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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20221228 이지혜 단독 팬콘서트 첫번졔

by All's 2023. 1. 1.

 



호스트 - 이지혜
게스트 - 카이
MC - 제병진
세션 - 박희정 피아니스트, 정호영 기타리스트

(+) 트윗 감상

축하해ㅠㅠㅠㅠ




고생 많았고 고맙고 사랑하고ㅠㅠ 후기는 배 좀 채우고 천천히ㅠ

세트리스트 기억나는 대로
1. 성악곡 - 장미꽃 나눠주면서 부르심(with 피아니스트 박희정) : 오페라 라보엠 '무제타의 왈츠'
2. 팬텀 내고향 (with kai)
3. 입술은 침묵하고 (with kai)
4. [파친코 재연] 울게 하소서+춘향전 갈까부다
(빠진 것도 있겠지만 순서부터 헷갈림)
5. 대니엘 시저 - best part(with 기타리스트 정호영)
6. 선우정아 - 고양이(with 정호영)
7. 김윤아 - going home (with 정호영)
입술은 침묵하고랑 파친코 재연 울게 하소서부터 반주도 박희정 피아니스트님이 해주심!
이 다음부터가 진짜 찐으로 헷갈리네
8. 러브홀릭스 - 버터플라이
9. 엘리자벳 - 나는 나만의 것

다른 분들 셋리 보러가야지ㅠ

팬들한테 좋은 시간 다채로운 모습 보여주려고 가득가득 노력해서 만들어낸 거 너무 다 보이는 세트리스트였고 틈틈히 같이 해주신 게스트님들도 엠씨 봐주신 병진 배우님도 그리고 (왔다갔다 하는 건 약간 정신없긴 했지만ㅋㅋㅋ) 엄청 열심히 바쁘게 일하시던 진행 스태프님들도 다 함께 공연 진짜 열심히 만드셨구나 보였고, 우리 졔가 진짜 셋리는 당연하고 팬서트 진행 순서를 아예 전부 다 알고 있어서ㅠㅠ 엘리자벳 지방공 중인데도 진짜 하나하나 다 열심히 모두 다 쏟아서 준비했구나 너무 모를 수가 없었던 시간이라 정말 좋았다. 진짜 진행 순서를 모두 다 알아ㅠㅠ

셋리는 저 만큼이지만 중간중간에 소원 타임 시간이나 질문 타임에 노래 나오는 것도 열심히 기억나는 한 다 불러줘서ㅠ 어릴 때 처음 대회 준비할 때 예선곡이었다는 하늘나라 동화도 불러주고, 벨텔 우리는도 불러주고, 프랑켄 혼잣말도 불러주고ㅠ 공연 시작 전에 벤쿠버 브이로그는 파친코 촬영 가서 찍은 거려나? 여튼 그런 VCR도 있었고 폴 댄스 배우는 거 V-log에 지킬앤하이드 전주 공연 출발부터 퇴근까지 브이로그도 보여주고ㅠ 이런 시간 저런 시간 어떻게 평소에 보내는 지 보여주려고 준비한 것도 너무 멋지고 귀여웠어ㅠ 자세히 하나하나 더 풀어놓고 싶지만 일단 사진을 옮겨보자🙏

근데 진짜 너무너무 팬들한테 잘 해주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한 마음이 가득 담긴 시간이었고 그래서 너무 행복해서 고마웠다ㅠ 티켓이랑 같이 받은 엽서에 직접 그날 부를 넘버 소절 하나씩 다 써주신 것도 감동이었다ㅠ 부를 노래들 연습만 하기에도 바쁘고 지방공 중이라 또 바빴을텐데ㅠㅠ사랑해ㅠ

