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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20250612 뮤지컬 팬텀

by All's 2025. 6. 20.

2025년 6월 12일 뮤지컬 팬텀 캐스팅 보드
캐스트
팬텀 역 - 전동석
크리스틴 다에 역 - 이지혜
제라드 카리에르 역 - 홍경수
마담 카를로타 역 - 리사
필립 드 샹동 역 - 임정모
무슈 숄레 역 - 문성혁
벨라도바 역 - 최예원
젊은 카리에르 역 - 김희현
어린 에릭 역 - 문선우
앙상블 - 이우승, 정원일, 이수현, 김창현, 박선정, 전선진, 이성주, 송임규, 채성욱, 김요한, 김리안, 유가영, 이한범, 임창영, 신새연, 장규원, 길하윤, 이홍석
발레 무용수 - 고훈, 이지나, 양다빈, 강현중, 이윤영, 정지원, 박예원, 김다은

 

캐스트
팬텀 역 - 전동석
크리스틴 다에 역 - 이지혜
제라드 카리에르 역 - 홍경수
마담 카를로타 역 - 리사
필립 드 샹동 역 - 임정모
무슈 숄레 역 - 문성혁
벨라도바 역 - 최예원
젊은 카리에르 역 - 김희현
어린 에릭 역 - 문선우
앙상블 - 이우승, 정원일, 이수현, 김창현, 박선정, 전선진, 이성주, 송임규, 채성욱, 김요한, 김리안, 유가영, 이한범, 임창영, 신새연, 장규원, 길하윤, 이홍석
발레 무용수 - 고훈, 이지나, 양다빈, 강현중, 이윤영, 정지원, 박예원, 김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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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음악의 천사여,
내 암흑에 그대의 작은 불씨를 밝혀다오...

19세기 말 파리 오페라극장,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으나
흉측한 얼굴 탓에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유령처럼 숨어 지내는 에릭.

우연히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크리스틴 다에의 노랫소리를 듣고
단번에 매료된 그는 크리스틴을 오페라극장의 새로운 디바로
만들기로 결심하고 매일 밤 모래 비밀스러운 레슨을 싲가한다.

에릭의 도움으로 크리스틴의 실력은 나날이 향상되고
오페라극장의 디바 카를로타는 열등감과 질투심에 사로잡혀
크리스틴의 데뷔 무대를 엉망으로 만든다.
이에 분노한 에릭은 카를로타에게 끔직한 복수를 감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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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감상

[인터미션]

레슨씬부터 비스트로까지 너무 아름답고 더없이 행복했는데 '크리스틴'에서 샹동의 구애 속에서도 에릭을 생각하는 크리스틴, 그리고 그런 크리스틴의 마음을 모른채 샹동과 보내는 시간을 보며 크리스틴이 그랬듯이 샴페인잔을 들고, 종래에는 품에 안고 크리스틴을 보내야한다고 생각하는 에릭의 이그그품까지가 또 너무 슬퍼서, 그렇게 엇갈린 둘의 타이밍과 애틋한 마음이 너무 아름다운데 슬퍼서 맘이 아직도 저릿하다ㅠㅠ 

 

하ㅠㅠ 서로 사랑의 떨림을 알지만 각자의 마음을 모르고 있던 유아뮤직이 마지막에 그를 위로하고 싶어 손을 뻗은 졔크리의 몸짓으로 부풀어올랐고 그런 크리스틴의 마음이 샹동과의 로맨틱한 상황 속에서도 에릭을 떠올리게 할만큼 그대로인데 동릭이 무대 위의 모습을 보며 배운 세상은 설렘이 있다면 이어지는 것 뿐이라서 그녀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자신은 연인으로서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해 비스트로에서 뿌듯해하면서도 이제 보내야 할 때가 되었다고 보낸 다정하지만 씁쓸한 박수처럼 그녀를 차마 보낼 수 없다고 샹동에 대한 크리스틴의 마음을 오해하면서도 서글퍼하는 게 너무 에릭크리 양쪽에게 안타깝고 애틋해서 맘이 아프다ㅠㅠ 동릭이 크리스틴이 쥐었던 샴페인 잔을 들어 진짜 소중히 마치 크리스틴인 것처럼 끌어안고 노래하며 설레하는데 자신도 샹동처럼 크리스틴과 이 파리의 밤 풍경  속에서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는 꿈을 꿔보지만 그럴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너무 선명히 스쳐가ㅠㅠㅠㅠ 그래놓고 보내기에는 너무 큰사랑을 깨달아 쭈뼛거리는 분장실 너무 예쁘고 귀엽다ㅠㅠ
 
