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7 브랜든리 뮤지컬 심포니 O.S.T 콘서트

캐스트 - 옥주현 박민성 전동석 이지혜 정택운
지휘자 - 브랜든 리(이성준)
연주 - 씨어터필하모닉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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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1층 사이드 음향 진짜 개 나쁘구나... 사이드 가느니 3층 가던 사람이라 너무 충격받는 중ㅋㅋㅋ

 

졔는 이 드레스 입고 동은 타이랑 베스트 없이 검정 연미복ㅎㅎ 가면 안 쓴 동 얼굴 보는 게 너무 오랜 만이라 너무 신기하네ㅋㅋㅋㅋ

쓰레기 음향 속에서도 내 음악의 천사들 음악의 천사다ㅠㅠ 동빅 단 하미 콘솔이 조절을 못 하는 건지 스피커가 울렁이는 건지 마이크 소리 엄청 왔다갔다해도 넘 잘하고 졔줄 혼잣말은 진짜 어떻게 거기서 더 잘 부르지 싶게 또 잘하고ㅠㅠ 둘다 연기도 다 섞어서해서 하ㅠㅠ

옥앙리의 너꿈속은 이게 작곡가도 지휘자도 너무 다른데 기이하게 마타하리 어딘가(초연 어딘가임)-마지막 순간 같은 느낌이 있어서 신기했다ㅋㅋㅋㅋ

민성빅의 생창 레코딩보다 소리의 단단함이 잘 와서 생창 원래 딱히 안 좋아하는 넘버인데도 좋더라 민성배우 고음 정말 단단하고 깨끗해

나는 왜 오케스트라 버전은 바이올린 활 줄 하나가 살짝 흩날리던데.. 흠 그거 하나로 별로일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약간 소리가 날카로우셔서 빅터 부분을 바이올린 연주로 대신하는 아이디어는 좋은데 걍 전체로는 좀 아쉬웠다

나는 왜 오케스트라 버전은 바이올린 활 줄 하나가 살짝 흩날리던데.. 흠 그거 하나로 별로일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약간 소리가 날카로우셔서 빅터 부분을 바이올린 연주로 대신하는 아이디어는 좋은데 걍 전체로는 좀 아쉬웠다

...까지 인터 때 데이터 안 터져서 메모장에 써놓은 거 옮기기 완료ㅋㅋ

[2막 종료 후]

1막보다는 2막이 더 즐거웠고 배우들도 같이 포토타임 하는 거 아니었다면 걍 촬영 금지라고 해주면 더 좋았을텐데(가방이 가벼워집니다) 싶긴 했다만 걍 그대없이는에서.. 너무 행복해서 내 표 값은 이때 거의 진짜 99퍼 다 했고요... 행복했다ㅠㅠ 내 천사들이 한 무대에서 눈도 귀도 아름다운 듀엣하는데 안 행복한 법 모름ㅠㅠㅠㅠ 졔는 동 쪽 보느라 노래 절반 부터는 결국 졔 등만 보여서 망원경 들고 보는데 나는 동이 빅터 모드로 눈이 반짝반짝해서ㅠ 동빅의 빅줄은 빅터가 줄리아 사랑한다구ㅠ (졔 출연 안 한 재연 때 그대없이는 없을 때부터 그렇게 생각했어요 진심 망붕 아님ㅠ) 프랑켄 너무 파멸극 취향 절대 아님을 세 시즌을 보면서도 부르짖어왔지만 동이랑 졔가 각자 가져오는 빅줄 로맨스도 좋아하는데 둘이 같이 그렇게 극 모드로 부르고 있으니까 너무 행복했다ㅠ 음색 합은 말해 뭐해고ㅠ 하.. 3연 때 좀 많이 볼 걸ㅠㅠ

넘버 초반부에 동이 뭔가 철벽치는 것 같은 손모션 취하는 장난할 때는 귀여웠고 그 뒤는 사랑스러워서 진짜 행복했다ㅠㅠ 졔는 요때까지는 줄리아 모드라 1막 때 옷 그대로고 동도 옷 그대로 였는데 졔는 성앙이랑 그곳에는 때부터 까뜨라서인가 착장 다르게 하고 동은 난 괴물 때는 1막에서 타이를 목에 걸친(올린 참고용 동콘 사진처럼! 거기에 재킷 입음) 상태로 지팡이들고 하고, 후회 때는 타이 깔끔하게 메고 나옴ㅎㅎ 내 본진들의 넘버별 2단 변화와 3단 변화도 귀여웠다ㅎㅎ

