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1 2024 백형훈 팬서트 : Universe 낮공

캐스트 - 백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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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

내가 켱콘을 보러 오다니 행복해ㅠㅠ
ㅋㅋㅋㅋ뉴진스 노래를 뭘 하려고 메들리가 미리 나오고 있는 거냐고ㅋㅋㅋ

[공연 후]

아 정말 잔망 켱선생 꾸준히 귀여워주시네ㅋㅋ 리리앵에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라니... 아 귀여워ㅋㅋㅋㅋ

세트리스트 최대한 써보자ㅋㅋ
빼먹은 건 다른 분들 걸로 채워야지ㅎㅎ
(이야기쇼 신인 소개 음성 이후)
1. 나는 나는 음악(모차르트) + 겟세마네(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2. 돌아갈 곳이 있어(여신님이 보고 계셔)
3. 내가 당신의 거울이라면+키치(엘리자벳)
4. 그 날이 찾아왔어(미드나잇)
5. I'm Alive (넥스트 투 노멀)
6. 괜찮아 브레드?(록키 호러 픽쳐쇼)
7. 매의 날개(에드거 앨런 포)
8. 떠났어(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9. 니나의 대답(랭보)
10. 가요메들리(박효신 - 좋은 사람, 케이윌 -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김범수 - 보고싶다, 브라운 아이즈 - 벌써 일년)

넘버 제목 모르는 거 있어서 검색해가면서 쓰니 어렵네... 록호쇼랑 랭보 등등ㅜㅜ

앵콜 시작!
앵콜1. 마츠다 세이코 - 푸른 산호초
앵콜2. 뮤지컬 고스트 메들리(이건 극을 봤지만 모르겠다ㅠ 3곡 부름. 칼 넘버 뉴욕 뉴욕 뉴욕 하는 넘버가 2번 째고, 3번째가 완벽했던 내 인생이~하는 넘버였고, 첫번째가 몰리 넘버였던 거 같기도ㅇㅇ)
앵콜3. TWS -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넘버 앞뒤로 토크 조곤조곤 하면서 진행ㅎㅎ 두세개씩 묶어서 부른 노래들은 짧게 짧게 갔는데 다 좋아하는 노래들이라(가요도ㅠㅠ) 난 더 길어도 되는데 모드가 살짝ㅋㅋㅋ 가요는 특히 여러분 가요 안 좋아하는 분들도 계신 거 알지만 가수 꿈꾸던 시절의 자신을 보여드리려고 부른다고하면서 부르는 거라 더 한 소절씩 짧게 한 것 같은데 나는 원래 좋아하는 00~10년대 발라드라서 진짜 더 불러줘도 되는데 되는데 되는데함ㅠㅠ 목소리 너무 예쁨 노래 너무 잘함ㅠㅠ 끝나고 가수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거의 침묵은 나의 마음은 그렇지만 난 뮤배를 원해의 반응이었다ㅋㅋㅋ 뮤배켱 못 잃어!!

아 근데 시작을 이쇼 트레이스유 편으로 하는 거 진짜 사기 아님?ㅠㅠ 팟캐스트로 들으면서 석옵이 여보셔 할 예정인 것도 맞추고 하던 게 선한데ㅠㅠ 쑥쓰쑥쓰 모드이던 신인이 갑자기 노래 기절하게 잘 불러서 팟캐 듣다가 이게 뭐야 했던 거 생각나서 찡했잖아ㅠㅠ

켱이 팬싱 이후로 갈라콘이나 행사 많이 하지만 내가 가본 적이 없으니 직접 듣는 건 처음인데 짧게 메들리처럼 해준 거여도 직접 들으니 역시 팟캐랑 다름.. 넘 좋다ㅠㅠ 이쇼 음성 쓰는 거 석옵한테 부탁했는데 혼쾌히 허락해주면서 이쇼 출연으로 갚으라 했대ㅋㅋㅋ 나갈 거라는데 언제 되려나ㅎㅎ