성악졔-뮤배졔-가요졔
팬들이 보고 싶어할 거 다 보여주고 싶어서 노력하는 거 만큼이나 다 너무 멋진 모습이었고 사실 처음에 기사에 파친코 갈까보다 한다는 거는 팬미팅에서 하기에는 뭔가 장면이 뜨지 않을까 했는데 노래 시작하기 전에 하나하나 상황을 말해주면서 졔의 눈빛부터 이미 배에 탄 임을 잃고 수많은 일본인 속 유일한 조선인 성악가로서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있는 그 사람이 되어서 울게 하소서와 갈까부다를 부르며 드라마 속 그 순간을 불러내는데 가창이 완벽한 걸 넘어서서 아 내가 진짜 진심으로 무대하는 배우를 바라보고 응원하고 있구나 새삼 감동했다.. 그 순간 정말 파친코 속 그 배에 타서 마지막 노래를 부르는 그 성악가를 보는 그 순간에 가있었다. 오롯이 그 공간을 바꿔내는 배우를 내가 사랑해.

김윤아 - Going home
팬서트 준비하면서 팬카페에서 받은 신청곡 중에 너무 우리한테 해주고 싶은 얘기였다고 불러준 곡이었는데 내가 오히려 해주고 싶은데 해주고 있나 싶은 말만 가득 담긴 노래라 정말 눈물 났다. 고마워요..

콘서트 마지막에 앵콜 전에 졔 어머니가 (1열에 계셨던 듯-내가 뒤라 보이진 않고) 편지 읽어주시는데 진짜 많이 감동적이었다. 슬로건 이벤트에도 눈물 나려던 거 꾹 참고 안 울었던 졔가 결국에는 계속 울어서 마음이 얼마나 울컥 하던 지ㅠ 콘서트에서 부모님 타임 몇 번 봤었지만 직접 편지 읽어주시는 거 보는 건 처음이었고 엄청 떠시는 게 느껴졌지만 그냥 말 하나하나에 사랑이 가득 해서 아 이렇게 사랑 받으면서 크셔서 이렇게 졔가 빛나는 구나 했다. 그 뒤에 졔가 어머니께 한 말들도 다 너무 이뻤어ㅠ

 


당첨운 그런 거 사라진 줄 알았는데ㅠ 어제 표 찾는데 봉투에 폴라로이드 당첨이라고 포스트잇이!!! 세젤멋 말라디 착장 폴라 고이고이 행복하게 모시려고 합니다ㅠㅠ
같은 줄 사이드 자리였다가 새벽에 중앙 자리가 나와서 손 떨면서 자리 옮기기 성공했었는데 꿈같은 일이 생겨서 너무 기뻤어요ㅠㅠ

벤쿠버에서의 하루 같은 브이로그 식전 영상으로 나오고(졔의 아름다운 얼굴을 보느라 사실 풍경 잘 기억이...) 딜레이 있다가 정리가 되었는지 출입구 쪽으로 이 의상 입고 장미꽃송이 다발 4개인가? 들고 들어오는데 진짜 순간 너무 아름다워서 헉 했다ㅠ(갈까부타까지 의상)
https://twitter.com/i/status/1608382056488398848

오페라 라보엠의 무제타의 왈츠라는 곡 마이크 없이 부르면서 중간중간 장미꽃 나눠주는데 오 마이 럽 말고 졔 성악곡 오롯이 하는 거 처음 들어봐서 너무 좋았고 작은 홀이긴 했지만 졔 소리로 꽉 차고도 남는 거 너무 황홀했다ㅠㅠㅠㅠ 노래 끝나고 제병진 배우님이 엠씨로 나오셔서 아마도 '첫'이 키워드인 숨겨진 5개 키워드 판넬로 토크타임하는데 병진배우님하고 정말 편한 사이인지 농담도 하면서 칭찬해주시면 더더 해달라고 장난도 치고 병진배우님이 진짜 부드럽게 다 받아주셔서 토크타임도 너무 좋았어ㅠ 인생 첫 노래로 초3 때 우릉 문화제?인가 예선곡이었다고 하늘나라 동화도 짧게 불러줘서 사실 셋리보다 노래 몇 개 더 있었다고 봐야ㅋㅋ 제목만 기억나고 노래 기억 안 난다고 객석에서 조금 불러달라해서 첫 소절 들으니까 아 하고 불러주는데 동요니까 또 맑게 불러주는데 어릴 때 제일 좋아하던 동요였는데 졔 목소리로 듣게 되는 날이 오다니 혼자 속으로 감격했었다ㅠ

