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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20250915 뮤지컬 르 마스크 녹화중계 감상

by All's 2025. 9. 26.

2025년 9월 15일 뮤지컬 르 마스크 녹화 중계 캐스팅
레오니 역 - 이지수
프레데릭 역 - 현석준
페르낭 역 - 박근식
마담 래드 역 - 정영아


2025년 9월 15일 뮤지컬 르 마스크 녹화 중계 캐스팅
레오니 역 - 이지수
프레데릭 역 - 현석준
페르낭 역 - 박근식
마담 래드 역 - 정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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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1918년 말,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 파리/
'레오니'는 부상병들의 가면을 제작해주는 '초상가면 스튜디오'에서 일하고 있다.

불편한 다리 때문에 늘 보조 역할만 하던 그녀는,
뜻밖의 소동으로 귀족 출신의 부상병 '프레데릭'의 가면 제작을 맡게 된다.
처음으로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레오니'와 달리
'프레데릭'은 삶의 의지를 잃은 지 오래다.
하지만 '레오니'의 진심 어린 노력은 조금씩 그의 마음을 움직인다.

그러나 가면 제작은 난항을 겪게 되고,
프레데릭에게 '완벽한 가면'을 만들고주고 싶었던 '레오니'는
고민 끝에 그의 약혼녀 '르네'에게 몰래 편지를 보낸다.

그런 와중에, 길고 길었던 전쟁이 끝나고,
스튜디오는 곧 문을 닫을 위기에 쳐한다.
기회를 잃게 된 '레오니'는 깊은 절망에 빠지고,
이번엔 '프레데릭'이 '레오니'를 위로하고 돕고자 한다.
하지만 '레오니'의 마음은 편치 않고, 불안은 점점 커져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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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감상

오 근식배우 저음 저렇게도 내실 수 있구나 신기해라ㅋㅋㅋ 아 근데 리닝 때 영상도 그렇고 '봉주르~' 저 화음 별로야

현석준 배우 코트입고 다니시니까 오편 생각나네.. 근데 진짜 여전히 써방명 모르겠어ㅠ

1차 세계대전 배경.. 프랑스.. 마타하리 평범한 일상 듣고 싶다는 이상한 생각의 흐름이 발생하네. 피아노 선율이 계속 흘러서 살짝 재지해서 그런가. 초연 마타하리 진짜 좋았는데....ㅠㅠ

페르낭이 레오니를 좋아해서 도와주고 배려하려고 해서 오히려 자기효능감을 느끼고 싶은 레오니에게는 안 맞는 행동을 하게 되는 그런 거구나. 근데 한쪽 다리가 불편하면 짐 옮기는 일은 안 시키는 게 맞지 않나.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도 못 하게 하는 게 문제지. 레오니의 사고 흐름이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닌데 원래 기회라는 건 그저 상황이 허락해서 주어지는 것도 있는 건데 내 노력때문이 아니라니 슬퍼하는 거 안타깝다ㅠ 물론 나중에 이걸로 그래도 해낼 거야 하는 거 희망적이지만서도..

ㅋㅋㅋㅋ레오니 넘버 너무 높은데 생각 중이었는데 이어지는 프레드릭 넘버도 또 과하게 높네ㅋㅋㅋㅋㅋㅋㅋㅋ

안 익숙해지면 어쩔 거야. 아니면 평생 숨어살거나 괴롭거나 그것도 못 버티겠으면 죽는 것 뿐인데.. 좋든 아니든 사람들 수근거리는 거 겪고 살려면 그냥 견디는 수밖에 없는 걸. 키 큰 쌍둥이라고 어릴 때부터 구경거리로 살아온 거 생각나서 갑자기 씁쓸해지네.

레오니랑 프레드릭이 자기 소개 나누는 넘버 정도 음역대 넘버 이쁘다고 듣고 있다가 또 너무 높아질까봐 순간순간 두려워지기ㅋㅋㅋ 근데 이봐요 당신 다아시였잖아요 석준씨 제인 오스틴 유치하다니ㅋㅋ 라라라~하는 부분 역시 너무 높아ㅋㅋㅋㅋㅋㅋ 반키 정도 낮춰주면 안 되나요ㅋㅋㅋㅋ 고음이라는 게 배우들 소리가 높으면 맑고 예쁘기도 하겠지만 높은 소리가 귀에 너무 오래 들어와도 아픕니다!!! 아파요!!ㅋㅋㅋㅋ

페르낭이 프레드릭 견제하는 거 이해가 안 됨. 오히려 귀족이니까 레오니랑 더 엮일 일 없는 거잖아 질투하는 남성의 모습이 귀여우라고 하는 정도면 상관없다만 저 질투심이 나중에 문제 일으키면 좀 짜증날 듯. 상대방은 같은 종류의 맘도 아닌데 멋대로 질투하는 설정 싫어함ㅠ

ㅋㅋㅋ얼굴 이거 아닌가요하는 지수가 매우 귀엽긴 하군ㅋㅋㅋ 아 볼 찔러보고 싶다 빵실 광대 공주님ㅎㅎ

석준프레드릭 목소리 톤 시대극이라 너무나 다아시 생각이 나.... 오편 보고 싶다ㅠㅠ

안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어떤 취급을 받는 지에 대한 배경 설명이 극 속에 있어야 할 것 같아. 이 가면 스튜디오는 부상병들을 위한 거라고 얘기하는데 그래서 그런 가면이 있으면 잘들 살 수 있는 건지, 그래봤자 차별 당하는 지 알아야 프레드릭의 절망이 좀 이해될 거 같아. 지금은 그냥 혼자 당장의 고통이 소화가 안 되어서 절망에 파묻혀있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레오니가 지금 이걸 제대로 못 해내면 기회는 없다고 극단적으로 구는 것도 이상해. 마담 래드가 이 가면 제작 이후에 너한테 더는 기회 없다 한 적도 없는데요... 그냥 적당히 해서  주기만해도 자신이 잘 마무리 하겠으니 너도 너무 부담갖지 말라고만 하고 있잖아요.

