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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20240107 연극 작은 아씨들 낮공

by All's 2024. 1. 7.





캐스트 - 신의정 이경미 류이재 김서연 박윤정 황휘 한길훈



게으른 내가 휘서연을 사랑하여ㅠㅠ 얘들아 보고 싶었어ㅠㅠㅠㅠ

우리 휘서연은 여전히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바뀐 개작이 의도하는 이야기의 방향이 나쁘지 않고 좋은 부분이 분명한데 아쉽게도 내 취향은 아니네ㅠ 생각보다 내가 원작을 좋아했나봐

2021년 초연 때 엄청 길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냥 독백 몇 개가 빠진 걸 넘어서 진행 자체가 좀 더 속도감있고 암전 타이밍이나 시간 등등도 줄은 거 같아서 찾아보니 공연 상세 정보 기준으로 초연이 125분 이번 공연이 110분이니 확실히 속도감을 높였는데 나는 약간 더 감정의 여운을 즐기는 걸 선호하지만 15분을 줄이고도 인터없이 110분으로 나오고 내가 퇴장하고 시계 봤을 때 실제로는 3시 58분이었으니 지금의 속도감 있는 진행이며 특히 암전 줄이고 장면 교차를 좀 더 유연하게 바꾼 건 좋은 선택이었고 노력을 굉장히 많이 했구나 체감이 되었고 감정선이 끊기는 수준도 아니라 좋았다

초연 때 결혼 이후에 생활이 빠듯한 부분이 아쉬울 때도 있고 브룩과 그런 부분으로 갈등할 때도 있지만 지금의 선택과 삶의 행복을 이야기하는 메그의 독백을 엄청 인상깊게 기억하고 있었고 다시 보고 싶던터라 그 부분이 빠진 건 많이 아쉽지만 극이 메시지 전달에 영향이 가는 부분 사실 아니라 내 맘은 아쉬워도 그 부분이 극에서 빠진 건 불호는 아닌데 극 전체 이야기의 방향성이 어린 시절과의 작별과 '나'를 찾아가는 그 시절 여성들의 다양한 선택에서 여성의 어린 시절의 삶과 꿈의 아름다움과 '나'를 찾아가는 다양한 선택으로 바뀌었는데 전자도 후자도 좋은 이야기지만 후자로 달라진 부분이 베스를 통해 이루어지는 방식을 비롯해서 에이미의 결말을 열린 결말에 가깝게 만들어진 게 내 취향의 개작이 아닌 터라 그게 조금 슬펐다. 오늘의 배우 모두가 약간 연기 스킬이 아쉬운 부분이 다가오는 분마저 분위기가 좋아서 상쇄될만큼 좋았지만 이야기 방향성이 결국 내 취향은 아니라는 게 참ㅠ

베스가 죽는 게 슬프다고 소설을 읽을 때도 늘 생각했으면서도 이번 상연에서 베스가 자매들이 떠나간 집에서 과거의 추억을 안타깝게 되새기는 것과 바닷가에서 베스가 어린 시절의 자매들의 순간들을 재현하며 이 속에 있는 모든 아름다움을 쓰면 돼 그러면 되는 거야 이건 가치있어!라고 전하는 게 설명적이라서 아쉬운 게 아니라 어린 시절을 통해 나를 찾는다와 나의 뿌리를 잊어서는 안 돼 사이에서 뒤의 뉘앙스를 풍기는 부분까지도 나에게는 다가와서 그게 많이 아쉬웠다. 살아있는 사람이 아닌 듯 조용해진 집안에서 자매들이 그리워도 왜 모두 떠나려고 할까 나는 집이 좋은데를 나직하게 말하는 베스가 가족들을 다시 모이게 했지만, 그럼에도 정말 천사처럼 날아가고 다시 그 뒤에 가족들이 특히 조가 각자의 길을 나로서 걷게 되는 건, 베스가 아름답지만 이별해야만하는 어린 시절 그 자체를 상징하기 때문이라는 걸 불현듯 깨달은 시점부터 베스와의 이별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이라 개작의 방향성이 내 안에서는 튕기고 말았다. 특히나 베스의 죽음이 어른이 되고 나서 오히려 길을 잃었던 조에게 과거를 다시 떠올리고 그때를 다시 품은 뒤 오롯이 걷기 시작하는 진짜 성숙의 기점이 된다고 생각해서 중요하다 생각했는데 이번 결말이 출판을 위해 당시의 편집자와 타협해야 했을 소설 원작처럼 조가 결국 사랑하는 이가 생긴 내용이 아니라 베스의 죽음 이후 나를 위해 떠난 런던에서 길을 잃었던 조가 어린 시절을 베스를 통해 다시 오롯이 겪고 또 온전히 보여준 뒤 내 이야기를 쓰게 되는, 그렇게 자신을 찾은 조로 정리되는 게 초연 때 좋았던 터라 오히려 어린 시절에 조금 머무르는 뉘앙스도 남겨지는 지금이 아쉽다. 베스가 조와 추억의 장소인 바닷가에 간 뒤, 메그와 조와 에이미의 연기와 삶을 조에게 연극 속 주인공처럼 연기하며 보여주는 그 장면, 세 자매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연기하는 부분 자체가 베스가 그들 모두의 어린 시절이기도 하다는 걸 더 잘 보여주는 걸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베스 자체는 지워지고 현재와 지금을 소중히 여기며 우리의 이야기를 쓰라는 게 과거를 파고드는 게 되는 거잖아라는 게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그 앞에 베스가 조와 에이미의 편지를 읽으며 전해지지 못 하는 자신의 마음과 멀어진 자매들을 마치 정신이 혼란한 듯 그리워하는 부분이 추억을 담담히 품은 게 아니라 성장과 변화에 대한 거부로 느껴진 것과 이어져서 앞으로 나아가는 걸로 다가오지 않아 슬펐어.

