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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112

20200923 뮤지컬 베르테르 낮공 캐스트 - 나현우 이지혜 박은석 최나래 임준혁 (+) 트윗 감상 나베르 애다 애ㅠㅠㅠㅠ 너무 풋풋하게 설레하고 슬퍼해서 아이고 어쩜 좋나 맘이 너무 안쓰럽다ㅠㅠ 나 원래 음 날아다니는 거 굉장히 스트레스 받아하는 편인데 감정이 너무 풋풋하고 깨끗해서 그런 거 불호가 싹 눌리네ㅠ 졔롯데보다 본체도 연하라서 그런가 롯데도 그 어림에 감응되어서 졔롯데가 발랄하지만 성숙한 느낌이 생기는데 아름답고 멋진 연상의 여인에게 빠져든 베르테르가 카인즈와 감응되는 것도 굉장히 커서 이야기 전체의 관계도가 훅 살아난다. 벨텔 배우가 어리면 느낌이 다르다는 게 이런 거구나. 졔롯데랑 나베르 우리는 친구 때 진짜 너무 사랑스럽네ㅠㅠ 베르테르가 롯데한테 하나하나 반응하면서 너무 신나하고 쑥쓰러워하고 기뻐하니까 졔롯데도 같이 들떠.. 2022. 11. 28.
20200917 뮤지컬 베르테르 캐스트 - 엄기준 이지혜 박은석 최나래 임준혁 수하 이강 엄 연기로 노래 아쉬운 거를 까방하며 공연 보는 타입이었는데 그동안 그래도 여러번 여러 작품에서 뵈온 중에 사랑을 전해요에서 좀 거대하게 노래랑 싸워서 좀 어쩌지 싶은 마음이었는데(베르테르 넘버가 부드럽게 힘줘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엄 창법 자체가 사랑을 전해요에서 그 만큼을 할 만큼이 안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발길을 뗄 수 없어서에서 '아 역시 난 엄 연기 좋아'하고 그의 설득력에 패배해버렸다ㅋㅋㅋ '내 마음엔 그림자가 지는데'라는 가사가 아직 말하지 못 한 사랑을 피우지도 못 하는 고통이 베르테르라는 사람에게서 빛을 뺏고 그의 마음에 그림자를 드리웠다는 걸 완벽하게 전해주는데 배우가 곡 해석과 연기를 할 때는 머리로 하는 걸텐데 그게 내.. 2022. 11. 28.
20200902 뮤지컬 베르테르 캐스트 - 카이 이지혜 박은석 김현숙 임준혁 수하 이강 (+) 트위터 단상 너무 떨려ㅠㅠㅠㅠ 졔롯데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태양같이 빛나고 그 반짝임이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러워서 다 타 버릴 것도 모르고 끌려가는 베르테르들의 가슴을 어찌하여야 하나... 은석알베르트가 베르테르 견제 정말 조금도 안 하는 당당한 알베르트라 사랑의 기대로 부풀었던 카베르가 롯데의 약혼 사실에 꺼져버린 뒤 쪼그라든 것의 대비가 더 처절해서 가슴이 너무 저렸다. 5년 전에 베르테르 보면서도 아 롯데 어떻게 안 사랑하냐 싶었는데... 이미 사랑이 많고 다정한 발하임 사람들이라도 그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이 사람을 웃게 해주고 싶다고 함께 이야기하고 노래하고 춤추게 하는 졔롯데의 인력으로 거스를 수 없는 사랑스러움을 정말 어찌해야 하나.. 2022. 11. 26.
20200520 Beyond the Best MUSICAL GALA CONCERT 캐스트 - 카이 강홍석 이지혜 민경아 (+) 트위터 단상 헐 플북에 셋리보는데 너무 떨려 누가 루시 누가 엠마 하시는 거지😍 꼬묭님이 짚어주셔서 띵콥미 부르시는 거 발견 나 실제로 처음 들어 세상에ㅠㅠ 유튭 엄청 봤는데ㅠㅠㅠㅠ 졔크리 think of me 진짜 꾀꼬리.. 요정.. 천사.. 음악의 천사.. 라센 오유 얼른 와서 졔크리 올리라고ㅠㅠㅠㅠ ㅠㅠㅠㅠ졔크리 카릭 홈에서 서로 마주보고 듀엣파트 부르는데 과몰입 덕후 무대 위에 에릭이랑 크리스틴이 같이 서서 마주 보는 게 뭉클해서 속으로 오열함ㅠㅠㅠㅠ 그리고 졔크리가 내 사랑 부르는데 혼자 부르고 있는데도 너무 절절해서... 그리고 팬텀 너무 그리워서... 졔크리 너무 여전히 당연히 간절하고 절절하고 그와중에 노래는 너무 아름답고 진짜 망원경으로 보는데.. 2022. 11. 25.