벨텔 처음 할 때 너무 힘들고 맨날 혼났는데 연출님한테 연기할 때 상대방의 머리카락이라도 보면서 보는 척이 아니라 진짜 보면서 호흡하는 연기해야 한다고 하시는 거 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거에 병진배우님이 잘하고 있다고 해주셔서 칭찬 더더 해달라고 할 때 후배 졔 동생미는 또 귀여웠다😊

다른 키워드도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ㅠ 아 첫번째 키워드 였구나 첫 냥택으로 앙바 처음 만난 날 얘기해주셨는데 갑작스럽게 옥언니한테 선물받게 되었지만 안아드는 순간 모성애를 느끼면서 인생이 바뀌었다고 할 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 수 있는 존재를 만나서 행복해진 사람인 게 또 예뻤어

토크 타임 끝나고 처음 무대에 올라가는 마음과 비슷한 그런 걸 잘 보여주는 곡이라고 팬텀 크리스틴 넘버 할 거라면서 '팬텀이 응답해줄까요?'하는데 게스트 너무 예상 중이었어서 속으로 당연하지 하면서 팬텀 집착러는 내 고향 해주는 것도 해주는 이유 내가 사랑하는 이유라 너무 기뻤다ㅠㅠ

팬텀은 평생 사랑할 극이라 졔크리의 내고향을 다시 듣고 있는게 너무 행복했고ㅠ 에릭 파트부터 카이배우님이 나오셔서 같이 부르시는데 공간이 아담한데 두분의 성량이 웅장하니까 마이크가 기본으로 맞춰져있었는지 이때 음향은 마이크가 약간 커서 좀 깨졌지만 그래도 그냥 팬텀 넘버 오랜만에 듣는 것도 내고향 때처럼 연기하시며 부르는 것도 다 기뻤어ㅠ(토크 타임하고 다음 곡인가 다다음 곡부터는 리버브? 그거 조금 빼달라고 졔가 말하고 소리 진짜 딱 좋았다ㅎㅎ) 내고향 부르고 토크타임하는 게 카이배우님 콘서트에도 졔 불렀는데 졔가 엘리 테크로 못 갔다고 너무 미안해하고ㅋㅋ

카배우님이 베토벤 리허설 하던 중에 오셨다는데 의리 넘친다 감사하다 했고 2019년인가 2020년 쯤부터 어느 순간 졔님한테는 뭐든 믿고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런 믿음이 생겼다는 뉘앙스의 말도 해주시고 그래서 캐스팅 소식 듣고 엘리도 너무 잘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해주시고 좋은 얘기 잔뜩 해주셔서 기뻤어ㅠ 졔도 가장 편한 파트너라고 하시고 두분 다 훈훈하게 얘기나누다가 카이님이 두분은 클래식이라는 것으로도 서로 공유할(?) 게 있다고 대화 물꼬 트시고 졔님이 자연스럽게 넘긴다고 감탄하면서 같이 부를 다음 듀엣곡 소개하고 오페라 메리 위도우에서 왈츠 추면서 부르는 입술은 침묵하고 두분이 부르셨는데 남자의 마음을 받아줄까 말까 고민하는 미망인의 상황이랬는데 무대 왼편 피아노쪽에 서계신 졔님이 진짜 설레지만 고민되는 그런 연기하면서 부르셔서 너무 귀여웠다ㅠ 공연 전날 전전날 쯤에 유튭에서 어쩌다가 알고리즘 타서 보면서 이렇게 왈추 추면서 부르는 곡도 있네 클래식 콘에 예쁜 무대 많다 하면서 우연히 본 곡이었어서 너무 신기했고 두분의 노래도 왈츠도 그때 예쁘다 예쁘다 한 연말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너무 잘 그려주셔서 연말 기분 제대로 느낌ㅎㅎ

