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성신여자대학교 수정캠퍼스 수정훌
주최/주관 I 성신여자대학교 음약대학 작곡과
* 공연은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2024년 2학기 <뮤지컬 워크숍2> 기말 독회 공연으로 본 강의와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뮤지컬 <엘리멘탈>
작/작사 - 김예헌 심윤아 이정인 조수진 최보현 작곡 - 고은비 오유빈 정인영 최보현
원작 영화 <엘리멘탈>
음악감독 이하영
SYNOPSIS
불, 물 공기, 흙, 네 가지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가게 '파이어 플레이스:에서 일하며 이를 물려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어온 앰버. 그러나 그녀는 자신과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웨이드를 만나면서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 된다
그 만남을 통해 앰버의 삶은 예상치 못한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데..
CHARACTER & CAST
앰버 - 신가은
웨이드 - 홍준기
신더 - 유지현
버니 - 전흥선
브룩/게일 - 박혜원
MUSICAL NUMBERS
#1, 엘리멘트 시티
작사ㅣ이정인
작곡 /고은비
#2. 파이어 플레이스
작사|조수진
작곡|정인영
#3. 나의길
작사|심윤아
작곡ㅣ최보현
#4. 달라도 괜찮아
작사ㅣ심윤아
작곡ㅣ오유빈
#5. 불과물이 하나가 된다면
작사| 최보현
작곡ㅣ최보현
#6. 너와 함께
작사|조수진, 정인영
작곡|정인영
#7.엘리멘트 시티(#1. Rep.)
작사 이정인
작곡 고은비
(+) 감상
<뮤지컬 엘리멘탈>
엘리멘탈을 뮤지컬화 한 재학생들의 졸업 워크숍용 공연이라는데 원작을 안 본 상태라 아 이민자 문제와 문화 융합을 이런 식으로 다룬 영화였구나 이제 알아간다. 달라도 괜찮아라는 오유빈 작곡가의 웨이드 솔로 넘버가 제일 기억에 남음. 곡도 좋고 홍준기 배우도 잘 부름
뮤지컬 <싱어송라이터>
작/작사 - 박상우
작곡 - 차정민
음악감독 - 이다솜
SYNOPSIS
데뷔 10년 차 무명 싱어송라이터 인호는 화려한 가면으로 대중의 관심을 얻으려 하고, 보육원에서 입양이 되지 못한 고등학생 치우는 음악으로 자신만의 세상을 꿈꾼다. 이들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계기로 거짓된 자신을 만들어 각자의 진실과 꿈을 마주하려 한다. 진짜와 가짜의 경계에서, 이들은 꾸며낸 자신의 이야기로 오디션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CHARACTER & CAST
인호 - 조모세
치우 - 송권웅
성곤 - 전흥선
경숙 - 한재아
MUSICAL NUMBERS
#1. 그런 척만 하면 돼 - 인호
#2. 인생이 게임처럼 - 인호, 성곤
#3. 난 왜 안돼 - 치우
#4. 그런 척만 하면 돼 Rep. - ALL
(+) 감상
뮤지컬 <싱어송라이터>
이 작품부터는 졸업생 기성 창작가들 공연! 거짓된 자신을 꾸미고 오디션에 참가하려는 주인공들의 상황을 보여주는 정도에서 끝났는데 줄거리 개발이 많이 되어야 할 것 같아. 인터넷 도박빚에 쫓기는 인호의 소속사 대표 같은 캐릭터는 특히 존재 이유를 잘 모르겠어... 그리고... 배경으로 띄우는 이미지들 AI 제작 이미지인가 싶은 거 있어서... 의자 다리 방향이 이상하고 막 그런 거. 인터넷에 2차 가공 가능한 프리소스 이미지 많은데 그냥 직접들 만듭시다ㅠㅠ
뮤지컬 <블루문 매직>
작/작사 - 송현진
작곡 - 류주이
음악감독 이다솜
SYNOPSIS
마리'라는 이름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말희는 학교에선 거의 왕따나 다름없이 살아간다. 밤새 사진을 보정해 가며 사랑받는 사람처럼 보이려고 노력하던 어느 날, 누군가 그녀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댓글을 남긴다. 초조해진 말희의 앞에 나타난 같은 반 친구 아영은 마법으로 그녀를 '마리'로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하는데...
