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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20170813 연극 데스트랩 낮공

by All's 2020. 6. 19.

 

캐스트 - 김수현 문성일 서지유 정다희 정재원

 

 

 

 

 

*트위터 단상

 

 

클리포드 등장하기 전까지는 수현시드니 좋다 지유배우 정말 너무 많이 느셨다 다희헬가는 새롭네 여러 생각하고 있었는데.. 핫클맆 나오는 순간부터 와 예쁘다.. 너무 예쁘다 외에 다른 생각을 거의 할 수가... 목 늘어진 티셔츠에 청자켓입고 검은 뿔테 안경 쓴 미인이 진저 에일 마시는 거 예뻐.. 신나서 방 휘젓고 다니는 거 귀여워... 쭈굴쭈굴하면서 수갑 풀려고 하는 거 예뻐 등이 1막이었다면 2막 부터는 흰검으로 깔끔하게 입은 미인이 곧게 앉아서 타자기 치는 거 너무 예뻐, 머리 넘기는 거 예뻐.. 서스펜더 고쳐입느라 뒤돌아서서 다시 올리는데 전신은 또 전신대로 예쁘다는 생각... 내내 정말 얼굴 너무 유잼이다 생각하면서 광대 내리기 바빴다고... 그렇다고 얼굴만 재밌지는 않고 극도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다고 합니다ㅋㅋㅋ

수현시드니 전에 뵈었을 때랑 이미지가 너무 달라서 필맨 수현배우인 줄 상상도 못했다가 한야님이 얘기해주셔서 끝나고서야알고 배우는 정말 너무 대단한 존재구나 감탄에 감탄을 했고요(침 흘리는 얼굴) 수현시드니 클리포드한테 애절한 시드니이신데 무게감이 있으신 편이라 반대급부로 핫클맆이 주도적으로 유머 포인트 끌어가는 면이 있는데 전에 초반에 본 아멧핫 때보다 돌이킬 수 없어졌다는 판단이 든 이후로 차갑고 더 적극적으로 머리를 굴리는 인물이 맥주 거품때문에 자기가 입댔다고 미안해하고 민망한 표정 짓고, 연습하면서 무용 턴, 점프, 옆으로 돌기 하는데ㅋㅋㅋㅋㅋㅋ 저번 관극 때 총에서 탄창 떨어진 거 너무 웃겼어서 더 웃긴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아 정말 너무 미치도록 웃었다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실컷 웃음주던 사람이 조롱하기 시작하는 부분 앞에 새침하고 좀더 냉소적이었다고해도 정말 생각도 못했다는 대조가 싹 되게 흥분하면서도 잔인하게 그간의 생각 쏟아내는 거 너무 재밌었고ㅋㅋ 라우디와 안녕한 지 오랜 뒤의 핫클맆의 마지막 대사는 그 표정과 말투와 행동과 내용의 불일치가 잔인하면서 너무 아름다웠고.. 막공 전에 미인을 보면서 아트원에서 강제 피서하는 결정은 너무나 좋은 결정이었습니다.. 아 재밌었다.. 마지막 아브컨 관극이 될텐데 늘 날 화나게 했던 곳이지만 이렇게 상쾌하게 안녕할 수 있다는 거 그래도 다행이네. 이렇게 상쾌하면서 재밌는   시간을 선사하는데 노력한 모든 분들이 정당한 대우와 마땅한 보상을 하루빨리 받게 되시길(Folded hands)

판권 잘 팔아서... 다른 곳에서 올려주면 제일 좋겠고.. 일단 다들 수현핫 너무 재밌으니까.. 16일 2번 남았습니다. 연기들 너무 좋고 미인이 있는데 웃긴데 스피디하면서 서스펜스도 있어요.. 다들 봐주셨으면.. 그리고 판권 팔려라(Folded h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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