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
조현우 - 조모세
앤디 - 김성현
롤린 - 이하은
홍유리 - 최하영
수잔 - 김명희
롤린 - 서우
산드라 - 김하얀
닉 - 김동호
멀티 - 윤동기
멀티 - 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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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두근두근...!! 오늘은 어떤 일이 벌어질까?
매일매일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지상낙원 데이브레이크 오늘도 개장!
오카리나처럼 맑은 산드라,
꼬마자동차 장난감을 좋아하는 롤릴,
빙글빙글 회전왕 릭, 실뜨기 놀이 대가 앤디와 미소천사 줄리가
오늘도 뭉쳤다!
어라? 멀끔한데 까칠한 독설폭격기 같은 이상한 놈이
새벽에! 갑! 자! 기! 등장!
그는 바로 한국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사건을 겪고
데이브레이크로 강제 소환된 현우!
성공만을 향해 달려온 현우에게 비춰진 데이브레이크는...
어.이.없.음.
현우의 까칠하고 매서운 독설 폭격에
온갖 사건사고로 맞서는 산.롤.릭.앤.줄~리!
데이브레이크의 진짜 새 식구,
앤디와 줄리의 하늘이 보내준 아들 루카스!
루카스를 기다리며 벌어지는 웃음과 감동 가득한
사상 초유의 사건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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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감상
현우, 롤린, 산드라, 릭 배우들 빼고 전부 저번 캐스팅이랑 다른 분들인데 이 배우들도 느낌이 좋네. 명희수잔 뭔가 베르테르 오르카 느낌이 나셔서 현우의 인도자 느낌이 더 강렬하게 오는 게 있고, 뒤에 신에게 질문하는 넘버에서 카인즈때문에 슬퍼하던 오르카 생각도 했다ㅠ
하양유리 넘버가 살짝 저번에 본 채원유리보다 약하신데 연기 스타일이 내 개취에 훨씬 잘 맞아서 그게 좋고, 채원배우가 모세배우보다 엄청 어린 느낌이라 그때는 현우랑 유리 럽라 크게 느낌 못 받았는데 이번에는 처음에 앤디로 착각하고 포옹한 순간부터 플래그를 심어둔 거였구나 오-했네ㅎㅎ 유리가 이 사람들은 이대로 완벽하다고 아무런 교육도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극 자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장치를 유리 캐스팅이 달라도 찾아낼 수는 없었지만, 유리와 현우가 각자 부모가 든든하나 버거운 사람, 부모에게 기대고 싶지만 자신의 성장이 부모를 앞서는 사람으로 대비각이 서는 게 좀 더 잘 느껴져서 사는 게 어떤 형태든 완전하지 않으니까 장애인들의 장애도 그 완전하지 않음의 하나일 뿐이고 비록 한달도 채 살지 못 하고 떠나는 생명인 루카스가 사람들에게 준 기적의 감동이 진짜 이별과 성숙을 준 것처럼 모든 건 다 각자 언제나 의미가 있다는 걸 말하는 극이구나 새삼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잘 느껴졌다. 나는 교인이 아니고 동생은 교인인데 동생 다니는 교회에서 연말 단관용 극 같은 거 리스트 찾아달라하면 무난히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 다시 봐도 만듬새가 괜찮은 편이기도 하고 비종교인 입장에서는 아 근데 할 부분을 아 그렇지 할 수 있을 극임
