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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20220126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밤공

by All's 2022. 12. 5.




캐스트 - 전동석 정택운 해나 김지우 서현철 이정수 박이든 장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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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저번 달에 봤을 때보다 10% 정도 사람이 줄어 있어서 왜 이렇게 또 마른 건데ㅠㅠ하고 걱정하느라 5분 정도 집중 좀 못 할 정도였는데 연기고 노래고 너무 잘해서 응 건강한 거구나 진짜 잘하네 아니 근데 사람이 10퍼센트가 줄었는데 어케 이러지 신기해하면 근데 잘하니 좋아서 신나고 덕후란ㅋㅋ

재연 때와 당연히 다르긴 한데 재연 동빅이 자기보다 어린 앙리였던 뉴앙과 할 때 덜 의지적이고 더 이기적이고 더 이용하는 자  일 때의 느낌도 꽤 좋아했어서 택앙과의 회차에서 그런 느낌을 기대하긴 했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도 더더 나쁘고 더 어린애 홀려놓은 나쁜 놈이라 설레는 내가 나쁨ㅋㅋ

동빅의 미안해가 죄값을 절절히 깨달은 말임이 온전히 와닿은 날. 외로움이 싫다고 자기를 혼자 두지 말라고 그렇게 절절히 애끓던 스스로가 그보다 더 외로운 이였던 사람을, 또 그와 만든 존재를 얼마나 철저히 외롭고 고통스럽게 만들었는지 자신이 지은 죄를 온전히 느낀 빅터의 미안해에 처음으로 그가 진짜 속죄를 하고 있다고 절실히 느꼈다. 나는 프랑켄슈타인을 한 번 더 외치는 것까지, 스스로가 바로 신과 맞서싸운다면서 자신을 사랑한 모든 이들을 외롭게 하고 죽게 하고 그리고 스스로의 존엄성마저 파괴한 그 인간임을 인정하는 되새김이라.. 북극에서 홀로 외로이 죽으며 스스로의 죄를 인정하며 절망하는 게, 그가 생명의 무게와 인간의 삶을 책임지지 않고 그저 자신의 행복만을 생각했던 과거에 대해 선택한 속죄의 길로 다가와서 그렇게 죄값을 갚길 선택한 그를 처음으로 내가 이해했다. 용서는 나의 몫이 아니기에 그가 택한 가장 양심적이고 진정 인간다운 선택을 이해하리.

그날에 내가에서 홀로 유학길을 올라 살아남아야하는 빅터를 위해 너는 특별한 아이라고 말하며 그 아이에게 넌 빛나는 미래를 갖게 될 거라 하는 엘렌의 위로가 그 의도와 달리 빅터에게 또다른 저주가 된다는 생각을 하는데 바로 그 저주가 1막부터 쌓여 온전히 보여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려면 특별한 사람이 되어 멋진 미래를 갖고 돌아와 엘렌으로 대표되는 소중한 이들에게 당당히 서리라는 다짐으로 버텨내던 어린 빅터가 점점 목적이 전도되어 찬란한 야망 그 자체에 경도되어 자신이 행복해지는 것을 위해 달려나가다 나 대신 살아 친구야 라는 앙리의 말을 핑계삼아 나는 왜에서 겨우 붙들어 끌어냈던 마지막 양심을 버렸을 때부터 인간의 또다른 진화이며 소중한 이들을 구하기 위한 방도를 찾기 위한 방도라는 생명 창조 연구의 당위성이 사라졌다. 앙리의 머리로 앙리를 다시 살리는 것이기도 한 연구였다 하지만 괴물이 앙리의 이지를 갖지 못 한 위험체라 생각하게 된 순간, 아니 그 전부터 제어할 수 없는 괴물은 그저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저주의 부산물이라 없애야 한다고 여겨 그 창조물의 목을 조르기로 결심한 순간 나는 왜에서 앙리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장의사를 죽인 거라 자수를 하면 연구를 할 기회를 박탈당하고 생명 그 위에 서는 연구를 성공해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빛나는 이가 되어 엘렌을 비롯해 가족들 앞에 당당하게 서서 떳떳한 미래를 펼치지라는 꿈은 영영 이룰 수 없을까 자수 여부를 고민하던 때에 그래도 억울한 죽음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생각하며 자수하게 했던 마지막 양심은 철저히 사라져 야망에 굴복해버린 인간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돌아온 괴물이 복수를 위해 왔지만 그럼에도 자신을 알아 기억할 유일한 인간인 창조주가 그에게 왜 돌아왔냐 힐난하고 그가 던진 실험일지에만 기뻐하는 것을 보며 혹여나 가졌던 마지막 희망마저 버리고 펼친 복수로 소중했으며 그를 진심으로 기억할 모든 이들을 잃고 항상 외롭고 싶지 않다하며 외로움을 말했지만 정말 지킬 이 단 하나도 남지 않는 철저한 홀로됨에 처하면서 그가 절감하게 된 진정한 고독을 그를 사랑했던 친구와 그 친구의 머리로 만들어낸 생명체에게 주는 극악무도한 짓을 했다는 걸 깨닫고 자신의 죄값을 알고 인정하게 되는 길이 완전했다