20191116 뮤지컬 레베카 캐스트 - 카이 신영숙 이지혜 이창민 최혁주 류수화 박진우 극 자체로도 배우 기준으로도 이히맘이 레베카 보고 온 후기입니다 전지적이히맘 시점 주의(?) 레베카 5연 첫공을 보고 싶어서 봤다기 보다는 이지혜 첫공 챙기다보니 보게 되었는데 어제 매우 재밌게 봐서 지금까지 기분이 좋다. 카신졔 강추. 넘 재밌다. 근데 조합이 없... 흑 슬퍼.. 다음 오픈에는 내놔줘ㅠㅠㅠㅠ 전지적 이지혜 맘답게 지혜 얘기 위주로 먼저 쓸 거다~~~ 이지혜 연기가 4연보다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매우 기분이 좋다. 1막에 음울하고 여린 이히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걍 캐릭터 자체가 안 맞을 수 있지만 이히가 레베카가 되는 걸 원하는 게 아니라 이히가 자기가 크는 걸 원하는데 거기에 쎄함도 가미되는 것도 괜찮은 사람에게는.. 2022. 11. 25.
20190615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밤공 캐스트 - 윤공주 민우혁 민영기 강태을 정유지 박진우 박송권 김가희 이지혜 최윤우 (+) 트위터 단상 친구랑 간만에 만난 회포 푸느라 이제야 조금이라도 써보기ㅋㅋㅋ 공안나 민브론 민레닌 조합 너무 좋았다ㅠ 유지키티 노래도 연기도 많이 느셔서 뿌듯했고 오늘 공연 배우들 감정이 꽉꽉 들어차서 대박이었고ㅠㅠ 졔패티 노래도 연기도 너무 근사해서 진짜 두손 모으고 넋놓으며 영접함ㅠㅠ 공연 갓갓 안나 갈수록 배우들 진짜 물이 오르고 있고 오늘의 공주안나는 졔패티의 노래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만난 그 때 빼고는 한 순간도 온전히 행복하지 못 하고 최후를 향해 불행 속에서 처절하게 부유하며 삶을 버티다 마지막 불꽃 만은 스스로 찬란하게 부수는 삶을 산 것 같았고 그 모든 흐름을 모든 배우들이 만들어 가서 좋았다ㅜ 초.. 2020. 6. 22.
20190528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캐스트 - 윤공주 민우혁 민영기 최수형 이지혜 박진우 박송권 김가희 강혜정 최윤우 이 조합 개인적으로 아주 원하던 조합이고 그래서 공연이 좋았다. 몹시.. 모옵시~ 셩례빈 목이 좀 안 좋으신 것 같은데 목만 좋아지면 완벽해. 근데 이 조합 더 없다ㅠㅠ 최대한 비슷한 거 6/12 마티네이니 미슷한 조합을 원하시면 서범석 지뢰가 아니라면 그걸 갈아끼는 것도.... 근데 난 민레닌이 더 맘에 든다ㅋㅋ 그동안 본 모든 민영기 중에 제일 맘에 들어서.... 여튼 브론스키나 카레닌이나 키티를 갈아껴도도 좋겠지만 공민졔박진우박송권강혜정 추천. 이제 오케랑 앙상블들만 힘내주면 적어도 내 기준 공안나 회차에서는 안나 카레니나는 궤도를 잡기 시작했다. 정체는 모르겠는데 뿜빰거리고 삑 나는 관악기님과 '이슬 보며.. 풀을 .. 2020. 6. 22.
20190521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캐스트 - 윤공주 민우혁 서범석 강태을 정유지 박우진 조휘 김희진 이지혜 최윤우 안나 첫공 기미하러 갔다가 김소현 안나에게 큰 상처받고 나왔는데 이 상태로 안나를 기억하고 싶지 않아서+궁금증도 커서 공주안나 첫공 갔다. 그리고 너무 만족한다. 공주안나 잘한다 너무 잘한다. 연기도 넘버도 다 너무 좋다ㅠ 기차역 말고 실질적인 첫 등장씬인 무도회에서 검은 드레스 입고 걸어나오는데 정말 우아하면서 기품있고 그러면서도 매혹적이고, 그런데 그런 사람이 카레닌한테 억눌려있는 표현 군데군데 하는데 정말 너무 좋다ㅠㅠ 공주안나 무도회 등장해서 기품있게 걷다가 브론스키랑 눈 마주치고 환하게 미소 짓는데 내가 브론스키여도 반한다... 유지키티는 안나를 보자마자 불안해하는 연기를 하는데 공주안나가 저렇게 아름답고 민브론이 .. 2020. 6. 22.
20190517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캐스트 - 김소현 김우형 민영기 강태을 이지혜 김지강 조휘 배희진 강혜정 이서준 예당에 비해서 블퀘가 좀 더 인형극 느낌이 난다. 무대가 좀 더 한눈에 들어와서 그런가 싶은데 고풍스러운 디자인 자체는 예당이 더 어울려도 보는 사람이 블퀘가 더욱 편하니 그게 좋은 걸로! 1막 2막 시작 전에 다 1막은 기차 소리, 2막은 말발굽 소리 같은 걸 시작 전에 깔아서 나름 긴장감 조성을 해보려는 것 같은데 긴장감은 개뿔... 걍 사람들이 아직 제대로 시작 안 한 줄 알고 웅성거리고만 있으니 걍 깔끔하게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특히 1막 오프닝 전은 렉 걸린 기분임. 댄스 위주로 뽑았는지 춤들은 잘 추는데 앙상블 노래가 아쉽다. 정확히는 남앙들이 노래를 못 한다. 2막 추수씬에서 떼창 엄청 별로다. 노래 연습.. 2020.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