다음 곡이 파친코에서 부른 헨델의 울게 하소서랑 춘향전 갈까부다 이어서 부르는 거였고 이건 어제도 썼지만 찬찬히 상황을 그려내면서 드라마 속 조선인 성악가의 마음이 되어서 윤당아트홀을 파친코 속 조선에서 일본으로 가는 배편으로 바꿔내는 마법같은 순간을 그려내셔서 진짜 감동적이었어


이 곡 부르고 졔 의상 체인지 해야한다고 병진배우님이 다시 나오셔서 퀴즈 타임 진행해주셨는데 다른 문제들은 진짜 다 알았는데 키티랑 패티 풀네임이랑 병진 배우님이 졔배우님 주례 서신 극 3개 다 맞추기는 몰랐어서 재밌었고ㅋㅋ 특히 마지막 문제는 병진배우님의 깜짝 퀴즈라 더 재밌었다

 


병진 배우님 퀴즈 타임 끝나고 착장 바꿔입은 졔가 캐주얼하게 나왔다고 운동화 신고 왔다고 하는데 너무 귀여웠어ㅠ 이거 부터 앵콜 전까지는 이 착장인데!! 상큼 캐쥬얼도 너무 예쁘고ㅠ 전에 신년 유튜브 라이브 방송 같이 했던 정호영 기타리스트 님이 연주 빈 곳 있으면 채워주는 형식으로 한다면서 정호영 기타리스트님이랑 같이 기타 치면서 불러주는 노래들 타임ㅠ 근데 시작 전에 기타 잘 못 친다고ㅋㅋ 엄마한테 들려줬을 때 별론데? 이러셨다는 거 넘 귀여웠어ㅋㅋㅋ
 
다니엘 시저 - best part 오늘이 여러분의 날 중에 명장면이 되었으면 해서 준비한 곡인데 자기에게 이미 지금이 그렇다고ㅠ 기타 치면서 노래하는 거 긴장한 느낌 좀 났지만 졔 팝이랑 가요 부를 때 느낌도 유튭 라방 때 너무 좋았어서 이 노래 시작으로 '선우정아 - 고양이', '김윤아 - going home' '러브홀릭스 - 버터플라이'로 이어지는 선곡 내내 행복했다ㅎㅎ 성악졔 뮤졔 판소리졔 팝-가요졔까지 다 만났고ㅠ 그리고 선우정아 고양이 준비 전에 깜짝 게스트가 또 있다고 앙바가 뒤에 있다고 졔가 데리고 와야한다고 하고 들어가고 병진배우님이랑 호영 기타리스트 님은 시간 채우느라 병진배우님 노래 모르신다면서도 베스트 파트 흥얼거려주시고 훈훈쓰ㅎㅎ 사실 이때 집사가 고양이 외출 시킨다고 욕 먹을까봐 겁나서 속으로 걱정 태산이었는데ㅠ 이 사진처럼 냥이귀랑 발장갑 끼고 이앙바백숙이 코스프레한 졔앙바가 등장했고요ㅋㅋ 안심과 귀여움에 행복 지수 하늘로 솟음ㅠㅠㅠㅠ