한잔 술에서 난 부모도 형제도 없지만 단 하나 친구가 있다네 뭐가 더 필요해를 앙리가 말할 때 앙리의 그런 마음이 당연하다는 듯 여유로운 표정을 보면서 친구로 여기는 것 자체가 특별한 것이긴한데 진짜 앙리를 귀하게 여기지는 않는 걸 보면서 자신의 의지대로 모든 것이 착착 이루어진다고 여긴 군에서의 시절 만났고 그에게 헌신적인 어린 사람인 앙리를 대하는 자신감이 그를 살리기 위해 목숨까지 내던진 귀한 이를 자신이 얼마나 철저히 내버린 건지 깨달으면서 양심과 함께 버렸던 인간성을 찾고 하는 후회가 진짜 후회였고 반성이었다. 북극에서 살아남지 못 하고 다시 생명을 살리겠다 헛된 야망을 품을 가능성마저 없게 그곳에서 죽어 생명을 다하는 게 신이 그의 반성을 받아들이고 주게될 축복이겠다는 생각마저 했다. 이미 빅터로 인해 잃은 귀한 목숨과 삶들이 다시 살아날 수는 없겠지만 죽어가면서 그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는 빅터가 조금의 위로라도 될 수 있으리 생각했다. 빅터를 위해 울어줄 이는 더는 없지만 적어도 앙리와 괴물은 살아서는 없었던 그들을 위해 진심으로 울어주는 이를 드디어 얻었다. 그게 참 다행이었어.

택앙괴에 대해서 말을 남겨놓고 싶긴한데 이게 좀 고민스럽다. 배우가 잡아온 노선이 굉장히 맘에 들고, 그 노선으로 인해 오늘의 만족스러운 서사가 가능했다. 치기어리고 날섰지만 자신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이에게 감화되어 두려움을 숨기지도 못 할 만큼 죽음이 무섭지만 그를 위해 목숨마저 버리게 되는 어리고 순진했던 외로운 앙리의 노선도, 아무런 보호장치없이 세상이 버려진 뒤 목숨을 부지해갈수록 처참하기만한 폭력과 싸움만 가득찬 삶 속에서 까뜨린느를 통해 받게 된 작은 친절과 웃음을 시작으로 자신이 느꼈던 게 외로움이었음을 자각하고 그렇게 그를 만들어버린 원죄를 지닌 빅터를 빅터의 실험일지와 이어받은 두뇌 속 앙리의 기억을 쫓아 복수를 이어가는 버림받은 어린 존재인 괴물의 노선도 정말 좋았다.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종류의 캐해이고 표정 연기와 몸 연기는 만족스러웠고 본인의 노선이 뭔지는 알 수 있을 만큼의 소화력을 보여줬고, 몇년 전 엘리에서 토드로 봤을 때를 생각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 그때의 기억으로 내려놓고 관극을 시작한 거에 비해서는 완성도가 높았는데, 이게 그렇다고 해서 극에서 완전히 제 몫을 다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넘버와 대사 모두 한 장면과 넘버 내에서 전달력이 좋은 부분과 아닌 부분의 정도 차이가 심해서 배우 본인이 원하고 또 내고 싶은 완성도의 80% 정도를 해내고 있다는 기분을 보는 내내 지울 수가 없었다. 2018년에 엘리에서 봤을 때 괴롭다 느낀 저음 소화는(음역대가 위로는 넓고 아래는 좁은 타입이다) 프랑켄에서는 어레인지를 통해 아쉽지 않은 건 아니나 개인적으로는 수용 가능한 범위였지만 다른 인물과 함께 만드는 장면은 괜찮게 넘길 수 있지만 혼자 온전히 완성해야하는 씬은 너의 꿈속에서 빅터가 끌려나간 뒤 단두대에 올라가서 끝까지 차올랐던 두려움을 떨구며 진짜 이제 온전히 살고 싶은 마음을 던지고 빅터에게 자신의 삶을 대신 주며 그를 살리려하며 웃을 때까지를 순간을 빼면 배우가 어떤 의도를 갖고 연기하고 있는지 이해는 되나 노력하고 있다는 건 알겠으나 온전히 쑥 빨려드는 감각에 젖게 해줄 만큼이 아니라 공연 완성도가 물이 오르는 시점이라 다른 인물들이 뭔가 힘이 빠진다 싶은 부분을 벌충해주는 극 중후반이 아니라 상연 초반 시점이었다면 주연배우가 온전히 극을 못 끌어간다고 훨씬 박하게 느꼈을 거라는 맘을 지울 수는 없었다. 2018년에 봤을 때보다는 굉장히 늘었고 음역대가 맞지 않는 부분을 억지로 고집하지 않고 어레인지하는 유연함을 갖추게 된 것과 잡아온 인물 해석이 맘에 들어서 지금은 나쁘지 않았다로 끝이긴한데 결국 튕긴 부분이 기본적인 톤이 아직도 덜 자리잡았다는 거라서.. 무대 위에서 힘을 강하게 주지 않는 부분, 그러니까 넘버에서 흘러가는 부분과 대사에서 평어조로 치는 부분 등에서 저 힘이 약한 말투는 본체의 일상말투인가라는 생각이 들지않게 기본 발성을 더 무대적으로 다듬어주는 노력을 더 해주길 바라본다.
 