아 근데ㅠㅠ 그대없이는 전부 행복하긴 했는데 진짜 오늘 음향팀 왜 그러지? 졔 그대없이는 시작할 때 왜 마이크 안 들어와서ㅠㅠ 처음에 졔 입은 움직이는데 소리 안 나서 이 스피커 결국 터진 건가 깜짝 놀람ㅠ 동도 처음에 그래서 마이크 꺼졌나 싶어서 가까이 가려다가 소리 나니까 안 간 듯ㅠㅠ 

1막 단하미 때도 동 마이크 볼륨이 너무 들쭉날쭉 하던 거 뒷 넘버로 갈수록 나아지길래 2막 때는 괜찮겠지 했는데 진짜 식겁했다ㅠㅠㅠㅠ 커튼콜 촬영은 공지를 제대로 좀 해주지 정도로 아쉽긴 해도 넘길 수 있는데 음향팀은 근데 음향 질로도, 콘솔 조절로도 다 너무 태업임ㅠㅠ

너꿈속이랑 그날에 내가+상처는 굳이 듀엣곡도 아닌 노래들로 왜 듀엣을 하지 싶었는데 솔로넘버 듀엣넘버 모든 배우들에게 하기로 배분용이었으려나? 굳이 그런 기계적 배분을 해야하나 싶었는데 너꿈속 듀엣버전이 의외로 맘에 들어서.. 택앙이랑 성앙 소리합이 재밌더라 뭔가 성앙이 전에 이든이랑 같이 더뮤어였나 한뮤어였나 시상식에서 너무 따뜻한 눈으로 너꿈속 불러서 저기요 상황이요 그게 아니잖아요 싶었던 거 생각나게 성앙은 다정한 형처럼하고 택앙은 심지 굳은 동생 모드로 같이 부르고 있어서 이게 심지어 듀엣으로 하고 있으니까 가사가 쓸데없이 로맨틱한 부분이 이 노래는 너무 고백송 같은 가사라고 인생 자첫 때 기겁했던 때와 다른 느낌이었다ㅋㅋㅋ 그리고 택앙이 허스키하고 성앙이 까랑한 차이는 있는데 둘다 화려한 목소리라서 내 취향 기준으로 듀엣 음색합 싫을 수 있는데 (화려한 소리의 남남 듀엣은 음색 타는 편) 둘이는 소리가 내 취향적으로 괜찮아서 둘이 같극타캐할 때 볼 일 생기면 소리합으로 최소한 나에게는 나쁘지 않겠네 생각함ㅇㅇ

안 듀엣곳이다가 듀엣곡된 그날에 내가+상처는 상처 허밍까지는 와 듀엣 편곡이라니 의외지만 너무 좋다하고 듣고 있었는데 그 뒤에 그날에 내가로 다시 굳이 웅장하고 희망찬 뉘앙스로 원래 그런 곡 아니잖아 싶게 정리를 또 한 부분이 좀 좋다가 개취로는 아쉬웠음ㅠ 근데 졔랑 옥이 듀엣을 워낙 해온터라 화음 좋았고 그날에 내가 넘버 좋아하는데 졔가 딱 좋아하는 부분 부르기도 해서 진짜 상처 허밍 말미에 화음 얹는 것도 옥이 중심부 잡고 부르고 있을 때 졔가 뒤에 더 높게 들어가서 쌓았을 때 소리합 진짜 거기서 딱 끊었으면 진짜 내 취향이었을텐데 좋았지만 아쉽지만 좋은..그럼 ㅇㅇ

프랑켄 3연은.. 프랑켄 취향 아님+당시 공시생 상태라 관극 많이 하는 거 노양심이다의 상태로 아무리 동졔여도 하면서 있던 동은졔 표도 취소하고 뻗대다가 재연 때 없던 그대없이는 류카졔로 못 본 캐슷으로 자첫자첫 하고 보러 갔다가 초연에 있었던 결혼식이 이런 장면이었다니하고 충격받고 진짜 아둥바둥 표 구해서 겨우 동졔로 자둘자막 하느라 성괴 졔까뜨 사랑하는 분들이 글케 많는데도 못 봐서 많이 아쉬웠는데 배우 캐스트 다 떠나면 프랑켄 최애 넘버이자 씬이기도 한 그곳에는.. 성졔 그곳에는 정말 좋았어서 진짜 좋았음ㅠㅠ