첫곡 부른 뒤에 게스트 없이 하는 거라 체력 안배를 위해 준비했다는 무대 오른편 테이블 옆 의자에 앉아서 넘버를 떠올리는데 도움을 줄 소품을 꺼내는데 소품 주세요 하면서 본인이 테이블 밑에 있던 상자 꺼냄ㅋㅋㅋ 담에는 그냥 게스트를 불러야겠다고ㅋㅋㅋ 그리고 꺼낸 첫 소품 꽃이잖아ㅠ 동백꽃 제비꽃 수선화 매화 등등에서 기억력 문제로 동현이가 뭔지 모르는 사람은 여보셔인 것에 신났으나 수선화인 거는 모르는데 수선화라고 얘기해주신 분들이 계셨으나 소리가 작다고 수... 정도로 들린다고 크게 해달라고ㅋㅋㅋ 여보셔의 조동현이 수선화였다고 알려지게 된 작품이라고 동현이가 솔로 넘버가 없어서 돌아갈 곳이 있어 부를 건데 여럿이 하는 노래 혼자 하는데 오늘 이럴 노래들 많을 거라고 하고 불러주는데 하.. 노래 다 부른 뒤에 사람일은 모르는 거라고 하면서 할지 말지 그런 확답 안 하기 버릇을 또 했지만 솔직히 동현이로 볼 일은 다시 없을 거잖아ㅋㅋㅋㅋㅋㅋ 돌아갈 곳이 있어 진짜 절절하게 부르는데 떼창 부분도 본인이 불러가면서ㅠㅠ 켱동현 마지막 숫자 셀 때 눈물 뚝뚝 흘리는 거 연강홀 왼블에서 보면서 나 형훈동현이 너무 좋다...하고 마음의 빗장이 풀렸던 날이 떠올라서 눈물날 것 같았다ㅠㅠ 내 동현이ㅠㅠ

다음 소품으로 거울 꺼냈는데 거울 보여주다가 객석에 조명 반사 테러 하니까 깜짝 놀라서 눈뽕(좋은 단어가 생각 안 난다며ㅋㅋ) 괜찮으시냐고 그러다가ㅋㅋ 근데 거울하면 어떤 극 생각나냐 그래서 팬레터 얘기 나오니 자기도 그럴 줄 알았다면서 근데 엘리자벳이라고ㅎㅎ 속으로 거울송!! 거울송!! 하고 신나하고 있었는데 자기가 그때 해보고 싶었던 다른 역? 노래가 있었다면서 거울로 또!! 켱케니인가 나의 드림 여기서 이루어지나 했는데 맞았고요ㅠㅠ 150901 엘리 인생 자첫 때 만난 켱돌프 거울송+내 드림 루케니 켱케니 키치를 들었다... 거울송 목소리 여전히 너무 예쁨ㅠㅠ

2015년 9월 1일 엘리자벳 캐스팅 보드 사진 - 백형훈 루돌프

거울송 좀 더 길게 불러줬으면 더 좋았겠지만 키치를 들었잖아요.. 거울송 세상 부드러운 음색으로 하다가 키치 까랑하게 긁어가며 부르는데 그가 팬텀 3연 샹동 해준 거 내 인생의 행운이지만 역시 4연 엘리+3연 팬텀 때  아니 루케니 시켜달라고 기원한 내 드림은 옳은 상플이 맞았음ㅇㅇ 켱도 하고 싶은 맘 있다던데ㅠ 그의 프롤로그와 밀크를 들을 날도 바라고 바랍니다.. 디어 이엠케이 켱케니 제발 좀 해달라고ㅠㅠ

소품 소개 마지막은 사슴 머리 박제 모형으로 미드나잇!인데 비지터 해주길 바란 분들도 많은 거 안다고, 맨과 비지터 둘다 제안 온 거 맨을 하게 된 거였는데 바라는 분들이 많았어서 비지터 해볼 건데 객석에 도와달라면서 마이크 넘겨주면 녹녹녹 해달라면서 연습하는데 더 높게는 안 되나요?했다가 마스터님이 피아노로 음 찍어줘도 객석이 힘들어하니 괜찮다고 하고 시작ㅋㅋㅋㅋ 난 사실 맨이 더 좋긴한데 역할적으로ㅇㅇ 비지터 넘버 정말 잘 부르더라... 근데 노래 다 부르고 재밌었던 에피소드 떠올랐다면서 자기 했던 시즌 비지터 중에 햇지터가 음악 런 마지막 때였나 세상 진지하게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소절을 (당시 음감임) 음악감독~ 김길려~ 했다면서 햇 허스키 보이스 흉내내면서 하는데 글자로 하니 맛이 안 살아 슬프다ㅋㅋㅋ 진짜 상상하니 너무 웃겼음ㅋㅋ 객석 빵 터지니까 원영이형은 자리에 없어도 사람을 웃긴다고 대단한 형이래ㅋㅋㅋㅋ