그래도 그곳에는 정말 좋았어ㅠ 해나배우 컨디션이 나쁜 게 티가 나지만 그럼에도 잘하네 싶었던 총첫 이후로 처음 봤는데 컨디션 나쁘지 않은 해나줄, 해나까뜨 다 너무 좋은 와중에 자신을 구해준게 고맙고 노예인 자기 처지보다 더 못한 취급받는게 안쓰러운 괴물을 걱정해서 찾아온 해나까뜨의 온기와 웃음에 처음으로 제대로 웃어보고 자신이 뚝 튀어나온 세상에서 처음 겪어보는 다정함에 숨길 수 없이 행복해하며 까뜨린느가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걸 하나하나 따라하며 행복해하는데 내가 그런 그 곳에는을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이게 재연 지수까뜨 뉴지수 때 보고 너무 오랜만에 보는 거라ㅠ 어리고 가엾은 존재들이 그들 위에 서있다는 인간들은 주지 않는 다정함을 나누는 게 가슴저리게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바로 그걸 몇 년 만에 봤더니 너무 감격스러웠다ㅠ 이건 배우들 본체가 어리고 괴물이 모든 게 서툰 어린 존재일 때만 가능한 건데 그 모든 게 딱 맞았어ㅠ

이제 해나쥴까뜨 얘기해야지🥰 컨디션 좋은 해나쥴까뜨 다 너무 좋아ㅠㅠ 총첫 때도 괜찮았어도 배우 컨디션 안 좋은 티가 나서 속상하시겠다 싶었는데 자기 역량 훨훨 펼치며 보여주는 줄리아와 까뜨 다 너무 더 좋아서 보면서 너무 신났다😆