앙바 빙의해서 오기 좀 그랬는데 엄마가 츄르 다섯개 준다고 해서 왔다고 앙바 캐입 제대로 한 상태로 고양이 불러줬는데 진짜 앙큼상큼 졔앙바 너무 귀여웠고ㅠ 포토타임 때 이거 다시 해준 센스 진짜 천졔ㅠㅠㅠㅠ 고잉 홈은 앞에 썼고, 진짜 근데 너무 감동이었다. 버터플라이는 나는 국가대표 영화도 안 봤고해서 러브홀릭 노래 중에서 원래는 큰 감흥이 없는 노래인데 신년에 졔피뉴이어 맞으면서 행복하게 나래를 폈으면 하는 졔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생각하니까 가사 하나하나 다르게 들렸어ㅠ 졔로 가득 찬 무대 보는 걸로도 너무 신나는 일인데 객석의 팬들에게 위로도 주고 격려도 주고 싶은 마음 너무 와닿는 셋리였고 앞에도 쓴 거 같지만 졔가 가요 부르는 거 좋아하는데 담뿍 들을 수 있어서 기뻤다ㅠ 이 노래 끝으로 영상 하나 나가고..의상이 있긴 한데 부를 수 있을 지 막 그러는 거 예쁘게 천사가 얘기해주는데 객석에서 찰떡같이 알아들어야지 암요ㅎㅎ 아 그리고 그 전에 포토타임 한 거 같은데 슬로건에 케이크 들어올 때 슬로건 하자는 거 졔가 케이크 들어오는데 너무 케이크만 열심히 보길래 알아차려서 그러나 흡 했는데 그냥 케이크 옆에 어떻게 설까 고민하다 그런 거였고 뒤돌아서서 응원 멘트 적힌 슬로건 보고 너무 놀라면서 감격하는데 그 감격하는 모습이 더 감격이었다ㅠ 포토타임 끝내고 병진배우님하고 굿바이 인사 했던가 진짜 아이돌 덕질이며 배우덕질이며 각종 톡콘들도 한창 다니면서 이런 저런 팬미팅이나 콘서트 꽤 갔었는데 엄청 진행 스무스한 편이었는데 실수도 아닌 실수들도 잘 봐줘서 감사하다고 졔랑 병진배우님이랑 얘기하시고 심지어 병진배우님은 아쉬운 얘기 인스타 디엠으로 해달라 그러시는데 그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시지 했다!! 진짜 병진배우님 엠씨 너무 상냥하게 봐주셔서 좋았어ㅠ 졔 잘한다 잘한다 해주시고ㅠ 팬 선물로 준비한 그림도 너무 진지하게 잘 봐주셨다ㅠ 졔가 팬들 엄청 생각하지만 진짜 머글이라ㅋㅋ 덕후 맘알못st로 병진배우님이 그림 받으실 분 추첨한 거 직접 가져다 드리라는 말을 이해를 잘 못 하는 거(예쁜 소원 적힌 쪽지도 증빙용으로 넣어야 한다고 막 그러고ㅋㅋ 병진배우님은 간직해야한다 그러고) 잘알이신 병진배우님이 신기하고 영 상황 이해 못 하는 졔는 귀엽고 다시 떠올려도 너무 웃음난다ㅋㅋㅋ 엘리에서 라우셔 추기경 하시는 걸로 기억을 가장 확실히 하고 있는데 우리인가 그녀인가 넘버에서 진짜 삐끗하면 과하게 갈 수 있는 유머 정도를 늘 선 안 넘게 잘 끊으셔서 엠씨도 당연히 잘 보실 거라고 탐라에서 병진 배우님 같다고 실루엣 답 올라왔을 때 우와 했는데 내가 큰 기대했는데 큰 기대보다 더 잘 봐주셔서 너무 좋았어ㅠㅠ 졔가 100번졔 할 때도 할 수 있냐고 였나 20번졔 할 때도 하실 수 있냐고 막 서로 티키타카하시는 것도 다 보기 좋았다ㅎㅎ
 
아 그리고 피아노 반주 해주신 박희정 피아니스트 졔 입시부터 졸업 연주회에 데뷔 전에 했던 경연 같은 거 늘 반주해주셨다고 소개도 해주셨는데 객석도 그렇지만 무대 위의 모든 사람들이 졔 도와주고 아껴주신 분들인 게 마구 다가와서 팬은 너무 기뻤다ㅠ 엠씨 게스트 세션 스태프 모두 다 감사해요ㅠㅠ
 
