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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20151025 연극 프라이드 밤공

by All's 2016. 3. 12.


캐스트 - 배수빈 정동화 이진희 이원
공연장 - 수현재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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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의 고통도 2015년의 행복도 모두 오롯이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오늘의 프라이드를 만나게 해준 모든 시간까지 감사합니다. 닿았다는 말 밖에 표현을 못 하겠다. 참사도 마음이 터질 것 같은 순간도 끝없이 있어서 무슨 말이든 쓸 게 너무 많은데 그냥 아무 말도 안 하고 담고 있고 싶다. 정말정말 좋았다. 아름답다. 그 말을 오늘의 공연에 건네고 싶다. 자막이니 고백하자면 배필립 처음 봤을 때 연기 좋은데 사랑이 부족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사랑 진짜 완전하고요. 그날 미묘해라고 생각한 나를 매우 치고 싶.. 오늘 진짜 좋았다 너무 많이ㅠ

오히려 후기는 제대로 못 쓰겠으니까 귀여웠던 순간들 기록해야지. 퍼레이드 때 돌고래니까 이후에 꽃올 배필립 서로 같은 팔찌 낀 거 보고 마주보고 웃는데 정말 예뻤고. 진희 실비아 공원에서 집으로 흘러가기 전에 눈물이 너무 흘러서 스카프에 얼굴 묻고 눈물 꾹 닫는데 마음이 뭉클했다. 벤치에 실비아를 두고 걸어가며 유리창 너머로 진희실비아를 바라보면서 한 걸음씩 걷던 꽃올ㅠ 진희실비아가 아기 이야기하고 배필립 어깨에 머리 기대고 필립이 실비아 어깨 감싸 안는데 거기에 꽃올이 기대니까 손으로 떨궈내는 거 세젤귀ㅋㅋ 셋 다 귀여워ㅠㅠ

자막이니까 또 고백해야지.. 이번 프라이드에 동화올리버가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캐스팅 공개 때부터 기대하고 꿈꿨던대로 내 마음 속의 올리버를 동화배우덕에 만날 수 있었다. 당신에게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어 이원멀티 왜 원트윗에 빠져있지ㅠ 오늘 배꽃이이 다 좋았는데ㅠㅠ 좋으면 정줄을 놔서 이게 문제야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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