[공연 종료 후] 

6월 5일에 보고 고정이길 바란 레슨3 세트 들어올 때 졔크리 아~하면서 웅장한 소리내면서 들어오는 디테일 고정인가봐ㅠㅠ 너무 좋다ㅠㅠ 크리스틴 완벽해지고 있음이 선명하잖아ㅠㅠ 너무 좋아ㅠㅠ

동릭과 졔크리의 내사랑.. 자신이 얼굴을 볼 수 있을 거라 졔크리도, 동릭도 굳게 믿고 가면을 벗기 직전 서로 손을 꼭 모아 마주 쥐고 있는 순간이 정말 너무 아름다웠는데... 그 사랑만으로 단번에 이겨내기에는 에릭의 얼굴이 너무나 추악해 차마 비명도 크게 지르지 못하는 졔크리를 보며 절망하는 동릭의 마음처럼 아파할 때는 익숙하지만 서러운 아픔이었고, 비극맆에서 완전히 무너지지 않고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것처럼 다짐하며 끝나는 건 새로운 집착이라 좋았다. 크리스틴이 내 얼굴을 보고 결국 도망친 게 너무나 가슴아프고 괴로운데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라 제 감정을 어찌하지 못 하고 휘청이던 2016년부터 2021년까지의 청년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크리스틴이 이미 자신의 얼굴을 보았고 특히나 오늘의 졔크리는 강한 사람이니까 달려가서 붙잡아 곁에 있고자 하는 체념없는 집념을 보이는 오늘의 동릭이 오페라의 유령을 연기한 뒤의 배우가 그 감정을 다른 극에 재밌게 옮겨놓은 게 흥미로워서 진짜 오래 보아온 팬텀이고 동릭인데 눈이 번쩍 뜨였어. 

2016년부터 2021년까지의 졔크리보다 이번 시즌의 졔크리가 정말 성숙하고 강한 사람이라서 얼굴을 보여주세요하고 에릭에게 말할 때 차분하고 단호하게 얘기하고 내 사랑을 부르며 에릭을 설득하는 내내 정말 조금의 흔들림도없이 조심스럽게 에릭의 곁에 다가가 그의 손을 잡고 그가 평생을 꿈꾸는 빛과 사랑과 따스함을 자신이 주겠다고, 줄 수 있다고 에릭을 설득해나갈 때의 굳건함이 정말 압도적인데 그 강렬한 사랑의 빛을 그녀가 놀라서 떠나버렸다고 포기하기에는 이미 사랑의 꿈을 꾸고 말았다는 게 내 사랑 내내 크리스틴의 손이 다가오고 그녀가 눈을 맞추는 순간 내내 황홀해하는 표정에 너무나 선명한 것에는 또 굉장히 잘 어울리는 이야기라서 새로운데도 정말 좋았다. 그리고 결국 피날레에서 졔크리는 에릭이 꿈꾸던 그 사랑을 보여주니까... 이루어주니까 그 순간까지가 타이밍이 어긋나버린 에릭과 크리스틴의 절절한 사랑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파서 진짜 에릭이 마지막에 줄에 매달려 절규하는 순간부터 끝까지 너무 아프고 너무 슬펐다. 커튼콜 마지막에 손등키스를 한 뒤 손을 잡고 함께 뛰어나가는 그 찰나가 진짜 그들의 마지막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울컥할만큼ㅠ

