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 - 이지혜
게스트 - 선민 해나
MC - 제병진
피아노 - 박희정
기타 - 정호영
(+) 트윗 감상
첫번졔 리프라이즈 세트리스트
1. 오페라 라보엠 - 무제타의 왈츠
2. 슈베르트 - 마왕
3. 울게 하소서 / 심청가 - 갈까부다
4. 프랑켄슈타인 - 혼잣말
5. 드라큘라 - The Mist (with 선민)
6. 위키드 - for good (with 해나)
7. 지킬 앤 하이드 - In his eyes (with 선민 해나)
8. Daniel Ceaser - Best part
9. 선우정아 - 고양이(이뚜르끼리 ver)
10. 번지점프를 하다 - 그게 나의 전부란 걸
11. 김윤아 - Going Home
12. 러브홀릭스 - butterfly
앵콜. 엘리자벳 - 나는 나만의 것
틀릴 지도?? 그래도 날 위해서라도 적어두기
몸 상태도 안 좋고 오려고 갑자기 연차도 내고 하느라 편하게 온 건 아니고 이래저래 상태가 안 좋았는데 너무 당연한 걸 수도 있지만 졔가 등장해서 첫 노래를 부르는 그 순간부터 끝까지 역시 내내 행복했다ㅠ
첫번졔 때랑 사이 기간이 워낙 짧아서 세트리스트 거의 안 바뀔 거라 생각했는데 팬텀 사랑러이자 집착러로서 home이 빠진 거를 아쉬워할 수도 없게 9주년 기념 듀엣콘 준비할 때도 듀엣으로 준비했던 마왕을 혼자 불러준데다가 이자매가 함께 하는 시간들도 그냥 다 너무 좋고 전에 행사에서 소호랑 듀엣 한 적 있다는 얘길 듣고 나는 왜 그런 곳 못 가서 못사냐고 한탄했던 그게 나의 전부란 걸을 듣고.... 마왕 만으로도 내가 이걸 듣다니 싶었는데 미스트랑 포굿이랑 그게 나의 전부란 걸로 쭉쭉 이어지는데 진짜 쉴틈없이 충만했다ㅠㅠ 하 그래 나 이지혜 사랑한다ㅠㅠ
아 근데ㅋㅋ 선민루시가 핸졔선 인히쟈 끝나고 반응 너무 좋으니까 왜 이렇게 좋아하시지 의아해하셨다는데ㅋㅋㅋ 극이 좋은 게 아니죠 님들이 다같이 계신 게 좋은 거라고요 속으로 백번 소리지름ㅋㅋ 인히쟈 넘버 상황 생각하면 혈압오르지만 졤마 핸선루시가 삼중창을 하는데 어케 안 좋아요ㅠㅠ 졔 필모 중에 못사인 거 쫌 있지만 드큘 루시는 다시는 볼 수 없는 건데 미스트나 하우 투 추즈 박제는 안 남아있어서 아쉬웠는데 심지어 선민이랑 듀엣으로 듣다니 이게 진짜 무슨 횡재야 싶었고ㅠㅠ for good는 이자매 게스트 발표부터 속으로 핸졔 포굿 염원했는데 또 신기하고 역시 너무 좋았어ㅠ 이자매 토크도 너무 귀여웠고 그냥 마음이 많이 다정하고 행복해졌다ㅠ 첫번졔 때 너무 좋았던 순간들 다시 만나고 또 새롭게 아름다운 시간도 만나고 나는 너무너무 행복했는데 바삐 이런 모든 걸 준비하면서 졔는 또 엄청 힘들었겠지 생각하면 괜히 울컥하는 기분도 드네ㅠ
찬찬히 생각하니 마왕, 혼잣말, the mist, for good, in his eyes, 그게 나의 전부란 걸까지 6곡이나 새로 준비하고ㅠㅠ 심지어 근데 진짜 다 너무 좋았다ㅠ 역시 열심히 너무 잘하는 졔를 보면 마음이 벅차서...