그리고 에이와 로리가 이어지지 않는 부분이.. 에이미가 나는 2개 짜리 재능의 화가로 살고 싶지도 않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해서 살 수도 없지만 일단 나 혼자만을 위한 선택을 해보겠다고 하는 게 선언적인 면에서는 좋은데 그 뒤를 정리하지 않은 것과 자신의 재능이 스스로의 바람에 비해 적다는 것을 냉정하게 인정하고 나에 대한 그의 사랑을 완전히 확신할 수 없어도 '내'가 '그'를 사랑하고 그 사랑이 로리라는 사람이 가진 존재의 배경과 재산 등을 다 품고 있다는 것에 당당했던 어렸을 적 가장 철없어보였지만 가장 현실적인 어른이 되었으며 그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당당한 부분을 너무나 좋아했고 그런 선택도 아름답다는 걸 그려줘서 좋았기 때문에 지금 조와 에이미가 결론적으로 비슷한 결의 끝을 맞는 게 오히려 자매들이 상징하는 다양한 여성의 삶의 형태에 대한 긍정의 범주를 줄이는 걸로 나에게는 다가와 아쉬웠다. 조와 결혼할 수 없어서 에이미를 사랑한다고 착각한 것인가 애매할 수 있는 로리의 상황과 로리에게 '네가 꿈꾸던 대로 우리의 가족이 되었어!'같은 이 무슨 소시오패스같은 발언인가 싶던 조의 대사를 듣지 않아도 되는 건 좋은데, 그냥 초연처럼 에이미와 로리가 결혼하고, 조가 행복하게 웃으며 로리를 가족으로 맞아주는 정도로 정리하면 안 되었던 걸까, 초연에서 메그와 에이미를 가장 사랑했던 터라 집착하게 된다ㅠ 아니면 내가 원했던 건 따뜻한 가족이고 '조' 그 자체가 아니었다는 걸 알았다며 로리를 정리했다면 로리 또한 성장시킬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만 이게 바로 초연충의 집착이자 욕심인가 싶기도 하고 맘이 좀 복잡하다ㅠ 에이미랑 로리가 결혼 안 한다는 거 이미 찾아보고 알고 있던 건데, 그 부분이 아쉬운 이유가 내 이쁘니들 휘랑 서연이가 같이 한 무대에 서는 장면이 적어진다는 사심으로만 아쉬울 줄 알았지 내용 변모 자체가 아쉬울 건 예상 못 한 부분인데 예상하지 못 한 만큼 의외롭고, 꼭 둘을 결혼시키는 쪽이 아닐 지라도 다음 상연이 온다면 조와 에이미의 선택이 겹치는 경향이 있는 것과 로리가 마지막 조의 집필과 함께 가족들이 모이는 부분에서 청년이 되어 돌아왔다는 게 어느 부분이?라는 의아함이 들지 않게 하는 걸로 정리는 필요하다 싶다.
 