성괴 되게 뭐라고 하지ㅠ 여기 곰있다 곰곰하면서 브랜든한테 그러는 것도 뭔가 순박한 느낌으로 그러는데 졔까뜨가 북극에는 더 많아요!하면서 하는데 귀여운데 찡하고ㅠ 뭔가 순진하게 같이 북극을 그리면서 노래하는 성괴 목소리는 단단하면서 또 혼성에서는 부드럽기도 한데 졔까뜨가 까랑하면서도 맑게 노래하는 음색합 너무 좋은데 졔의 까뜨린느가 2018년에는 애기같은 면도 좀 더 있던 게 삶이 버겁고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은 간절함 쪽 연기를 더 담아와서 진짜 힝ㅠㅠ하면서 봤다ㅠㅠㅠㅠ

나는 원래는 넌 괴물이야 넘버가 본진인 동이 연기하는 동자크일 때마저 아름다움에 집중하며 넘길 정도로 큰 자체 인터인 불호 구간인데(2막 초반부터 이어지는 과한 텐션의 검투장 연속이 너무 지침) 어제 동자크가 진짜 말 그대로 객석을 뒤집어 놓으며 등장해서 본공 텐션과 디테일 그대로 들고 나와서 객석의 분위기를 싹 전환시킨 게 너무너무 좋아서 진짜 2015년 프랑켄슈타인 재연부터 동자크를 봐온 모든 순간을 통틀어서 가장 동자크로 인해서 행복했다ㅠ 광활한 세종 무대 양쪽 끝을 오가며 본공 때는 존재하는 이고르나 앙상블의 도움도 없이 오로지 지팡이만으로 프랑켄슈타인 뮤 속에서 내던 인물의 존재감을 오롯이 끌어와서 무대를 채우고 객석을 즐겁게 하고 그렇게 들뜬 분위기로 쭉 뒤의 무대들도 관객이 즐길 수 있는 키를 만들어낸 게 너무 멋지고 대단해서 진짜 자랑스러웠어ㅠㅠ

그리고 그렇게나 깨발랄하게 자크로서 넌 괴물이야를 했는데, 마지막 후회 넘버 때는 연미복 진짜 단정하게 다 정비하고 나와서 눈물도 맺혀가며 후회를 부르는데.. 후회는 갈라콘이나 단콘 등등에서 들어왔다고 이번에는 나는 왜 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라고 생각한 게 무색하게 너무 좋았다ㅠ 후회는 원래 본공 때 좀 더 부드럽고 연약하고 예쁘게 내는 동빅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아했던 넘버이기도한데, 오페라의 유령 공연을 하는 중이라 성악 발성이 단단해져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후회였는데 깊이 무르익은 절망감이 다가와서 너무 아름다웠다ㅠㅠ
 
옥까뜨의 산다는 건, 뮤시즌을 가기도 했고 그래도 몇 번 들어본 거 같은데 1막 때 너꿈속 넘버를 마타하리 넘버처럼 해석한 것도 그렇고 가사도 틀렸어서 사실 오늘 컨디션이 영 아니신 것 같네하고 기대가 없었는데 그동안 들어본 옥까뜨의 산다는 건 중에서 진짜 가장 좋아서 우와하고 놀라다가 딜레이로 와-하고 감탄하다가 박수칠 정도로 놀랐다. 샤우팅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 아닌데 끝에 샤우팅 처리도 소름 돋았어. 스킬적인 어떤 소화력을 떠나서 그 넘버 속 그 캐릭터로서의 절규가 와닿았다.

택앙괴는 볼 때마다 정말 조금씩 꼭 꼭 늘어있어서 배우의 성실성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갖게 한다. 기본적으로 소리가 단단하기보다는 약한 타입이라 솔직하게 내 취향인 사람은 아니고 아직도 저음부터 중음까지 소리를 다져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엘리 삼연-프랑켄 사연-동단콘-이날의 콘서트까지 계속 이어서 주기적으로 보게될 때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걸 어제의 정말 극악한 음향 속에서도 확인했다보니 응원하게 된다. 난 괴물 여리고 감성적인 어제의 감정전달도 좋았어서 가고 있는 좋은 방향성에서 분기점을 훅 넘는 순간이 오게 되길 기원해본다.