앵콜 나는 나만의 것 부르기 전에 지난 2022년이 해가 뜨기 전 가장 어두운 시간 같았다고, 그렇지만 그런 시간 뒤에 반드시 해가 뜬다는 걸 안다고 우리도 그러니 힘든 일이 있거나 해도 나를 잃지 말고 힘내라고 응원해준 뒤 노래해줬는데 그냥 언제나 바란 거지만 2023년도 그 이후도 밝고 따스한 날들이 내가 오늘 받은 행복에 대한 보답으로 신이 졔에게 주시는 날이 되기 만을 바라본다.
근데 슈베르트 마왕 진짜... 9주년 듀엣콘 준비 때 듀엣으로 하려던 것도 대박이라 생각했는데 어떻게 그걸 솔로로 할 생각을 하고 또 그걸 일케 잘했지ㅠㅠㅠㅠ 게스트가 이자매니까 그 셋리 부분이 달라질 건 예상했지만 그 자리에 마왕이 들어간 것과 그 대단함이요ㅠㅠ 진짜 너무 잘했어ㅠㅠㅠㅠ
이자매들 꽁냥꽁냥 노는 거 눈 앞에서 보고 싶다는 소소하지 않은 꿈을 이루어서 너무 행복했네ㅎㅎ 진짜 힐링 그 자체였어ㅠㅠ 듀엣들 좋은 건 말해뭐해고 서로 계속 투닥거려ㅋㅋㅋ 좋아서 괜히 장난거는 꼬맹이들처럼 놀아서 ㅋㅋㅋ 근데 그 와중에 연습 때 해나가 자꾸 웃어서 진짜 웃지 말자고 다짐하고 들어왔다는데 정작 무대에서는 졔거 해나 너무 다정하게 바라보고 해나도 눈 마주치는데 울컥하는 게 보여서ㅠㅠ 인히쟈로만 이 음색합 만나는 거 낭비다 낭비야 했던 핸졔의 포굿이 귀로도 황홀한데 눈 앞에서 너무 다정하고ㅠㅠ 졔 말로는 첫번졔 때 핸선이 화환 보내서 우리가 이정도 사이였나 흠 그렇다면 우리의 사이를 공표해주지라는 맘으로 부르게 되었다 농담했지만 진짜 셋이 너무 편하고 친한 사이인 거 보여서 너무 좋았어ㅋㅋㅋ 그리고 선민이 객석을 위해 가져온 선물 지킬 1차팀 라센 오슷인 거랑 졔가 핸선 밸런스 퀴즈 게임 승자한테 선물 주겠다고 퀴즈 맞추기 했는데 일부러 둘 동점 만들어서 둘다 준다고 상품 졔 포토카드라고 할 때 졔랑 선민이랑 각자 아니 이건 좀 모먼트 보이는데 대기실 사진이나 인스스나 해나 브이로그 등에서 장꾸들 모드로 노는 거 슬쩍 엿보기 했었지만 진짜 귀엽고 너무 좋았다ㅠ 공표된 우정 영원하겠지만 영원해요 이쁘니들ㅎㅎ
혼잣말 전까지 의상! 저번 콘 첫 의상이랑 같은 의상이긴 한데 이번에는 머리 묶고 이렇게 나오시니까 좀 더 고혹적인 느낌이라 또 다르게 아름답ㅠㅠ
ㅋㅋ아 근데 중간쯤부터는 팬들이 수줍다하고 졔가 이해한 것 같기는 한데 재관람 관객이 많을 수 밖에 없어서 대부분의 셋리를 이미 아니까+연뮤덕 특유의 얌전함 콜라보로 전 콘이랑 완전 색달라진 게스트 등장 전까지 객석이 리액션이 조용조용했는데 졔가 재밌으신 거죠 계속 물어봤어ㅠ 당연하죠ㅠ 엄청 좋았다구요ㅠㅠ 안 그래야하는데 특히나 코로나 시국 몇 년 겪었더니 무대랑 대화형 리액션 하는 걸 너무 오래 못 해서 덕들이 리액션 프리징 풀리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거일 뿐!! 이게 진짜 앉아있으면 주변의 기운이 오는데 무대에서는 그거까지는 어렵지ㅠ 그치만 진짜 좋았어ㅠ