페르낭이랑 프레데릭이 서로 귀족 얘기하다가 친해지는 것보다는 프레데릭이 자기는 르네와 하루빨리 행복한 순간을 이루지 못 한 게 후회가 되어서 청혼 빨리 하라고 하는 게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하면 페르낭 경계심이 풀리는 것도 더 설득력 있고.

이름이 뭔가요 이 넘버가 좋긴 하다. 리프라이즈로 남녀 파트 달라지는 것도 예쁘네.

르네한테 프레데릭 몰래 연락해서 사진 받았나.... 아무리 의도가 선량해도 너무 무례 아닌가요ㅠ 근데 프레데릭 얼굴 모형 솔직히 배우 4명 모두와 안 닮았는데 저정도 소품은 배우별로 비슷하게 각자 만들어놔야 하는 거 아닌가?

르네가 못 알아본 건지 알아보고도 외면한 건지 잘 모르겠네 얼굴 저만큼 가린다고 못 알아보나?싶었는데 흉측해서 못 알아본다는 설정인 건가? 아 근데 서로 뭐 얼마나 내밀한 사이라고 서로 당신 거리나요. 의외로 위기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호칭 막 쓰지 않는데요....

아.. 뒤에 넘버에 '당신'이라고 지칭해야해서.. 노래 속에서 호칭하는 건 안 거슬리는데 앞선 상황에서는 거슬리는 것도 신기하네. 레오니가 욕심이 앞서서 사진 요청한 거 느끼고 내가 극 상황에서 거리감을 너무 크게 느꼈나봐 서로 호칭하는 거 트집잡고 싶을 만큼. 넘버 선율이 취향이니 좀 풀리네

아 굳이 스튜디오까지 가서 죽으려고 하는 건 살리라는 거와 뭐가 다른가 싶었는데 스테인드 글라스가 성당이라는 표시였나? 성당의 종소리라... 나를 외면한 신의 장소에서 복수를 이라는 감각이려나. 근데 거기에도 말릴 사람 많지 않나.. 또 시비를 걸고 싶어져😂 착한 마음만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게 그렇게나 많은 걸까. 글쎄.

어우.. 두상 조각 모형 보면서도 좀 소품 퀄리티(?) 싶었는데 저기 마지막 가면 완성품 퀄리티 너무 심한 거 아닙니까. 상처 흉터 부위 분장도 다 안 가려지는 너비라니요. 가면이 완벽해서가 아니라 그걸 쓴 사람들의 마음이 단단해지기에 치유받는 거라고 생각하라는 건가요 그래도 너무 별론데ㅠ

너네 송별사 하던 중 아니었니... 지금 사람들 앞에 두고 뒤에서 너무 오래 머무르고 있는 거 아니니ㅠ 아니면 알아서 둘이 같이 앞에 나와서 같이 연설 중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거니ㅠ 깨달음과 치유 아름다워야 하는데 이게 아니 너희 지금 사람들 방치하고 뭐하는데하고 걱정이 되네.

제발 이러고 커튼콜로 넘어가지는 말아줘 싶었는데 다행히 마무리 넘버가 있군. 후원은 못 받았구나. 스튜디오 닫는다는 거 보니까. ...는 성급했군 근근히 일단 숨은 이어가는 거군. 페르낭 너는 근데 고백을 하기 전에 호감작을 쌓아야 하는 게 맞는 것 같긴 하구나. 레오니가 도움 받겠다는 걸 성장이라고 봐야 하려나.

좀 애매한 구석이 있긴 하다만 정말 이건 어쩌다 이렇게 만들어진 걸까 싶은 창초극들에 비하면 무난하다면 무난한 극이었다. 레오니랑 프레데릭 배우가 애배면 한 번, 그 이상이면 회전 도는 분들은 그래도 힘들지는 않을 정도일 듯? 많이 나오고 다들 착해서 불쾌할 건 없으니까ㅇㅇ

재연... 오려나? 재연 올 거면 시대적으로 장애가 있으면 어떤 취급 받는지 진짜 좀 설명 추가하면 좋겠고 소품 퀄리티 제발.. 가면은 큰 돈 들여서 특수제작 업체에서 꼭 제작하도록 합시다. 지금은 레오니가 스튜디오 운영 가능할 실력이 아닌 것 같은데 싶은 걸요. 이건 아닌 듯 진심ㅠ

https://www.youtube.com/watch?v=BpmTEp_cYaQ&t=84s
지수레오니 힝구 표정 귀여운 넘버 제목은 당신의 얼굴이군ㅋㅋㅋ 지수 내가 잘못 됐냐고 헉 하는 거 순간 막심 청혼 받을 때 이히 같아서 너무 귀여웠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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