성현앤디와 하은줄리는 저번에 본 시현앤디랑 민지줄리보다 둘다 연령이 조금 더 젊으신 쪽인데 그래서 루카스의 출생 전/후를 편의상 1막 2막으로 나눈다고 치면 1막에서 애드립도 더 개구지게 하고 귀여워서 그 부분이 좋음 2막 쪽도 나쁜 건 아닌데 영혼의 실 넘버 연기해내는 방식이 내가 시현배우 쪽이 조금 더 잘 맞았는데 뭐 그래서 2막이 별로인 건 아니다 싶다. 근데 성현-하은 나이 차이가 시현-하은 나이 차이보다 아무래도 적을 것 같은데도 하은배우 실제 연령은 모르겠는데 굉장히 어려보이셔서 고딩엄빠 같은 생각이 나버려서.. 시현-하은은 덜 붙는 게 맞지 싶었음ㅇㅇ
자첫 때는 현우 트친님께 경고 아닌 경고를 들었지만 정말 성질머리가 대단하다 너어무 대단하다에 놀란 게 컸어서 성장과 변모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현우의 심경 변화 쪽을 생각했었는데 자둘을 하니까 모세현우 앤디에게 마음을 열기 전까지 인생이 어그러지고 있다는 생각에 날이 바짝 서가지고 온 세상에 성질 부리고 태도 자체가 건들거리던 게 커튼콜 때 데이브레이크에 1년 봉사하겠다고 돌아왔을 목소리 톤 자체가 상냥해진 게 확 다가와서 속으로 웃었네ㅎㅎ 저번에 기억 속에서 넘버 순서가 섞였던 현우 첫 넘버 다시 봐도 번점 겨우 생각나서, 드플 유석이는 트친님 말대로 태희같은데 여기서는 인우같고 혼자 번점 다 하시네요 신기하다 이딴 생각 속으로 해봤네ㅎㅎ 현우는 정말 인물 자체가 좋냐고 물어보면 유리에게도 현우랑 연애는 해도 결혼은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싶은.. 은혜 입고 개심했다고 해도 그래도 아무래도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니란다 하고 싶은 인물인데 배우 연기 보기에도 넘버 듣기에도 괜찮은 역할이라 혀를 쯧쯧 차면서도 귀엽기도 하고 노래 또 잘 부른다 와 혼성 듀엣도 있다 우와 감정씬도 애틋하다 이래저래 오늘도 역시 즐거웠음ㅎㅎ 루카스는 현우 역 배우 좋아하면 그 배우가 못난 행동/말 연기 하는 걸 볼 수 없다 아니면 즐거운 극이야ㅇㅇ
아 근데 트친님이 요즘 공연장이 춥다고 미리 일러주셔서 목도리 몸에 두르고 아우터 무릎에 덮고 봤는데도 공연장 너무 추움 점점 발이 시려와요? 뭐죠 이 추위는? 가실 분들은 그냥 겉옷을 입고 보세요. 양말 두꺼운 거 신으시길 추천ㅠㅠ 이런 추위 아트원 1관 웨이스티드 이후로 처음임ㅠ
저번이랑 같은 캐슷 중에 서우롤린이랑 하얀산드라가 너무 좋아 연기들도 잘하고 인물을 잘 살려ㅎㅎ 서우올린은 찾아보니 2002년 생이시던데 애기가 어떻게 이렇게 30대 연기를 잘하시지? 그게 분장만으로 되는 게 아닌데 싶고 하얀산드라는 그 묘사는 구리지만 낙원의 금발 미인 맞다 요정같아ㅎㅎ
극이 넘버 장면 연출이나 분위기 자체에서 너무 디즈니 백설공주의 스프송이랑(이거 사실 백설공주 비디오 뒤에 서비스 컷으로 있는 거임) 겨울왕국 사랑은 열린 문이랑 번점 등등을 떠올리게 하는 구석이 있어서 창작진 필모를 더 뒤져봤는데 초연이 거의 2000년대 초반같은데 그쯤에 디즈니 참고하여 뭔가를 짰고 지금 새로 디즈니 같은데? 싶은 부분은 새로 좀 더 바꿔서 넣었을 것도 같다는 생각도 들고 번점 지뢰 밟는 부분은 걍 내가 번점 좋아해서인 것 같아. 찾아본 걸로는 일단 플레이디비에서 제일 오래된 기록이 2008년인데 그래서 극 안 시대 배경이 2001년도인데도 현우 핸드폰이 2000년대 후반 애니콜 폰인 거 같은데 그런 거 감안하면 그래도 2024년 관객들 보기 좋으라고 편곡도 연출도 많이 다듬어서 새로 올린 거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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