오케스트라 편곡이었던 넘버 중에는 2막 남자의 세계가 더 좋았다. 나는 왜에서 보컬 부분을 바이올린만 했다면 남자의 세계에서는 일렉 악기(기타 같은데 아닐지도)도 같이 했는데 에바 하이라이트 고음 부분을 바이올린으로 처리했다면 내 개인적 취향에는 더 좋았겠지만 새로 가져온 편곡이 뭔가 이건 조금씩 혹은 많이 별론데 싶던 구석들이 있던 중에 신선한 면도 있으면서 장면의 과한 정서가 싫어서 넘버의 맛을 못 느끼고 있던 곡이 멜로디나 그런 부분이 좋고 맛깔나는 곡이었다는 걸 알게 해줘서 유의미했다.

보통 프랑켄 벤허 콘서트로 하던 걸 프랑켄슈타인 콘서트로 했으면서 왜 앵콜곡으로 벤허 메들리가 나오는 지 의아한 것과, 커튼콜 촬영 가능이 출연 게스트인 배우 때가 아니라는 공지 미흡과 정말 1,2막 내내 노답이었던 음향 등을 포함하여 표 수표 지연 등을 포함하면 솔직히 아쉬운 점이 너무 많은 공연임에도 나는 너무 사랑하는 내 음악의 천사들이 한 무대에서 노래하는 거 봤고, 각자를 지금 하는 공연이 아닌 공연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콘서트로 캐릭터와 본체의 중간 지점의 무대를 하는 걸 봤다는 걸로 만족하긴 했다만 오늘 이틀차 공연은 음향도 진행도 개선되어서 오늘 관람자분들이라도 좀 더 퀄리티가 좋은 공연을 만나시길 바라본다.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세종에서 몇 번 본 중에 정말 최악의 음향이었고 최악의 수표 상황이었는데 후자라도 개선되기를🙏🙏🙏

커튼콜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무대 소감 타임은 내 후기를 내가 남겨놓아야 하겠지만 사실 내용보다는 무대 위에 있는 동이랑 졔 둘다 보고 싶어서 눈 굴리느라 정신이 없었어서ㅋㅋ 기억이 잘 나지 않고... 프랑켄 10주년인 내년에 혹여나 졔가 돌아올 예정이라 10주년 언급을 미리 했나 궁금한데 동은 10주년 와도 본인은 10주년 아니라고 하는 게 그냥 괜히 하는 말일지 덕들의 기원 차단일지도 궁금하고.. 할거면 둘이 같이 하고 안 할 거면 둘다 안 하고 다른 거 뭔가 재밌는 거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하기ㅠ 프랑켄슈타인은 재밌는 극이 맞고 줄리아-까뜨린느 진성 더 단단해진 졔가 다시 해서 롯데랑 이히처럼 설욕전(?)이라고 하면서 동의 인생캐 아니라 할 수 없는 동빅을 본다는 건 보는 순간에는 즐거운 일이 맞고.. 오슷 콘서트에서의 그대없이는마저 지킬 앤 하이드 take me as I am 처럼 만들어버리는 동졔 케미를 만나는 건 황홀하긴 할텐데.. 내가ㅠ 진짜 파멸극인 프랑켄을 달리는 모든 순간에 피로도가 쌓여서 꼭 해달라고 기원은 못 하겠는 맘임ㅠ 한다면 둘을 볼 수 있어 결국 즐거웠던 저번 지킬처럼 둘다 하거나 아니면 둘다 하지 말아주세요 제발ㅠ

동택 단하미랑 넌 괴물이야, 동졔 그대없이는은 특별히 편곡이 바뀐 게 없었는데 졔 혼잣말은 기타 어레인지 들어갔고(브랜든 리가 기타 침) 성졔 그곳에는은 뒤에 화음이 달라진 부분이 있었다. 혼잣말은 근데 기타 반주까지 넣으니까 더더욱 벨텔 같아져서 졔롯데 생각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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졔 그곳에는 부터 착장!!

 

 

 

브랜든리 콘서트 플북 동이랑 졔 싸인이랑 멘트

졔 1막~그대없이는 착장

 

동 후회부터 착장(타이)

 

 

귀여운 인증 영상 ㅎㅎ 

동 1막 착장(타이없이 연미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