그리고 다음 곡 소개할 때 자기가 팬텀싱어 영향으로 콘서트를 많이 하는 편인데도 이상하게 안 부른다 싶은 작품이 있었을 거라고 넥스트 투 노멀이라고 하면서 얽힌 뒷얘기 알려줬는데.. 지금 엠피앤컴퍼니 되면서는 나간 사람이고 달컴퍼니 시절의 관계자인데 힘들게 한 사람이 있었다고.. (그분 나갔으니+여기는 팬서트니까 푸념하고 떨치려는 겸 말해본다고) 헨리랑 게이브(8회) 둘다 하기로 계약하고 헨리 연습 끝나고 게이브 연습해야하는데 게이브가 분량 훨씬 많은데도 헨리 아직 부족하다고 못 하게 하고, 나중에 배우들 모아서 게이브 리허설 하게 해주겠니 했는데 그거 약속 하나도 안 지켜서 혼자 게이브 연습 도와주는 사람도 없이 하다가 공연 전날에 결국 배우들 모아주지도 않고(현실적으로 힘들다고) 혼자 해보게 되었는데 너무 못 한다면서 당장 내일 무대 올라가야 하는데 이거 완성도가 너무 떨어져서 공연 못 올리니 어쩌니 하며 힘들게 했다는데 그래서 게이브로 공연하는 동안 자기가 너무 부족하고 못 한 거 같아서 그때를 떠올리면 힘들고 괴로워서 넥 노래를 무대에서는 못 불렀다면서 이번에 여기서 부르고 털어내고 싶다고 하고 불렀는데 당연히 오늘도 잘했는데 나는 넥3연 자둘 자막 켱게이브 세미막이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넥이었는데 진짜 너무 잘했는데 그걸 전할 수 없다는 게 많이 속상했다ㅠ 대체 왜 캐스팅된 배우를 그렇게 괴롭혀... 자기가 정말 넥 넘버 제목처럼 투명인간이 된 거 같았다는데 하ㅠ 그치만 오늘의 켱게이브는 '살아있었'고 내 기억 속의 넥 3연의 켱게이브도 아름답게 살아있음ㅠ
 
켱 근데 밴드가 괜히 반주 안 끊고 길게 가고 그렇게 장난칠 때 야!하고 놀리지 말라고 할 때도 그렇고ㅋㅋ 무대 아래 현실 사람은 라방 때 동료들 들어올 때 말투로도 그렇구나 싶었지만 막 잔망잔망한 성격 분명히 아닌데 객석에 조곤조곤 말할 때나 인터뷰 할 때 살짝 애교있는 간질한 말투인 거 역시 참 좋다. 팬들에게 가감없이 솔직한 모습(흉한 거 말고 솔직한 거) 보여주는 배우들도 좋아하는데 좋은 모습 보여주고 예쁜 기분 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난 되게 좋아하는데 켱이 항상 그렇다는 거 새삼 느껴져서 또 예쁘더라ㅎㅎ 진짜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야ㅠ

아 근데 배우들이 다시 할 일은 이래저래 없을 거라고 말을 해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연기하고 노래했고 내가 사랑하게 된 어떤 극의 지나버린 역의 노래를 할 때 그 뒤의 상연들의 배우들도 충분히 좋아함에도 역시 나의 원형은 '너다'하고 콘서트 등에서 심장을 찢어 놓을 때가 있는데 나 필모 하향 상플 정말정말 굉장히 싫어해서 켱돌프 너무 좋아했지만 절대 켱케니만 기원할 거임하고 미뤄뒀는데 길게도 안 부른 켱돌프의 거울송에 2015년으로 타임워프 되면서 그 뒤에 어떻게 불렀는 지도 키치 간주 사이에 다 떠올라 버리고, 갑자기 극이 너무 와닿아서 왜 이렇게까지 좋지 하고 자둘자막이고 켱헨리 자첫, 켱게이브로 자둘이었던 넥스트 투 노멀 2016년 3월 4일로 켱이 아임 얼라이브를 부르는데 진짜 오래 전이고 그 캐릭터로 한 번 만 봐서 좋았다는 기분만 남아있다고 생각했는데 엄마오리 게이브가 아닌데도 나에게 넥을 처음 마음에 와닿게 해준 첫 날의 게이브가 켱이라 내가 그 순간, 빛이 끝나고 사진 찍고 싶다고 생각해서 가지고 갔던 카메라 그냥 두고 기립해서 박수 열심히 치던 그날의 커튼콜의 순간이 너무 밀려와서 그날로 돌아간 것 같았어 순간. 잊고 지냈던, 흐려졌다 생각했던 내 마음 속 캐릭터의 원형을 결국 인정하게 되는 그때ㅠ
 