아쉬운 부분을 잔뜩 써버렸지만 내가 초연을 재밌게 본 사람이라 그런 거지 그냥 이번 상연 자체로 재밌는 공연이고 과감하게 15분 이상 러닝타임을 줄일 수 있을 만큼 성의있게 다듬어서 온 건 정말 좋다보고 새로 전하고자 한 메시지의 방향 자체가 나쁜 것도 아니고 보는 동안 눈물도 흘렸고 무엇보다 내 취향의 사람들이 무대 위에 잔뜩 포진되어서 매력적인 역할들을 반짝이며 보여주는데 안 행복할 수가 없었다. 컴퍼니의 캐스팅이 내 취향과 교집합이 많다는 건 너무 중요한 부분이고, 이미 사랑했던 의정메그에 새로 만난 경미조, 서연에이미, 휘로리가 너무너무 좋고 경미 서연 휘 보고 싶고 궁금해!!하고 잡았는데 모두 자첫 배우인 베스, 미세스 마치, 브룩까지 다 좋거나 아쉬운 부분이 있음에도 이미지가 좋아서 나쁘지 않게 다가왔고 그래서 역시 다른 캐스팅으로도 한 번 더 볼까 지금 고민도 된다는 점에서 좋은 재연이라고 안 할 수가 없지.

스프링 어웨이크닝 배우들이 키가 작은 배우들도 있었는데 일세들이 큰 편이었고 서연이의 기작들에서 키가 큰 여배들이 꽤 있었던 지라 서연이를 작게 생각했는데 경미조 빼고 가장 키가 크고 그걸 공연 도입부의 유머 포인트로 쓸 정도라는 게 너무 신기했는데 결말에 이르면 가장 일반적인 의미의 어른에 가까워지는 현실에 맞닿은 꿈을 꾸고 선택을 원할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초연의 에이미였다면 더더더 어울리고, 지금도 얼굴의 아이다움과 파리에서의 성장 이후의 결연함의 대비가 된다는 점에서 사랑스러우니까 너무 잘 어울리겠다 관극 전에 생각했던 거 이상의 싱크로율이 이 역에 있어서 서연에이미를 만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벤들라였던 거지만, 맑은 이미지와 곧은 눈빛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배우에게 너무 잘 맞는 역이고 개그 포인트부터 조에 대한 서운함과 질투, 그럼에도 깊이 간직한 사랑까지 다 설득력 있게 그려서 너무 좋았어ㅠ 에이미가 자칫하면 진짜 얄미울 수 있는 역할이고 내가 둘째라(그럼에도 조를 소설에서 좋아하지는 않은..) 소설 읽을 때 에이미를 딱히 좋아하지 않았고 특히 조의 소설을 태운 건 정말 친척 아이들에게 내가 만든 인형 뺏기던 심정으로 자아투영해서 원망하기도 했는데 초연 란주에이미도 그렇고 서연에이미도 그렇고 눈 앞에서 우리 기준 중학생 나이의 10대 소녀가 사랑받는 막내라 미숙함까지 용서받지만 바로 그 이유로 계속 크고 작은 무시가 쌓여오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는 과정을 설득력있게 그려주어서 이제는 에이미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 게 너무 좋다. 초연 때 란주에이미가 어린 시절 사람의 다양한 면모를 잘 못랐던 나를 에이미와 화해하게 만들었는데 이제 재연에서는 서연에이미가 내가 에이미를 사랑하게 만들었어ㅠ 철 없이 가질 수 없는 것을 마냥 욕심내는 것과 더 나은 것을 솔직하게 원하는 것은 다른데 에이미가 후자의 사람임을 이제 안다

