈, 이지숙 캐스트 : 밤 - 조형균, 전성우, 진선규, 정순원, 문성일, 백형훈, 이지숙 같은 공연 종일반은 피곤하고 딱히 다시 하고 싶지는 않다고 느낀 날이지만 (생각해보니 바나는 괜찮았... 차이가 뭐지ㅋㅋㅋㅋ) 3년 만에 같이 무대에 있는 전성우와 문성일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ㅠㅠ 그리고 1년 만에 보는 전성우 순호는 여전히 좋아서 좋고. 공연이 시작하면서 누구를 위해에서 떼창으로 들려오는 목소리 사이에서 귀를 파고드는 전성우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그토록 기다렸던 내 안의 순호의 원형을 다시 찾은 것 같아서 너무나 행복했다. 처음 보는 진선규, 정순원도 사실 괜히 기대 안 했는데 좋아서 캐슷의 승리인지 내가 호갱인지 헷갈렸..... 2016. 3. 9.
20140614 연극 썸걸즈 캐스트 - 정상윤, 이은, 김나미, 태국희, 노수산나 공연장 -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최성원으로 볼 때는 동정의 여지있게 가엾게도 느껴졌던 영민이 정말 꽤나 파렴치한처럼 느껴져서 그 차이가 재밌었다. 최성원의 영민은 정말 뭘 좀 모르고 착한 척 하려는 듯도 한 눈새같았다면 정샹윤의 영민은 노수산나역의 혜진을 대할 때 말고는 참으로 진심같은 게 보이지 않는 영민하고 실리를 챙기는 사내같아서 그랬던 것 같다. 2016.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