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 - 김시영 김효진 박은호
[시놉시스]
2000년에 태어난 재은과 윤경
2007년에 만난 두 사람은 단짝 친구에서 연인으로,
연인에서 가족으로 살아가며
2099년까지의 시간을 함께 통과한다.
오래된 동네 빵집 앞에서, 하나뿐인 딸 재윤의 생일 초 앞에서,
40도가 넘는 열대야의 밤을 지나며
두 여성이 서로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삶의 궤적을 쫓는다.
(+) 트윗 감상
너무 아름다운 이야이기고 너무 아름다운 극이라서 말을 오히려 못 얹겠어ㅠ
그래도 조심히 남겨봐야지.
이 세상에 의미없는 시간은 없다고.
영원하지 않아도 만나고 이별하고 사랑하고 행복하고 실망하고 그게 무엇이라도.
형태가 달라도 사실 모두 같이 그저 삶이라는 건 같고 그냥..
내가 뭐라고 써도 이 무대보다 아름다울 수 없다
무대 위에 삶이 있었으니까.
위에 내가 써놓은 말들이 극에 비해서 다 너무 겉치레 같아서 아쉽다ㅠ 그냥 진짜 무대 위에 삶이 꾸미지 않은 그 자체라 아름다웠는데 그걸 말하고 싶은 내 단어들이 너무 바보같아ㅠ 저처럼 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후회하겠어라는 생각마저 후회가 되지 않게 탐라의 관심러분들 다 보셨으면 좋겠다ㅠ
한 아이를 키운다는 건 한 우주를 만나는 것과 같다는 것과, 저 깊은 심해 속이 어쩌면 우주와 같다는 걸, 이렇게 연결시키는 혹은 거기서 시작된 이야기가 가지는 끌어안음과 그로 인한 확장이 아주 작고, 그리하여 너무 거대하여 관극이 끝난 지금 더 눈물이 나려고 한다
이 극을 보게 된 건 좋아했던 드라마인 소울메이트(2006)의 O.S.T. 중 Nouvelle Vague - This is Not a Love Song 과 제목이 비슷하고 보존과학자에서 너무 좋았던 시영배우가 나오시고 소재가 관심이 가서 였는데 이 극으로 날 이끈 그 모든 게 소중하게 느껴져ㅠ
이 곡이 메인 테마일 수 밖에 없는 극이었어ㅠ 엔딩 크레딧으로 끝을 말하는 것 같지만 사실 끝이라서 시작인 것도 말하고 있는 노래잖아. 가수 엄정화에게 그 자체로 이전의 자신의 회고기자 새 시작이기도 하다는 것까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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