장미꽃 주는 거 조화인데 왜 안 하는 걸까 미련을 못 버리면서도 손등에 키스하면서 눈 맞추면서 크리스틴과 마지막 인사하는 거 나름의 로맨틱함이 있어서 또 보다보니 좋네ㅎㅎ 동졔 C구역 중블표 갖고 싶다ㅠ B D구역만 있으니 둘 다 표정을 볼 수가 없어ㅠㅠ

오늘 피크닉에서 부탁 하나 들어주실 수 있냐는 졔크리 말에 동릭이 싫어요하고 졔크리가 "왜..왜..왜..요?"하고 놀라서 머뭇거리며 말했는데 동릭이 그거 그대로 받아서 "노..노..노래는 아..아..무 조건 없이 부르는 거니까요"하고 장난치면서 말하는 거 너무 귀여웠지ㅠ 너무 귀여워서 딱 그만큼만 우리 장난치기로해 하고 겁날만큼 귀여웠어ㅠ 본체끼리 친하고 편하니까 나오는 리액션 나누기라는 게 딱 티나서 지킬 약혼신 때 생각이 나서 오늘만큼만 편하고 귀엽기야 미리 불안해하기ㅋㅋ 덕후는 왜 행복할 때 걱정도 하나 몰라 이런 내가 싫다^_ㅠ

오늘 어린 에릭의 이야기 1,2 아베마리아 전에 벨라카리 씬에서 예원리나 턴 돌아야 할 때 그만 바닥이 미끄러웠나 휘청하셨는데 희현카리가 다행히 꼭 붙드셔서 완전히 안 넘어지셔서 너무 다행이었다ㅠㅠ 예원희현 둘다 키가 커서 안정적이네하고 흐뭇하게 보다가 너무 놀랐는데 다행이었어ㅠ 181205 3연 팬텀 카졔 첫공날 예원알렉스 날에 예원리나 상의 지퍼가 내려가서 알렉스카리가 내내 그거 잡아주면서 춤췄던 거 생각나서 예원리나 고생하는 날 꼭 보게 되네하고 옛 생각나서 아련해짐ㅎㅎ

오늘 비스트로 진짜 좋았지... 졔크리 시작 도입부에 긴장한 거 잔뜩 담아서 부르는데 그게 내고향/레슨1 때보다는 당연히 익어있지만 긴장해서 살짝 떨려하면서 부르는 차이주면서 시작하는 게 섬세해서 너무 좋았는데 그 뒤에 이제 긴장 좀 풀려서 노래 풀어내기 시작하는데 아 진짜 무대를 가득 채우는 강약 조절이 너무 좋고 소리가 너무 단단하고 멋져서 황홀함 그 자체고 너무 좋은 거야ㅠㅠ 마지막에 '파리-'하면서 끝날 때 진짜 머리가 찌릿하게 울렸다... 너무 행복했어ㅠ 너무너무ㅠㅠ

동이 아무래도 그 어디에 '하리라'에서 리 끊고 가는 건 이번 시즌에 그냥 그렇게 부르기로 정한 거 같아. 살짝 끊고 숨을 더 쉰 다음에 성량 임팩트를 제일 크게 주겠다는 선택 같은데 공연 둘째주까지도 계속 유지하는 거 보면 이번 시즌 방향성같으니 걍 내가 적응하자! 그건 살짝 아쉬웠지만 대신 내가 대사 처리 대신 노래로 하면 더 좋은데 하는 소소 포인트들 다 노래로 해서 그게 너무 흡족하고 즐거워서 행복했다ㅎㅎ 약간 오늘 집착적인 면이 보여서 샹동이랑 다시 마주쳤을 때 그녀는 내 꺼야 할 지도 몰라 싶어서 겁냈는데ㅋㅋ 그녀를 놔줘인 것도 좋았고ㅎㅎ 2021년 4연부터 아름다워진 동졔 내고향 듀엣파트 음색합 말모말모.... 에릭크리들 다 제각각의 매력과 장점이 있지만 동졔가 나의 음악의 천사들인 건 그들이 나의 취향에 딱 맞게 황홀해서잖아요ㅠ 그걸 만나고 있는 순간들이 현실이라는 게 너무 행복해ㅠㅠ