휘의 로리가 너무..너무 잘생겼다 아니 당연히 늘 잘생겼지만 정말 등장하는 그 순간 파괴적으로 잘생겨서 그 앞에 자매들 놀고 있을 때 눈 돌리는 곳마다 아름답고 귀엽고 잘생기고 사랑스럽네 하고 있던 거에 화산 터지듯이 잘생김이 터지면서 정말 너무 행복할 만큼 대단히 잘생김ㅠㅠ 왼쪽 앞머리 약간 휘었다고 해야하나 살짝 빠져있는 부분 있어서 눈 살짝 가리는데 그거 가려지는 것마저 아까울 정도로 너무 잘생겨서 휘로리 머리 조금만 더 다듬어 줄 수 있을까 잘생긴 눈코입 더 잘 보이게 이딴 생각을 첫 등장씬부터 첫 퇴장 전까지 내내 했네 ㅋㅋㅋㅋ 얼굴만 좋은 게 아니라 연기도 너무 좋았어ㅠㅠ 마치 가의 활기참과 따스함에 대한 동경과 그 안에 발을 들이게 되었을 때의 뭉클함을 소년스럽게, 조에 대한 사랑이 커가는 과정도 감정의 농도가 연령대에 따라 다르게 보여주는데 브룩과 메그를 볼 때 둘에 대해서 제대로 감을 잡지 못 하고 있는 조와 달리 둘 사이의 기류를 로리가 정확히 아는 게 자신의 사랑 또한 그렇게 커가고 있어서고, 어떤 면에서는 항상 가장 자라지 못 하고 있는 인물인 조와 다르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먼저 성숙해진 이가 아직도 사랑에 있어서 어린애 같을 정도로 무성애적인 조를 보며, 그 사람이 답답하지만 기다리는, 그럼에도 조금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또한 그런 부분까지 사랑스러워하는 뉘앙스를 엄청 완벽하게 보여줘서 진짜 책 속의 로리가 튀어나온 것 같았다ㅎㅎ 조 앞에서는 같이 그저 장난치고 노는 친구이지만 메그와 에이미에게는 미스터 로렌스이기도 한 젠틀함도 설레고, 조에 대해서 결국 사랑을 숨길 수 없어 터트리게 되는 간절함도 너무 애절해서 맘이 너무 아팠다ㅠㅠ 근데 경미조는 사랑 자체는 넘치는데, 진짜 에로스적 사랑은 남자 여자 성별에 관계없이 갖지 않을 법한 그런 사람이라 그 애를 받아줄 수 없어 미안해하는 게 느껴져서 둘다 너무 안타까웠어ㅠ 휘로리는 특히나 가족을 향한 경미조의 지극한 마음을 그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에 더 깊이 지켜봤기 때문에 너무나 아는데, 그 사랑의 색이 자신에게 우정이 아닌 연정으로 올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이기에는 에로스적 사랑을 할 수 없는 존재를 상상할 수 없어 너는 언젠가 나 아닌 누군가를 사랑할 거라하고 떠나는 것 같아 안타깝고, 경미조는 진짜 해줄 수 없는 일이라 할 수 없는 듯해서 안타깝고ㅠㅠ 초연 때는 있었는지 아닌지 가물가물한데 조가 로리를 사랑하려고 노력해봤는데 되지 않았다고 했던 말이 이번에 없던데 노력조차 불가능한 이와 너무 간절히 원하는 이의 엇갈림이란ㅠㅠ 가슴 아파ㅠㅠ

경미조.... 캐스팅 발표 날부터 당연히 좋을 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더 너무 좋았다ㅠ 조라는 인물이 소설 속에서 메인 화자임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자아 반영을 해서 그런지 더 야박하게 입체적으로 그려놓은 부분 중 그 인물의 강한 자기애와 반체제적임과 철이 없음 사이를 오가는 면모를 견딜 수 없어하는 지라 아버지를 간호하러 가는 어머니의 여비를 보태기 위해 스스로의 자랑이기도 했던 머리카락을 팔만큼 헌신적이고, 단순히 물질적 풍요를 동경하거나 집착하지 않고 그런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열린 시각을 가진 멋진 사람인 걸 알면서도 좋아하지 않았는데 조가 성공과 행복을 자기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당연히 메그 역시 배우로서 성공하는 삶을 더 원할 거라 생각해 메그에게 브룩과의 결혼식 날 자기가 일을 해서 뒷바라지 할테니 도망가자 말하는 것과 같이 타인의 마음과 감정을 세심히 들여다보지 못 하는 결점을 가진 부분을 경미조가 그 아이의 기질이 자기 본위인 것이 아니라 아직 덜 자라서 여물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는 걸, 그저 너무 사랑해서 자기가 바라는 가장 큰 행복의 그림들을 주변에 대입하는 것이라는 걸 나에게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이해할 수 있게 전해줘서 너무 고마웠다ㅠ 경미조가 좋아도 너무너무 좋아서 저번 오편 때 경미 A1 보지 않은 게 너무 후회되고 아쉬워졌다ㅠ 너무나 내가 사랑할 리지였을 게 그려지는데ㅠㅠㅠㅠ 그때 조금 더 무리해서 볼 걸 그랬나봐ㅠㅠ

작은아씨들 2021년에 봤을 때 도입부의 극중극이 오늘 본 드라큘라 인 런던이 아니었던 거 같아서 검색해보니까 극중극이 초연 때도 하나가 아니었구나 어쩌다보니 초재연을 거쳐서 다른 극중극을 보긴 봤네ㅎㅎ

작은 아씨들 근데 베스의 후반부 장면, 내가 솜을 봤기 때문에 그런가 솜 지뢰를 밟음. 아는 걸 써 '조' 아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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