CHARACTER & CAST
윤말희 - 박혜원
신아영 - 신가은
하성준 - 홍준기
한영옥 - 유지현
MUSICAL NUMBERS
#0. Overture - 아영
#1. 난믿어 - ALL
#2. 거짓말의 세계 - 말희
#3. 마녀, 마리? - 아영, 말희
#4. 마법 수행 - 아영, 코러스
(+) 감상
뮤지컬 <블루문 매직>
마녀를 만들고자하는 아영과 SNS 속 꾸며진 자아인 '마리'가 진짜 나였으면 좋겠는 말희가 블루문이 뜨는 날 말희를 마리로 만드는 프로젝트에 어찌저찌 착수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 2번째 작품부터 이 작품에서 마지막 작품까지 소재는 조금씩 달라도 전부 진짜 내가 아닌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요즘 창작진들에게 나를 꾸며낼 수 있는 세상에서 진짜 나와 세상이 보는 나 사이의 갈등이 지독하게 와닿는 것 같은데 그래도 너무들 결국 큰 틀이 겹칩니다 하는 와중에 나는 오타쿠라서 마녀, 마술, 사랑받고 싶은 염원을 갖고 있는 여성인물 이런 거 나오니까 이 작품에 심장이 뛰더라ㅋㅋㅋ 그리고 아영 역의 가은배우가 노래를 너무 잘함. 정말 말 그대로 인형처럼 깜찍하게 생겨서 로젠메이든이라는 애니메이션 생각나게 하는 외모로 마녀가 되는 넘버 부르는데 체구에 비해 가은 소리가 단단해서 그 대비도 좋고 말희 역의 혜원배우 부드러운 음색이라 둘 듀엣도 맘에 들었다ㅎㅎ
작품 줄거리에서 말희의 유일한 친구인 선종이가 친구가 너무 SNS에 집착한다고 굳이 말희의 SNS에 비밀계정으로 폭로 댓글 쓴다 같은 설정은 그게 친구냐싶기도하고 뒷 줄거리를 어떻게 정리할까 싶은데 잘 정리해내면 네엔플이 좋아할 법한 작품이다 싶었음.
뮤지컬 <수정되지 않은 여인>
작/작사 - 이여원
작곡 - 고은비
음악감독/편곡 이다솜
SYNOPSIS
마릴린 먼로' 하면 수많은 루머와 스캔들, 그리고 미스테리한 죽음이 뒤따른다. 그녀를 둘러싼, 멋대로 수정되어버린 이야기와 수정되어야 할 이야기들. 1950년대 미국, 마릴린 먼로 앞에 나타난 신입 기자이자 피사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는 사진가를 꿈꾸는 아이비
아이비는 마릴린 먼로의 수정되지 않은 모습을 담을 수 있을까?
CHARACTER & CAST
마릴린 먼로 - 한재아
아이비 해리슨 - 박혜원
아서 밀러 - 조모세
브라운/벤 - 전흥선
기자 1, 대중1 - 유지현
기자 2, 대중 2 - 송권웅
MUSICAL NUMBERS
#1, 잡지를 펼쳐 - 브라운, 앙상블
#2A. 만인의 연인 - 마릴린, 앙상블
#2B, 만인의 연인 - 마릴린
#3, 파파라치의 미덕 - 브라운
#10, 아무도 널 이해할 수 없어 - 아서
#18. 스스로의 평화를 찾는 법 Rep. - ALL
(+) 감상
뮤지컬 <수정되지 않은 여인>
졸업생 작품 3개 중에 유일하게 대극장 용이겠구나 싶고 사람들이 보는 '나'와 진짜 '나' 사이에서 괴로운 마릴린 먼로를 가지고 나와서 대중이 그렇게 한 개인을 섹스 심벌이나 자신을 품어줄 구원자 등등으로 소비하는 각종 추악함을 이야기하려는 것 같은 이야기의 스케일이 개인이 아니라 사회로 뻗어있는 점과 첫 넘버 사이즈 등으로 미루어보아 최소 홍아센 대극장 사이즈 염두에 둔 대극장 극인 것 같은데 솔직히 소재가 신선한가하면 그건 모르겠다 싶다.
선보인 넘버에서도 마릴린 먼로를 선정적으로만 소비한 다른 매체와 상사와 달리 그녀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사진작가 아이비와 마릴린의 시도가 대중의 외면을 받았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아줄 줄 알았던 아서 밀러 역시 그가 바라는 이상향을 그녀에게 씌워서 바라봤을 뿐이라는 거에 절망한 마릴린을 보며 아서가 절망하고, 그녀의 죽음 15년 뒤 아서와 아이비가 이유는 모르겠다만 기자회견을 하면서 역시나 여전히 대중에게 흥미거리로 아서나 아이비에게서 마릴린의 사생활을 캐내려는 순간을 그리고 있는데 아이비에게 파파라치 수준의 자극적인 마릴린 먼로의 사진을 찍어오라 했던 15년 전 그녀의 직장 페이지사가 문을 닫았다는 걸로 선정적이기만 한 곳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걸 보이기는 하던데.. 그게 그래서 어느 정도의 끝을 만들어내려고 짜놓은 구성인지 모르겠어.
내가 모세배우 노래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모세배우 역할 아서 솔로 넘버도 그렇고 첫넘버인 잡지를 펼쳐도 그렇고 전체 곡들이 드라마틱한 거 자체가 대극장 넘버들 좋아하는 내 취향에 음악으로는 제일 좋았는데 이야기 자체가 어느 회사에서 이거 맘에 든다하고 슝 가져갈 곳이 있을까 생각하면 좀 애매한 거 같아. 아떼오뜨나 emk가 가져가기에는 우울하고 오디는 여자 얘기에 관심 없고... 창작진이 고민이 많을 것 같다.
독회 공연 관극을 하게 한 일일 진행자이기도 했고 공연 2개에서 다채롭게 노래를 왜 그렇게 잘하는 건데 싶은 모세배우의 노래가 너무 좋다. 음색 자체가 부드럽고 홀리한데 그걸 깔끔하게 써낼 줄도 아는 게 너무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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