그러고보니까 내고향 노래 시작 전에 성욱장클로드가 모든 사람이 다 귀한 거처럼요 하고 말하고 난 뒤 나가면서 주먹 쥐면서 파이팅해주더라! 졔크리도 같이 파이팅하고ㅎㅎ 크리스틴에게 가장 처음 맘을 열어주는 극장 식구 장끌로드와 크리스틴 케미 내가 사랑하거든요ㅠ 그것도 좋았다ㅠ

졔크리는 에릭이 꿈꾸던 사랑을 보여주는 거 피날레에서 누워있는 에릭에게 다가가는 순간도 노래하는 순간도 정말 내내 다정하게 웃고 있거든. 너무나 아름다운 미소로 다정하게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에릭의 손을 잡아주며 달랜 뒤 가면을 벗기고 그 미소만큼 아름다운 노래로 에릭을 바라보며 그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 그의 이마에 키스를 하고 계속 그렇게 그를 바라보며 마침내, 에릭이 자조적으로 카리에르에게 말한 '환상적인 엔딩'으로 에릭의 마지막을 완성시키며 그를 구원한 뒤 에릭이 숨을 거두자 참았던 울음을 터트리는데 그들이 그렇게 온전히 서로를 마주한 내 사랑에서 크리스틴이 말한 더 큰 행복의 순간이 마침내 이루어졌는데 그런 뒤 이어지는 게 영원한 이별이라는 게 정말 너무 슬펐다. 이들은.... 조금만 시간의 톱니바퀴가 맞았다면 함께 행복했을텐데ㅠ 너무 맘이 아파ㅠㅠ

정모샹동 총첫 때 보고는 너무 털털한데 너무 백작님 안 같은데?하고 당황했었는데 하루가 다르게 좋아져서 기쁘다. 시원샹동 연기 스타일이 더 내 취향이지만 이제는 정모샹동도 사랑에 빠진 청년미가 쑥쑥 나네 더블 배우들 다 좋을 수록 관극이 편해지니 좋지ㅎㅎ 오늘 부음감 처음 본 건데 팬텀 푸가 때 조셉 부케 나타난 뒤 르두-칼롯-숄레 이어지는 부분 오케 박자 정말 대단히 이상하게 타고 그 넘버는 정신없는 구간이니 한 번 말리면 어쩔 수 없지하고 넘기려던 거 '크리스틴' 넘버 샹동 구간 초입부도 박자 희한하게 삐끗했는데 정모샹동 안 말려들고 꿋꿋하게 잘 부름ㅠ 장해요ㅠㅠ

홍카리가... 저번 시즌 팬텀도 2023년 모촤도 적어도 내가 본 날은 안 그러셨는데 이번 시즌 팬텀 아직 개막하고 열흠 남짓이지만 봤던 날 모두 대사 버벅이는 구간이 있으셔서 당황스럽다.. 비스트로 끝나고 '당신의 목소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경이롭습니다. (잠시 정적) 오래 전에 알았던~'으로 사이 정적 더 길면 좋겠지만 여튼 그 부분에 쉼을 주고 가는 거 대사 처리 더 좋아져서 맥락 전달 더 잘 된다 기뻐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대사 안 버벅이시나봐하고 기뻐하며 1막 끝났는데 2막에서 크리스틴한테 돌아가자고 설득할 때 또 버벅이셔서 당황함ㅠ 전체 연기 흐름에서 집중력이 떨어져 보이면 집중을 좀 더 해주시면 좋겠다 그럴텐데 연기 자체는 여전히 섬세해서 왜 이번 시즌 유난히 그러시지 당황스럽지만... 그래도 정말 여전히 좋아하는 홍카리이고 사랑과 죄책감이 같이 터져나오는 you are my own 너무 좋으니까 그냥 개막 초의 희한한 해프닝이길 바라보기ㅠㅠ

