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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일145

20170929 뮤지컬 틱틱붐 캐스트 - 이석준 배해선 문성일 *트위터 단상 이 공연을 올리고 참여하는 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이 극을 사랑했고 이 이야기를 지금의 관객들에게 자신들의 20주년, 혹은 서른, 아마도 꿈을 쫓는 인생을 기념하는 마음으로 들려주고 싶었을 지 느껴져서 행복하고 눈물났던 공연이었다. 너무 예전의 공연이고 극의 구조 등이 올드하기는 하지만 그들의 고민도 두려움도 그리고 열망도 다 다가왔다. 너무 예쁜 마음으로 이 극을 지금의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했을 게 공연 내내 느껴져서 행복했다. 따뜻하고 좋은 공연이라 좋았다. 서른 즈음의 삶을 살고 있어서 꿈을 강요하는 이야기이거나 열정만을 이야기하는 극이면 상처받을까봐 계속 볼 지 말 지를 걱정했는데 오해해서 미안했고, 오늘의 나에게 힘을 줘서 고마워요 틱틱붐 아 그.. 2020. 6. 19.
20170813 연극 데스트랩 낮공 캐스트 - 김수현 문성일 서지유 정다희 정재원 *트위터 단상 클리포드 등장하기 전까지는 수현시드니 좋다 지유배우 정말 너무 많이 느셨다 다희헬가는 새롭네 여러 생각하고 있었는데.. 핫클맆 나오는 순간부터 와 예쁘다.. 너무 예쁘다 외에 다른 생각을 거의 할 수가... 목 늘어진 티셔츠에 청자켓입고 검은 뿔테 안경 쓴 미인이 진저 에일 마시는 거 예뻐.. 신나서 방 휘젓고 다니는 거 귀여워... 쭈굴쭈굴하면서 수갑 풀려고 하는 거 예뻐 등이 1막이었다면 2막 부터는 흰검으로 깔끔하게 입은 미인이 곧게 앉아서 타자기 치는 거 너무 예뻐, 머리 넘기는 거 예뻐.. 서스펜더 고쳐입느라 뒤돌아서서 다시 올리는데 전신은 또 전신대로 예쁘다는 생각... 내내 정말 얼굴 너무 유잼이다 생각하면서 광대 내리기 바빴다고... 2020. 6. 19.
20170711 연극 킬미나우 캐스트 - 이석준 신성민 신은정 이진희 문성일 *트위터 단상 초연 때 핫우디 누구보다 빨리 보겠다는 사심에 첫공 갔다가 진짜 말도 안 되게 울고 나왔던 날 이후로 가장 많이 울어버렸다. 그때는 생각을 할 수도 없을 만큼 그 모든 상황들에 압도 당했었는데, 오늘은 모든 걸 알고 보는데도 상황 하나하나가 인물 한명한명이 다 어쩜 그렇게들 생생하게 아픈 지 보고있는데 그 모든 게 너무 먹먹하고, 가슴 아프고.. 결국 로비에 나와서 한야님하고 얘기하다가도 울컥해서 이걸 어쩌지 어쩌지하고 얘기하면서 한참을 앉아있다가 이제야 집에 가는 중이다. 분명히 작년에 내가 보았던 공연은 자첫 때 대충격 이후로 너무 거대한 슬픔 뒤에 오는 거여서 그렇지 힐 미 나우였는데 오늘의 킬 미 나우는 조이와 제이크의 욕조 위로 나리는.. 2020. 6. 19.
20170707 연극 데스트랩 캐스트 - 김도현 문성일 서지유 한세라 정재원 *트위터 단상 늦은 후기ㅎㅎ 데트는 초연 재연 한 번씩은 다 봤고 보면서 재밌는 공연이기는 한데 내 취향 진짜 아니야라는 걸 늘 디폴트로 깔고 있었고, 그래서 핫클맆 예쁠 거 보러 가야지(입을 벌리고 눈을 질끈 감은 웃는 얼굴)라는 기대로만 갔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봐서 보는 동안 진심으로 깜짝 놀랐다. 초연도 재연도 극 자체가 가지고 있는 흐름이나 개그나 스릴의 포인트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도 전반적인 장면의 연결은 루즈하고 동어반복적인 면도 있고, 특히 헬가와 꾸미는 장면들이 유머러스한 부분인데도 늘어지고 지친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어제 공연을 보는데 딱 있을 것만 있게 정리된 느낌? 김지호 연출의 공연을 볼 때는 극본 그대로만 하는데.. 2020. 6. 19.
20170226 연극 베헤모스 낮공 반전인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인가. "나, 사람을 죽인 것 같아..." 로얄호텔 1103호,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민아. 같은 시각, 태석은 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한다. "모든 정황상 네가 범인이야. 그런데 네가 죽이지는 않았어." 현장에 도착한 태석의 변호사. 호텔 곳곳의 CCTV와 갑자기 찾아온 한 남자. 그의 변호를 맡은 이변은 태석에게 자수를 권한다. "아직도 우리가 다르다고 생각해..?" 자수를 한 태석 앞에 나타난 오검사. 오검사는 현장 사진과 결정적인 증거를 가지고 태석을 조여오기 시작하는데... 써놓은 시놉시스를 가지고 예측할 수 있을 메시지를 가지고 있고, 두번 정도의 반전이 극에서 나타나는데 그게 나쁘지는 않은데 아주 참신한 수준도 아니라 스포를 알고 봐도 큰 문제가 안 될 종류는 아.. 2020. 6. 19.
20191130 뮤지컬 팬레터 밤공 커튼콜 △ 권동호   △ 김경수  △ 이승현    △ 김히어라    △ 문성일 2020. 3. 12.
20180127 뮤지컬 팬레터 낮공 커튼콜 △ 양승리  △ 정민      △ 김히어라  △ 이규형   △ 문성일 2020. 3. 12.
20171123 뮤지컬 팬레터 커튼콜 △ 김수용   △ 문성일, 조지승   △ 조지승  △ 문성일 2020. 3. 12.
20170813 연극 데스트랩 낮공 커튼콜 △ 정재원   △ 서지유   △  문성일 2020.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