브래드 송? 극장에 빵 반입 허락 못 받았다고 중간에 원래 빵 던져야하는 타이밍에 괜찮아 브래드 3번 불러달라고ㅋㅋㅋ 쭈굴찌질 브래드 되어서 열심히 부르는데 귀엽더라ㅎㅎ 노래 끝나고 마음 껏 잔망 떨었던 역이라고 했나? 본공은 더 귀여웠겠지ㅠ 볼말하다 안 보고 넘긴 거 후회ㅠㅠ

다음 넘버로 자기가 아기 목사 시절이었던 극 넘버 불러준다고하고 근데 자기 노래 아닌, 해서 설마 매의 날개인가 했는데 맞았고요ㅠㅠ 들으면서 저렇게 높은 노래를 공연 했던 것도 아닌데 어떻게 저렇게 잘 부르나 했는데 첫 합주 때 자기가 음치로 느껴질 정도로 너무 못 불렀는데 원키로 불러서 그런 거였다고 공연용은 한 키 낮춘 거래ㅋㅋㅋ 포우 수요예술무대 중계 봤을 때랑 뮤직비디오로 매의 날개 들으면서 정말 무자비하고 가혹한 넘버다 생각은 했는데 정말 극악하게 작곡된 곡이 맞다 맞아...

공연을 하다보면 필모 중에 팬들이 좋아하는 극과 아닌 극?이 갈리게 되는데 이번에 부를 곡은 자기는 좋아하는데 팬분들은 그리워하는 종류는 아니라면서 바람사에서 떠났어 자기는 공연 때마다 그 노래를 뭔가 락발라드스럽게 불러보고 싶었다고 이번에 그래서 편곡 밴드에서 다 해주시고 고생하셨다 비하인드 먼저 풀고 시작하는데, 나 바람사 극 못사인데 넘버가 너무 익숙해서 뭐지 뭐지 하다가 떠오름... 이야기쇼 변희석 음감편(하....)에 바람사팀 나와서 그때 토로애슐리가 불렀었음. 바람사 넘버들 되게 좋네 생각했던 것까지 다 떠오르더라. 행복한 콘서트 시간에 당시에는 좋았고 지금은 씁쓸해진 기억이 떠올라버렸지만 락발라드스러운 편곡 정말 잘 어울리더라. 그렇다고 샤우팅같은 게 들어가는 건 아니고 곡의 정서는 유지하면서 편곡이 달라진 느낌이라 곡이 참 좋다 느꼈던 옛 기억이 더 떠오른 듯. 난 부드럽게 부르는 켱 노래 더 좋아하지만 락 창법 참 잘해

켱이 옷 갈아입으러 들어가고 나는 들라에(?)라고 이름을 말하는 한 아이와 다른 아이의 대화 음성이 들리다가 포토타임에 올림 흰셔츠 착장에 안경쓰고 나와서 니나의 대답 불러줌! 랭보 못사니까 어느 캐 넘버인 줄 몰라서 켱이 랭보 역이었으니 뮤 랭보의 랭보 넘버인가 했는데 들라에 넘버라고 해서 신기했는데 곧 공개될 작업일텐데 민찬홍 작곡가의 프로젝트같은 거에 참여하게 되어서 이 넘버 불렀다고 알려줌. 근데 랭보 못사라서 랭보 자극은 되지 않고 아이들 대화 음성이 뭔가 굉장히 솜스러워서ㅠㅠ 저에게 켱톰을 주세요 되어버림. 오디야!! 오디야!!!!!

랭보와 엮어서 어릴 때 꾸던 꿈하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들 많지 않냐고 공감 토크 시작으로 자기는 원래 꿈이 가수였는데 뮤지컬 배우가 되었다면서 가수를 준비하던 시절에 이렇게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자기 이제 15년차 뮤지컬 배우라 객석에 가요 안 좋아하는 분들 계실 거 아는데ㅋㅋㅋ 자기의 이야기를 하려면 부른다면서 짧게 짧게 한다면서 부를 곡 소개하면서 박효신...하니까 와-나오니까 야생화 아니라고 좋은 사람이라고 자기가 나이가 있다고ㅋㅋㅋ 켱 진짜 꾸준히 자꾸 아저씨라고 어필함 ㅋㅋㅋ 김범수 보고 싶다는 뮤 오디션 봤을 때 지금 이 순간 준비해갔는데 반응 영 안 좋고 가요 뭐 불러볼 수 있냐고 해서 김범수 보고싶다 불렀는데 캐스팅 되었었다며, 오히려 가요로 뮤지컬 필모 생긴 신기한 노래라고 했고, 부를 노래 중에 가장 최근 세대 노래 일 거라면서 그래서 이런 노래 부르는 그런 상상을 했다 한 거 같고, 벌써일년은 자기 학창시절에는(이때도 아저씨 드립한 듯ㅋㅋ) 엠넷에서 아침에 뮤직비디오를 틀어주고 그랬다면서 근데 등교하려고 준비하다가 자기가 원래 안 그러는데 벌써일년 노래가 너무 좋아서 그거 다 보고 등교하면서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그렇게 노래의 길을 가기 시작한 스토리 들려주고 노래 불러주는데 후기 초입에 썼지만ㅠㅠ 난 다 좋아하는 노래고 켱이 가요 워낙 잘 불러서 한 소절씩만 해줘서 오히려 너무 아쉬웠다ㅠㅠ 특히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너무 잘 어울림... 진짜 짱ㅠㅠ