그리고 전주 엘리 지방공 졔의 하루 나오는데 기차타고 열심히 출근하는 중에 팬서트용 엽서 쓰고ㅠ 공연 하는 중에 계속 영상 찍고 폴라도 찍고 열심사람ㅠㅠ 근데 브이로그 찍는 중이라고 다 모여있을 때 한 마디하라는 거에 대뜸 파이팅콜까지 하는 거는 너무 귀엽고ㅋㅋ 그 전인가 후인가 의상쌤이랑 벨벳은 늘어난다 안 늘어난다 실갱이 벌이면서 말라디 의상 핏 점검할 때 노래 한 소절 해보는데 단추 뿅 하던 거는 의상쌤은 심각한데 나는 너무 빵터지고ㅋㅋ 근데 안 늘리고 공연 결국 잘한 거 같지ㅋㅋㅋ 아 이건 진짜 너무 내 사심인데 탄젠빌하러 들어가면서였나ㅋㅋㅋ 남편 안녕하면서 가는 경로에 서있던 길젶한테 인사하는데 졔길!!하고 와 했다.. 나도 참 이럴 때 노답이다 싶고ㅋㅋㅋ 아 그리고 분장실에서 사람들 지나갈 때마다 인사하는 부분도 넘 귀여웠어ㅠ 전주 공은... 못 가서... 졔가 아들!!!하고 거울로 보고 반갑게 인사한 아들 누군지 모릅니다ㅠㅠ

여튼 사랑스러운 이지혜가 간다2 엘리 지방공편 VCR 뒤에 흰 드레스의 졔가 등장했고ㅠ 옥언니가 직접 외국에서 공수해와서 동대문 도매시장에서 비즈 직접 가져와서 한땀한땀 다 비즈 달아준 거라고 서울엄마 얘기하다가 찐어머니의 편지 읽기가 시작되고 꾀꼬리 음성으로 파르르 떠시지만 사랑이 가득 담긴 편지 읽으시는 어머니 목소리도 내용도 결국 눈물 흘리는데 쑥쓰러운 지 눈물 닦을 휴지 달라고 고개 돌려서 스태프님들한테 요청했다가 다시 어머니 봤다가 하는 졔도 다 뭉클하고 고왔어ㅠㅠ 편지도 끝나고 눈물도 수습하고 정리 멘트도 잘한 졔가 앵콜로 나는 나만의 것 불러줬는데 나는 열음 방청을 못 가서 (뮤시즌 때 듣긴 했지만 그거랑 그거랑 다르지 모드) 진짜 공연 가까워져서~하는 중이라 모든 소리가 다 너무 탄탄해진 졔가 자유를 찾은 엘리 버전으로 (성남공 곧 하면 진짜 자유를 찾는다고ㅎㅎ) 불러줘서 행복했다ㅠ
 
https://youtu.be/UpVYNEccbOc

위의 영상은 박수 양껏 치면서 퇴장하는 졔 보내고 싶어서 잠깐 고민하다가 노래 끝나고 멘트 시작할 쯤에는 녹화 빠이하고 굿바이 인사하는 졔 얘기 듣고 박수 열심히 치면서 보냈다. 벌써 끝났어 싶게 끝났는데 집에 와서 허리가 너무 아파서 짧지 않은 시간이었구나 했다ㅎㅎ 고마웠어ㅠㅠ

솔직히 좋은 부분들이 너무 행복해서 굳이 아쉬운 걸 써야하나 싶지만 그냥 주관사(?) 제작사(?) 분들이 모니터링용으로 검색하신다면 참고하시라고 쓰는 건ㅋㅋ 윤당아트홀 같이 아담한 공연장에서는 조명을 그렇게 현란하게 쓰고 싶어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는 거ㅋㅋㅋㅋ 270도로 돌아가는 조명을 자꾸 쓰셔서 조명 빛이랑 자꾸 눈맞춤 하느라 틈틈히 눈이 시렸습니다ㅋㅋㅋ 음향 초반에 아쉬웠던 거는 리허설 때 더 잡았으면 좋았겠지만 객석에 사람 들어차면 작은 홀이라 공간 반향에 달라지는 걸 모두 몰랐던 거 같고 나중에 잡았으니까 ㅇㅇ 조명에 대한 욕심만 작은 곳은 좀만 자제를🙏

세트리스트 트위터랑 졔 팬카페에서 퍼펙트하게 올려주신 분들 걸로 알기!
미지의 1번 곡은 오페라 라보엠의 무제타의 왈츠였고
내가 아이유 - 고양이로 잘못 알고 있던 곡은 선우정아 - 고양이 였다 !!
잘알이시고 기록해주시고 공유해서 알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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