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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기18

20190528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캐스트 - 윤공주 민우혁 민영기 최수형 이지혜 박진우 박송권 김가희 강혜정 최윤우 이 조합 개인적으로 아주 원하던 조합이고 그래서 공연이 좋았다. 몹시.. 모옵시~ 셩례빈 목이 좀 안 좋으신 것 같은데 목만 좋아지면 완벽해. 근데 이 조합 더 없다ㅠㅠ 최대한 비슷한 거 6/12 마티네이니 미슷한 조합을 원하시면 서범석 지뢰가 아니라면 그걸 갈아끼는 것도.... 근데 난 민레닌이 더 맘에 든다ㅋㅋ 그동안 본 모든 민영기 중에 제일 맘에 들어서.... 여튼 브론스키나 카레닌이나 키티를 갈아껴도도 좋겠지만 공민졔박진우박송권강혜정 추천. 이제 오케랑 앙상블들만 힘내주면 적어도 내 기준 공안나 회차에서는 안나 카레니나는 궤도를 잡기 시작했다. 정체는 모르겠는데 뿜빰거리고 삑 나는 관악기님과 '이슬 보며.. 풀을 .. 2020. 6. 22.
20190517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캐스트 - 김소현 김우형 민영기 강태을 이지혜 김지강 조휘 배희진 강혜정 이서준 예당에 비해서 블퀘가 좀 더 인형극 느낌이 난다. 무대가 좀 더 한눈에 들어와서 그런가 싶은데 고풍스러운 디자인 자체는 예당이 더 어울려도 보는 사람이 블퀘가 더욱 편하니 그게 좋은 걸로! 1막 2막 시작 전에 다 1막은 기차 소리, 2막은 말발굽 소리 같은 걸 시작 전에 깔아서 나름 긴장감 조성을 해보려는 것 같은데 긴장감은 개뿔... 걍 사람들이 아직 제대로 시작 안 한 줄 알고 웅성거리고만 있으니 걍 깔끔하게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특히 1막 오프닝 전은 렉 걸린 기분임. 댄스 위주로 뽑았는지 춤들은 잘 추는데 앙상블 노래가 아쉽다. 정확히는 남앙들이 노래를 못 한다. 2막 추수씬에서 떼창 엄청 별로다. 노래 연습.. 2020. 6. 22.
20181121 뮤지컬 엘리자벳 밤공 캐스트 - 신영숙 정택운(레오) 박강현 민영기 이태원 윤소호 이시목 난 지금 많이 우울해서... 길게 쓸 열의가 없어서.... 간단하게 캐릭터 별로 적당히 남기는 걸로ㅠㅠ 난 초연재연 안 봐서 3연 기준인데 3연이랑 론도 들어오고 가사 여기저기 군데군데 변한 거 말고 연출적으로 변한 거 하나도 없다. 변화는 배우 개인 변화와 비슷한 수준이고 그게 아닌 동선 변화는 신이시어 지키소서 우리 젊은 황제 때 토드가 자유주의자 아들 죽일 때 양날개로 감싸는 게 아니라 한팔로 가리고 입맞춘 다음에 양팔로 감싸는 거 뿐일 듯. 고로 이건 올뉴엘리 아니라 엘리 4연이고 실제로는 처음 들어보는 론도가 구린 것 만큼 구리고, 배우들은 난 솔직히 지금 주요 배역은 한지연 루도비카랑 이시목 애기 루돌프 빼고 오늘 캐스팅에서 .. 2020. 6. 20.
20180309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캐스트 - 전동석 김소향 민영기 정의욱 신영숙 전수미 요즘 돈도 시간도 여유도 다 없어서 잡아놓은 거 취소만 거의 대여섯번하다가 만행 풀린 김에 제일 보고 싶었던 동소향으로 극 자체 자첫에 이번 상연 자막 찍었는데 캐스팅 돌아가는 과정부터 프로필, 뮤비, 프콜 시연 등등에서 돈 최소로 들여서 겨울 잘 버티고 다른 걸로 돈 벌거라는 심보가 너무 보였던 게 진짜였다. 난 황루 못 본 사람이고 전동석 늦덕인데 옥콘 갔다가 알 수 없는 그 곳으로 듀엣에 영혼 뺏겨서 제발 어서 올라와라 설레며 기다렸는데 내가 이엠케극에 바라는 건 돈을 벌려면 돈 들인 티를 내주는 거랑 머글 취향 저격하는 간질간질 로맨스말고 없어서 전자가 충족 안 될 게 너무 티나서 업계 환멸에 탈덕 목전인데 안 하고 버티는 중이었어서 보고나서 .. 2020. 6. 20.