그리고 포토타임 하고 앵콜이었는데 준비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보니 앵콜 외치는데 생각보다 켱이 나오는데 오래 걸려서 ㅋㅋㅋ 밤공에도 앵콜 때 그래서 객석이 지쳤다가 다시 앵콜 외치다가 박수 갑자기 묵직해지거나 하던 중에 하여튼 켱이 푸른 켱호초 했죠ㅋㅋ 쑥쓰러운데 열심히 하다가 민망해하다가를 오가면서 열심열심하는데 거대한 몸에 깜직한 의상의 언밸런스가 더 귀여운 거지ㅎㅎ 옷을 다시 갈아입고 와서 또 앵콜 유도를 했던가 헷갈리네? 여튼 나와서 다시 해보고 싶은 작품이라고 고스트가 자기에게 행운이었다 그 비슷한 얘기를 하면서 근데 코로나 직격이던 시절이라 공연이 힘들게 진행되었다하는데 그때 진짜 그렇긴 했지하고 아련해짐. 몰리-칼-샘 솔로 넘버들 순서로 부른 거 같다 싶은데 헷갈린다. 셋 다 잘 불렀지만 샘 솔로 넘버 들으면서 켱칼 정말 좋았지만 다시 한다면 샘 하는 것도 보고 싶다는 생각했음ㅎㅎ

그리고 마지막 앵콜 투어스 노래!! 진짜 끝인가? 앵콜 더 없나 객석이 헷갈려하지 않도록 기타리스트님이 손으로 잘 알려주셔서 켱이 이게 진짜 마지막이라고 전에 하고 말한 거에 속지 않고 앵콜을 외치고 켱이 교복 입고 나와서 부르는데 팬들이 보고 싶은 거에 교복 입은 모습도 있어서 했다는데 무대 좌우 가운데 열심히 다니면서 춤 추는데 안무 중에 최후진술 댄서 때 췄던 춤도 있는 거 같아서 혼자 최후 지뢰 살짝 밟고요 첫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노래 끝나고 이제 정말 안녕을 부르고 들어가는 그는 귀여웠다고 합니다. 낮공이 아니라 1막 끝났다고 했다가 밤공에 보자고 가놓고 그는 근데 퇴장 관객에게 하이터치를! 퇴장하는데 줄이 희한하게 길어서 왜 퇴장하는데 계단이 정체되어 있나 했는데 사실 속으로 앗 요즘 코로나 많은데 불특정 다수와 접촉 위험할텐데 했는데 켱이 상냥하게 바이바이 해주니까 솔직히 좋았음ㅠ 사람 맘이 이리 간사함ㅎㅎ
 
후기에 귀엽다는 말 계속 쓴 거 아는데 켱이 사람이 웃기고 귀여운 걸ㅋㅋ 뭔가 팬들이 좋아하고 그런 거 노력으로 수행하나 가슴으로 이해하지 못 하는 트렌드에 관심있는 머글미가 꾸준히 귀여움 ㅋㅋㅋ 감사인사 전하는 중에 블루스테이지 직원들이 열심히 해주면서 준비하면서 스트레스 푼다고 아이디어 회의에서 라방에서 풀어준 내켱 안내켱만 있었던 게 아니라 수면내시켱? 막 이런 것도 얘기했다고 팬들 앞이니까 츤츤 투정 부렸는데 객석은 수면내시켱에 너무 터져버렸고 아니 사람들 재울 일 있냐고 그러는데 개드립 납득 못 하는 진지러가 결국 공연 시작 전 안내 멘트에 내켱안내켱 라방에서 사람들이 좋아했다고 넣는 그런 식의 노력으로 채워주는 부분이 좋다고ㅎㅎ 말도 워낙 잘하고 해서 사람 자체가 재밌지만 세상 조심하고 낯가리는 거 같아도 말랑말랑하게 풀어지고 그런 게 참 보고 있으면 좋다 항상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