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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태26

20180817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캐스트 - 차지연 박은태 황만익 김민수 혁주 유리아 김현진 송영미 (+) 트위터 복붙 사람이 많이 차서 그런가 개그가 좀 늘어서 그런가 빵빵 터지네! 응.. 응.... 독초 진짜 엄청 커졌구나 손바닥만하고 귀여운 아이였는데ㅋㅋㅋ 엄청나게 패대기 치신 뒤 두손으로 꼭꼭 눌러서 모으시는 은버트 귀여우셨다ㅋㅋㅋ 초연 때 보고 역정냈던 가족주의의 승리.라는 리뷰가 좀 떠올라버렸다. 어떤 부분과의 서먹함인지 확인을 더 해야할 듯. 아... 아이스크림 관련 씬은 디모인 가기 후보다 가기 전이 문제인 듯. 지옥에서 온 초연충이 된 상태다. 불편한 부분을 뺀다고 한 연출들이 불륜을 미화해서 불편하지 않게 불륜임을 땅땅 박아주겠다는 의미였던가? 초연 때 앙상블들이 표현하는 마을 사람들의 감시하는 듯한 시선 너무 쎄하다고.. 2020. 6. 20.
20170526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하나카드 단관) 캐스트 - 옥주현 박은태 박선우 김민수 김나윤 유리아 김현진 송영미 난 카드사 원플원을 사랑하는 사람. 영화 매디슨을 저와 동생이 수련회 간 이틀 동안 보고 오셔서 눈물을 펑펑 흘리셨다는 어머니와 함께 봤는데 부모님과의 관극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 있으실까 싶어서 간단하게 어머니 감상을 남기기. 일단 어머니는 결과적으로는 재밌게 보셨다. 과정은. 1. 영화가 그래도 낫네. 영화가 참 좋단다. 2. 근데 옥주현 살찐 거 맞니? 다리는 여전히 예쁜데 뱃살이 나와있어서 놀랐다(마타하리 보심) 3. 희원 마지의 연기력을 흡족해하심 4. 눈물을 수습하신다. 5. 카드사 회차를 위한 무대 인사를 하러 나온 옥언니에게 주현씨 너무 좋았어요를 외치신다. 6. 인사 후 들어가는 옥언니와 함께 퇴장하시며 2막이 더 좋지라는.. 2020. 6. 19.
20170422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낮공 캐스트 - 옥주현 박은태 박선우 김민수 김나윤 유리아 김현진 송영미 공연 정말 맘에 차고 굉장히 좋았다. 홍보는 구리지만 배우들 컨디션 관리만 잘하면 극이 좋아서 제법 입소문 탈 것 같다. 무대 얘기 살짝 하고 들어가면, 무대 모양이 사각의 프레임을 형상화한 상태에서 상하좌우로 세트들을 넣고 빼면서 집이었다가 다리였다가 옥수수밭이었다가 하고, 스크린을 꽤 쓰는데 그림으로 많이 나오고 기본적으로 하늘을 보여줘서 그걸로 시간과 배경 등도 알려주는데 하늘 연출로는 아주 예쁘고 그림들은 그림체 자체는 취향이 아닌데 사용 자체는 적절하다 생각했다. 이 극에서 그림은 프란체스카, 사진은 로버트인데 프란체스카가 그리워하는 것들이 그림이라는 게 주는 아련함이 끝나고 생각하니 있더라. 무대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 2020. 6. 19.
20170107 뮤지컬 팬텀 밤공 캐스트 - 박은태 이지혜 이희정 정영주 이창희 이상준 김주원 윤전일 이윤우 공연장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은팬텀, 영주카를롯타, 주원 벨라도바 처음 봤어서 그 분들 위주로! 먼저 영주카를롯타부터! 카를롯타는 굳이 골라잡아서 보지 않았더니 의도한 건 아닌데 계속 신여사만 보게 되어서 영주카를롯타 굉장히 궁금했는데 이쪽도 나름의 매력이 있으셔서 나쁘지 않았고 괜찮았다. 노래로 생각하면 개인 넘버에서는 전혀 아쉬운 구석 없었고, 떼창에서만 신여사 있을 때보다는 짱짱한 느낌이 덜 해서 그것만 아쉬웠음. 그동안 신여사로 카를롯타를 만나면서 카를롯타와 무슈 숄레의 노후를 방해하는 에릭의 민폐력에 혀를 찰 지언정 신카를롯타 자체에 대해서 동정심을 크게 느끼지는 않았는데 오늘 만난 영주카를롯타는 사람 자체가 굉장히 .. 2017. 1. 9.