아 리사칼롯이 노래 대회에서 마에스트라 부르는 호칭 카트리나인 줄 알았는데 오늘 다시 들으니까 '페트리샤'더라 귀야 제대로 일하도록 해ㅠㅠㅠㅠ 리사칼롯이 좋아.. 아름답고 나쁘고 귀여워ㅎㅎ

앞에 쓴대로 손등키스하면서 눈 마주하고 있는 순간이 너무 예뻐서 커튼콜 보면서도 울컥하긴 했는데 동이 오케에 박수 유도하려고 앞에 빠져있을 때 무슨 벌레인지 모르겠는데 졔 쪽으로 벌레 날아가서 졔 깜짝 놀라고 나도 깜짝 놀라고ㅋㅋ 그리고 그으전에 동 컷콜 노래 시작 도입 때 마이크 볼륨 훅 작아져있어서 또 놀람ㅇㅇ 벌레야 그냥 예상치 못 하고 관리도 안 될 영역이고 그냥 그런 일이 있었다~인데 콘솔 벌써부터 실수하고 그러지 맙시다ㅠ 아직 상연 초라 기합 들어가있을 때 아닌가요ㅠㅠ 나 세종 브랜든리 콘 때 동졔 그대없이는 부를 때 졔 첫 소절 부르고 있는데 마이크 안 나온 거 (그래서 동이 마이크 대주려고 다가가다가 온 되어서 다시 자리 돌아감) 트라우마 되살아날 뻔했음. 나처럼 공연 회전문 도는 덕후야 다른 날 상쇄되는 즐거움이라도 있지. 자첫자막하는 사람들이 특히나 훨씬 많은 대극장인데 하루하루 힘들어도 완벽하게들 갑시다ㅠ

비스트로에서 동릭이 졔크리 내려다보면서 모두가 졔크리의 노래에 감격하는 어떤 순간에서 갑자기 내고향과 아베마리아가 겹쳐져서 보였다. 벨라도바의 의심없는 사랑을 받았던 어린 시절때문에 자신을 구원해줄 천사의 목소리를 갈구할 수 밖에 없게 된 에릭의 삶에서 벨라도바의 사랑이 희망고문을 멈출 수 없게 하는 저주가 아니라 진짜 에릭이 생의 마지막에라도 자신이 가장 바라던 형태의 구원을 얻을 수 있게 되는 축복이 된 건, 에릭이 잠자고 있던 크리스틴의 목소리를 함께 노래하며 깨워내 그녀를 세상에서 빛날 수 있게  함께 노래한 시간 속에서 크리스틴이 깨닫게 된 에릭의 따뜻한 마음때문이라는 게 너무 애틋해. 너무 아름답다.


[자리]

 



오늘 자리는 1층 B구역 1열 중앙에서 오른쪽에 더 가까운 자리였는데 정말 1열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 거리감ㅠ 크리스틴이 숲 보면서 슬픈 표정 짓는 거 아슬아슬하게 옆얼굴 보였고   분장실 에릭크리 다행히 왼쪽 벽 문 있는 쪽에 안 가리고 잘 보였음. 샹들리에 보니 생각났다ㅋㅋㅋ 인터미션 끝나가고 샹들리에 올릴 때 도르레 올리는 앙이 잘 올라가는 지 살피는 앙한테 '나 혼자 해?'하고 투덜거리는 거 웃겨서 B구역 1열 소소하게 터짐ㅋㅋㅋ 아 예상치 못 한 장난 습격이었다 독박 업무 서럽지 그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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