프랑켄에서 줄리아들이 괴물의 복수의 대상이 되는 당위성을 빅터가 사랑하는 이 중  유일하게 남은 이라는 부분 이외에 앙리의 죽음에 대한 태도를 통해 획득하는 방식을 살펴보는 걸 좋아하는데 해나줄 저번에 봤을 때는 재판장에서 싸늘한 표정으로 자기가 죽인 거라는 빅터와 앙리를 보던 게 인상깊었는데 오늘은 슈테판 시장에게 매달리며 죄책감이 가득한 표정을 지어서 빅터를 살리려고 아버지에게 빅터가 정신착란이라고 해달라고 제의했기에 앙리가 마지막으로 끌려나가는 걸 보며 죄책감이 가득한 상태로 차마 앙리를 제대로 못 보는 구나로 느껴져서 굉장히 재밌었다. 평화의 시대에서 이제야 빅터가 인정받겠지 들뜬 상태로 빅터의 흉을 보는 사람들에게 빅터를 옹호하는 말을 할 때 지우엘렌이 당당히 말하다가 점점 주눅들어가는 것과 달리 엘렌을 돕는다는 걸 넘어 자신이 사랑하는 빅터는 당연히 멋진 존재라는 듯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데 사실 그 연회에 초대된 사람들이 걱정하는 가문이 슈테판과 줄리아의 가문이고 엘렌은 부모를 잃고 그들에게 맡겨져 키워진 존재라는 게 빅터를 욕하는 이들을 대할 때 상반된 둘의 반응에서 드러나게 되는 게 권력의 위치를 보여주는 부분도 재밌었다. 빅터가 자신을 쳐다보지도 않고 떠난 것에 크게 상심하고 슬퍼하며 놀라는 것이 빅터가 돌아오면 그와 함께할 삶에 대해서 홀로 얼마나 꿈을 크게 키워왔기에 실망도 그렇게나 클까 싶은데, 사실 보내는 편지에 답장도 없다는 이에 대해서 그런 맹목적인 연정을 장밋빛으로 품는 게 정상적인 애정의 형태는 아니라는 점에서 빅터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슈테판에게 앙리를 재물로 삼을 것을 요청할만한 망가진 사람으로 보이는 면모를 원래 좋아하는데 그동안 그렇게 흑막 노선을 타던 줄리아들이 각각 다르게 재밌어왔듯이 해나쥴의 고장난 애정은 생각해보면 나혼자 만의 착각이라는 것에 대해 자신도 사실 알지만 그럼에도 난 빅터를 포기할 수 없다는 비틀린 고집이 보이는 방향성이라 자기가 잘못된 방식으로 사랑함을 알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 오싹하고 재밌었다ㅎㅎ 그와중에 가장을 잘하는 쪽이라 룽게가 월터의 살해 경위에 대해 말할 때나 슈테판의 실종에 대해 이야기할 때 화들짝 놀라며 크게 두려워하는 게 꾸며낸 듯한 반응으로 오는 게 순수함과는 오히려 백만년 떨어져있다는 게 앙큼하게 무서웠네ㅎㅎ 초반에 쎄함을 드러내는 방식도 좋았지만 오히려 연약한 척을 하는 티는 내는 지금의 방식이 2막에서 연기하는 까뜨린느와 큰 대조를 이루는 게 좋아서 지금의 캐릭터 방향성이 특히나 좋았다.

하 그리고 해나까뜨...ㅠㅠㅠㅠ 해나까뜨 때문에 오늘 가슴이 정말 너무 시렸어ㅠㅠ 너무 순진하고 착하고 안쓰러운 아이라 지금 다시 떠올려도 너무 마음이 아프다ㅠ 우리 까뜨한테 세상이 너무 가혹해 세상이 너무 쓰레기야ㅠㅠㅠㅠ 까뜨린느가 누구에게도 동정받지 못 하고 보살핌 받지도 못 하고 사랑받지도 못 해서 자기 하나 지키는 것도 버거운 그 아이가 그런 자신을 구해준 고마운 존재이기에 조금이라도 그 감사함을 갚고 싶어서 숨쉬는 것마저 조심해야하는 격투장에서 고문당해 쓰러진 괴물의 몸을 닦아주러 찾아간 그 선하고 따스한 마음이 앙리의 기억이 튀어나오기 시작하나 그를 존중하지 않는 이들에게 그저 학대받고 있기에 괴롭고 혼란스럽기만 했던 괴물의 입을 트이게 하고 웃음을 알게 하는 순간을 피워내는 게 너무 사랑스럽고 따스해서 진창같은 삶 속에서도 다른 존재를 위해주려는 그 마음이 너무 예뻐서 가슴이 시렸다. 괴물이 인간이 아니라 무섭지 않다며 괴물이 사람이 아님을 말할지라도 괴물 또한 상처를 아는 존재임을 절실히 알기에 자신을 통해 처음 제대로 웃었을 그를 배신하고 싶지 않은데 지옥보다 나을 게 없는 삶 속에서 자신을 구할 방법이 그런 괴물을 배신하는 것 밖에 없다는 것에 절망하고 스스로를 혐오하고 소름끼쳐하면서도 생명을 가진 존재라면 너무나 당연히 갖고 있을 살고싶다는 본능으로 괴물에게 약이 탄 물을 먹인 뒤 끝까지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내일이면이 너무나 처절하고 안쓰러웠다. 쓰러진 괴물을 보며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하며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 괴물에게 말하는 부분 가득 차있는 배신에 대한 죄책감이 괴물을 차마 제대로 차지도 못 하면서 넌 그래도 싸다며 위악을 떨어보는 걸로 이어지는데.. 혹여나 격투장에서 도망쳐 살아남았대도 평생 괴물을 배신한 죄책감에 아파했을 여린 영혼이 보여 너무 서글펐다ㅠ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마저 꾸며낸 듯한 줄리아와 누구보다 순수하며 유일하게 괴물을 진심으로 대한 선한 마음의 까뜨린느로 1인 2역을 어마무시하게 잘해내셔서 연기적으로 충만했고, 넘버 소화는 말해뭐해고ㅠ 정말 너무너무 좋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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