20160902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캐스트 - 김준수 박은태 김태한 구원영 진태화 공연장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스포는 2막 스포입니다. 1막에서도 줄거리 전개 상 알고 봐야 좀 이해가 될 부분도 있는데 1막 설명하기 귀찮아서 일단 시놉시스 던지고 후기 씁니다. =========== 시놉시스 촉망 받는 화가 '배질'은 런던 사교계에 새롭게 등장한 귀족 청년 '도리안 그레이'에게 초상화를 그려준다. '배질'은 초상화를 그리면서 자신의 열정과 예술혼을 쏟아 부어 걸작을 탄생시킨다. 뛰어난 언변과 지성을 소유한 '헨리'는 '도리안'을 통해 완벽한 외모와 착한 심성을 모두 갖춘 인간에 대한 새로운 인류학적 연구를 시작하게 되고, '헨리'의 영향으로 불멸의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이 커진 '도리안'은 결국 자신의 영혼과 초상화를 맞바꾸며 영원한 .. 2016. 9. 19.
20160319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밤공 캐스트 - 전동석 박은태 이혜경 이지수 이희정 홍경수 아역 오지환 김민솔 공연장 - 충무아트홀 대극장 나에게는 동은 자둘이자 자막, 딱 노린 건 아니지만 아역까지 자첫 때랑 캐스트가 꼭 같은 동은과 지환민솔의 프랑켄 각자 막공이었다. 막공 주 주연 캐스팅의 개별 막공의 시작이라서인지 앙상블부터 좀 기합이 들어간 느낌이었고, 매진에 가까운 막공주 공연답게 객석이 무지막지 덕덕했고, 그래서 원래 극 안의 웃음 포인트에서 안 터지고, 그렇게 막 웃길 타이밍은 아니나 재관람 이상의 사람들이라면 애매하게 웃긴 상황인 타이밍에서는 웃음이 터져서 약간이라도 관조적이거나 전체 객석 분위기만큼 동화되지 못했는데 그런 포인트 싫어하는 사람(=나....)은 웃으면서 기분이 꽁기한 전형적인 막공주의 아쉬울 부분이 있기는 했지.. 2016. 3. 21.
20160130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캐스트 - 박건형 박은태 서지영 이지수 아역은 오지환 김민솔. 공연장 - 충무아트홀 대극장 그동안 봤던 빅터가 동빅밖에 없어서 애정결핍 떼쟁이 빅터만 봤다가 앙리한테 죄책감이라고는 1도 없는 세상의 중심이 '나'인 야망주의자를 보니까 매우 신선했다. 자기가 필요하면 상사 비위야 맞춰줄 수 있고 얼뜨기 하나 꼬셔서 같이 연구하는데 써먹을 수도 있다만 특별하고 남다른 천재 과학자인 '나'를 아주 공고히 가지고 있는 신념이 좀 삐딱해서 그렇지 단단하고 자기가 똑바로 서있는 미친 과학자였다ㅎㅎ 신과 맞서 싸운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앗아가는 저주가 아니라 신 위에 서고 싶다는 신에 대한 도전이라 전체 서사가 아주 깔끔하게 느껴지고 저번 관극이 축축해서 갖은 짜증을 냈던 터라 좋았다! 형빅은 주변 사람들을 대.. 2016. 3. 12.
20151224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캐스트 - 전동석 박은태 이혜경 이지수 이희정 홍경수 아역 오지환 김민솔 공연장 - 충무아트홀 대극장 저번에 동뉴로 보고 동은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동빅 한 달 사이에 노래가 더 좋아져서 좋았고 박은태배우를 실제 공연으로는 인생 처음 봤는데 어제는 본인 컨디션 100퍼센트가 아니라던데..... 노래를 대사처럼 치는데 너무나 유려하고 섬세하고 연기도 꼼꼼하고 되게 좋았다. 동은 목소리 합도 진짜 좋았다. 아 진짜... 은태배우 영상으로 듣던 것보다 노래가 너무 너무 섬세해사ㅠㅠ 하이노트는 쨍하기도 한데 목소리가 참 맑고 노래랑 연기랑 진짜 따로 또 같이 가는데 아주 취향인 타입은 아니라 덕통은 아닌데 진짜 잘한다는 게 계속 실시간으로 느껴졌고 박은태라는 배우 자체에 매우 많이 감탄했다. 저번 프랑켄 자첫 .. 2016.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