아 졔가 그게 나의 전부란 걸! 객석에서 깜짝 퀴즈 맞추셨던 관객분 무대에 불러서 고백 타임이라면서 그 분 보면서 불러줬는데ㅎㅎ 엄청 쑥쓰러워하시면서도 졔 계속 바라보시고 졔도 눈 맞추고 바라보면서 부르다가 제가 그 분 손 잡았는데 진짜 '헙'하시는 거 느껴져서 몽글몽글 했다ㅎㅎ 넘버 끝나고 내려가신 뒤에 'ㅁㅁ님만을 위한 고백송을 불러서 서운하셨을 수 있으니까~'하니까 그 수줍던 객석에서 작게 '네' 소리 나오던 거 그리고 좀 귀여웠다ㅎㅎ 훈훈한 건 훈훈한 거고 부러운 건 부러운 그런 모드라 좋았네ㅋㅋ
냥이귀랑 발장갑하고 고양이 불러주던 거 두번째 의상 상의가 가죽 조끼(?)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혹시 뚜르인가 했는데 진짜 졔뚜르 모드였고ㅎㅎ 뚜르는 좀 더 아기라고 또 졔앙바백숙이 모드보다 졔뚜르끼리 모드는 좀 더 수줍게 해서 그와중에 내새끼 캐해 절대 대충하지 않는 집사마미 모먼트💕
졔가 고양이 노래 준비 전에 제엠씨 병진배우가 저번 콘 때 호영기타리스트님이랑 둘이 결국 시간을 채워야하니 베스트 파트 후렴만 흥얼흥얼 해주셨던 거ㅋㅋ 이번에는 아예 가사 적어왔다고 하시고 호영 기타리스트님도 당연하다는 듯이 합 맞춰서 한두소절 불러주셨는데ㅋㅋ 이게 객석에서 박수를 박자 치기하는 게 빨라서 병진배우님이 생각한 거보다 빠르다고 당황하셨었다ㅋㅋㅋ 저번 공연장이 작다보니 가깝기는 많이 가깝기도 하고 초중반 이후에 음향 잡혀서 그닥 나쁜 기억은 아니었는데 이번 공연장이 더 전문 공연장이기는 하고(마이크에서 중간중간 웅-하는 소리나긴 했다만) 스크린도 뒤에 크게 두개 있고 무대 컨디션이나 음향 컨디션도 훨씬 좋고 조금 달라진 게 있기는 해도 기본 골조는 저번과 비슷하니까 스무스하게 흘러가는 와중에도 자잘자잘하게 진행하는 졔님과 병진님의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거에 두분은 당황도 하셨는데 나는 좋았다ㅎㅎ 근데 퀴즈 타임에서 졔의 회심의 퀴즈였다는 졔가 오늘 아침이 일어난 뒤에 처음 먹은 음식은! 답 꿀떡 퀴즈 힌트도 없이 맞추신 분은(이 분이 그게 나의 전부란 걸 세레나데 당첨자이심ㅎㅎ) 진짜 너무 대단하셨다ㅋㅋ 병진배우님 앞의 퀴즈들도 다들 힌트도 없이 맞춰서 이거는!모드셨는데 졔도 너무 놀랐다고ㅋㅋ 그럴만ㅋㅋ
처음 엽서 보고 널 위해서 사는 걸? 저번 셋리에 이런 가사가 있었나 했었는데... 그게 나의 전부란 걸 이잖아ㅠㅠ 내 엽서 포굿이랑 그게 나의 전부란 걸이라니... 넘 좋다ㅠㅠ
포카는 에코백 넓은 버전이고 에이미 대표님과 파친코 성악가님 아름다와💘💕💕
사진 영상 찾아보면서 또 감격하기ㅠ 진짜.. 졔 마왕.. 졔 난나것 앵콜.. 앞은 충격 후자도 다시 들어도 소름ㅠㅠ 하 근데 진짜 마왕 진짜 캐릭터 하나하나 표정이랑 음색이랑 다 다르게ㅜ 태연한 척 안심시키려는 아버지랑 두려움에 떠는 아이랑 아이를 유혹하다가 결국 집어삼키는 마왕까지 미쳤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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