20170630 20170702 낮공 뮤지컬 마타하리 재연 묶음 후기 170630 마타하리 옥주현 임슬옹 민영기 김나윤 김늘봄. 170702 마타하리 낮공 차지연 엄기준 문종원 김나윤 김늘봄. 재연 마타 두 마타 둘다 보고 왔다. 원래는 금요일이랑 일요일 다 따로 쓰려고 했는데 금요일에 보고 너무 속상하고 열받아서 하루치 내내 화내고 삭이다보니 글이 잘 안 써져서 미뤄진 김에 걍 한 글 안에 끝내보려고 한다ㅠㅠ 한 사람, 한 여자가 삶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며 겪는 비극과 그 열심에 애틋하던 이야기는 힘을 잃고 어설프게 전쟁의 참혹함만 반복하며 그 안의 한 사람을 지워버린 공연이 되어버렸더라. 사랑스러운 넘버들이 조각나서 쪼개진 자리는 억지스러운 떼창으로 반복되는 설명이 누더기 같이 이어져있어서 가슴 아팠다. 초연을 좋아했기 때문에 지나치게 재연에 악평을 하는.. 2020. 6. 19.
20170630 뮤지컬 마타하리 캐스트 - 옥주현 임슬옹 민영기 김나윤 김늘봄 *트위터 단상 사랑하던 장면과 넘버들이 갈갈이 찢겨있는 걸 보는 건 너무 슬프네... 그래도 1막 마지막의 somewhere가 살아있어서 그나마.. 그나마 다행이다. 한 사람, 한 여자가 삶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와중에 비극과 애틋함을 그리던 이야기가 애틋함을 잃고 어설프게 전쟁의 참혹함만 반복하며 그 안의 한 사람을 지워버렸네. 재연을 처음 본 날 삼연을 그리는 마음이 아프구나. 제발 돌아오길. 사랑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던 애틋한 사람을 기억하고 지켜내기 위해 애쓴 옥마타가 있어서 그래도 정말 다행이었다. 그녀가 있어서 그래도 버틸 수 있었고, 그래서 참으로 감사했고 감사했어요. 2020. 6. 19.
20160807 뮤지컬 모차르트! 밤공 캐스트 - 전동석 김소향 민영기 김소현 이정열 배해선 홍록기 이윤우 정영주 이기동 공연장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어제 집에 와서 쓰고 자려고 했는데 더위에 지쳐서 뻗느라 이제 스물스물 썼다. 난 이번 모차르트에서 이지훈 모차르트를 빼면 전캐를 찍기는 했지만 난 이 극을 전동석 모차르트를 보기 위해 보기 시작한거였고 지방공은 안 갈 예정이라, 그 전에 몇 번 봤음에도 전동석 막공이라 겸사겸사 3층에서 서울 총막 챙긴거라 어제는 망원경 들고 볼프강만 쫄래쫄래 따라가면서 보고 극도 진짜 그전까지의 생각 싹 다 지우고 쭉 볼프강맘으로 봤다. 그러고 보니까 (콘스탄체가 김소향 콘스였다는 건 중요하다. 아마 난아콘스였다면 못 이뤘을 것 같다.) 어제는 진짜 아.. 볼프강이 이런 맘이었구나. 그리고 연출이 말한 동반.. 2016. 8. 10.
20160612 뮤지컬 모차르트! 캐스트 - 전동석 난아 민영기 윤영석 신영숙 김지유 정영주 이창희 이기동 이윤우 공연장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극 자체에 대한 감상은 진짜 간단하게는 아.... 오늘로 보고 진짜 한 번 쯤 더 보고 싶어지면 막공주에나 보자? 두번째봐도 노래는 좋은데 2막 가서 역시 너무 지루했다. 어제는 3층에서 봤었고 이번 시즌 모촤는 자첫이라서 신기할 부분도 있지만 어디가 힘들 타임인지 알 수 없으니 지루했던 걸지도 몰라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어느어느 부분은 지루할 걸 각오하고 간 거고, 자리도 C블럭 1열이었는데도 지루한 걸 보면 그냥 난 이 극 서사가 지루한 것 같다. 가까이서 보니 어제 망원경으로 줌 땡겨서 보다가 시력의 문제로 제대로 못 본 표정도 있었구나 싶었는데 그건 모차르트를 다시 데려오라는 대주교의 명.. 2016. 6. 16.
20160611 뮤지컬 모차르트! 캐스트 - 전동석 이정열 민영기 김소현 난아 김지유 정영주 홍록기 이기동 공연장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나는 음알못이고 모차르트!는 올뉴 때 한 번 보고 올뉴 버전이 아닌 부분은 처음이기에 음악적으로는 이 극에 대해서 아는 건 거의 없다. 여튼 그런 나의 음알못 상태에서 오늘 음감은 김문정 음감 같았고 중간중간 배우랑 오케랑 박자 안 맞는 것 같던 지점이 있었는데 배우가 틀린 건지 오케가 틀린 건지 구분할 수 없다는 게 스스로에게 아쉬웠음. 그래도 자주 그랬던 건 아니고 김지유 난넬 때 좀 그랬다. 원래는 안 보려다가 김소현 남작부인도 궁금하고, 전동석배우 첫 공 챙기고 싶어서 3층에서 봤는데 음향 자체는 배우들이 각자 부를 때나 앙상블 떼창은 그닥 안 들리는 거 없었는데 듀엣은 좀 뭉개져 들리는 것들도.. 2016.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