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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36

20150718 연극 스피킹 인 텅스 특별공연 캐스트 - 강필석(레온) 이승준(닉) 김종구(피트) 정문성(닐, 존) 전익령(쏘냐) 강지원(발레리) 정운선(제인) 김지현(사라) 공연장 - 수현재씨어터 존이 종구배우라면 내 드림캐슷과 일치하는 캐슷이라 수현재 와서 캐슷보드 보고 좋을 수 밖에 없겠다 싶었지만 진짜 좋았다. 오늘의 공연이 특별하고 소중한 건, 서로 다른 배우가 그 인물들을 따로 맡아서 공연을 했는데, 그래서 그들이 왜 한 명이서 멀티를 소화했어야 했는 지 그 의미를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인물들이 연기했는데 쏘냐와 발레리. 제인과 사라가 같은 상황이자 다른 처지임을 어느 때보다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고 다른 인물들에게도 그런 느낌을 받아서 스피킹 인 텅스를 더 잘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오늘 전까지 그동안 스피킹을 세번 .. 2016. 3. 10.
20150714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루시퍼 캐스트 - 이석준 윤나무 김지현 공연장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B구역 앉은 상태 본인 기준 우측벽이 창문인데 그쪽에 뭐하는 지 안보이고 4열은 무릎이 아작나는 기분이니 비추. 극이 짧은데 이야기거리도 별로 없어서 기대가 컸는데 실망스럽다. 표찾을 때 티켓꽂이 받을 때만해도 우와 이뻐!하고 좋아했는데 극이 짧은데 스토리적으로 조이는 부분이 없어서 지루하다가 이제 좀 뭘하나싶으니 끝나서 본 것도 안 본 것도 아닌 기분이다. 짧은데 늘어지는 극이니 딱히 보는 맛이 없다. 다른 에피는 좀 볼만한 얘기거리가 있을까... 애정배우들 총출동인데 안 재밌어서 너무 슬프다. 2016. 3. 10.
20150630 연극 스피킹 인 텅스 캐스트 - 강필석 정문성 전익령 김지현 공연장 - 수현재씨어터 (+) 트윗 감상 문성닐과 존을 가까이서 보고 싶어서 한 자셋인데 그런 의미에서 만족스러웠다. 아이같은 닐도, 사랑과 증오, 기쁨과 죄책감 사이에서 방황하는 존도 좋았다. (+)160310 이날 뒷 사람이 고개 움직이지 말라고 뭐라 한 걸로 기분이 굉장히 상했었는데 그래서 후기를 제대로 못 썼나보다. 굉장히 보고 싶었던 조합이었는데.. 에휴. 2016. 3. 10.
20150603 연극 스피킹 인 텅스 캐스트 - 강필석 김종구 전익령 김지현 공연장 - 수현재씨어터 오늘의 캐슷도 오늘의 공연도 정말 좋았다. 원래 자첫자막하려고 했는데 정반대 캐슷으로 자둘하고 자막하고 싶어졌다. 시놉시스를 두어번 읽고 이름을 미리 기억해둬서였는지 난 사실 스토리 따라가는 건 어렵지 않았다. 인물들도 헷갈리지 않았다. 스피킹 관련 기사에서 수학공식같은 극이라고 표현한 제목을 본 적이 있는데 흐름을 따라가다보면 답이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한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사랑과 관계와 마음에 확신이 없는, 불안하고 상처입은 사람들이 왜 아프고 힘든 지를 잘 보여주는 좋은 공연이었다. 인물 하나하나 개성이 있으면서도 극 안에서 무엇하나 엇박자없이 전체 이야기를 위해 알맞은 역할을 하고 있어서 기본적으로 희곡이 깔끔하.. 2016. 3. 10.
20150131 뮤지컬 러브레터 캐스트 : 김지현 윤석원 강기둥 유주혜 공연장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스포가 있습니다. 러브레터 다섯번째이자 마지막 러브레터 관람. 선물 넘버에서 히로코와 아키바 사이에 떨어지는 벚꽃 잎이 남자 이츠키가 히로코에게 여자 이츠키를 안내해주면서 이제 자신은 잘 묻어두고 새로운 사랑을 하라는 암시인 것 같다는 배보다 배꼽이 큰 생각을 들게 했다. 남자 이츠키는 히로코를 만나고 중학교 때 첫사랑을 마음에 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으니까, 이제 히로코에게도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라고 그렇게 여자 이츠키를 보내준 거 아닐까. 그런 생각. 전캐 찍은 다음에 그쪽이 더 호라서 지현 상웅 주혜 고정으로 돌다가 다른 조합도 궁금해서 지현 기둥 석원 주혜로도 본건데 이 조합도 귀여웠다, 기둥이츠키 전에 봤을 때 츤츤이군 .. 2016. 3. 10.
20141228 뮤지컬 러브레터 캐스트 - 김지현 윤석원 조상웅 유주혜 공연장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지현-석원 조합이 궁금해서 급 양도 받아서 간 건데 1열이라 그런 지 아키바가 반지 주는 예행 연습할 때 눈도 마주치고(((새우젓)))) 지현배우 눈물 또르르 흘러내리는 것도 보이고 좋았다. 지현배우는 호산 아키바랑 하는 것만 봤는데 지현-석원 느낌도 좋았다. 사실 편지 펴면서 부르는 넘버 이후에(플북을 샀는데 왜 넘버명을 못 외우니ㅠㅠㅠㅠ) 석원 아키바가 안아주는 비쥬얼이 궁금해서 보고 싶었는데 히로코가 눈물 흘린 거 닦아주고 폭 감싸안는 느낌이 히로코가 위로받겠구나 싶어서 맘이 따뜻했다. 키스 하는 부분 제외하면 원래는 호산 아키바가 더 취향인데 지현-석원 합도 괜찮았음. 노래가 중요하다면 석원-상웅 조합 추천! 벚꽃2에서 떼창이 .. 2016. 3. 9.
20141217 뮤지컬 러브레터 캐스트 - 김지현, 박호산, 조상웅, 유주혜 공연장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스포가 있습니다. 자첫인 첫공이랑 같은 캐슷인데 난 이 캐슷이 역시 취향인 듯ㅜㅜ 선영배우, 기둥배우, 석원배우, 소연배우 다 좋았지만 오늘 진짜 좋았다. 엄마오리병이 아니라면 내가 이 캐슷 케미를 좋아하는 것 같다. 지현 배우는 진짜 진짜 이제 나에게 쭉 믿보배가 될 듯! 연기하는 디테일이나 노래 다 너무 좋아. 마지막 장면에서 소년 이츠키랑 마주보고 있을 때도 첫 눈에 반한다는 말 넘버에서 이츠키 바라보면서 슬픈 듯 그리운 듯 울먹이는 것도 너무 좋다. 호산 아키바는 솔직히 두번째로 봐도 노래는 아쉬운데... 툭툭 던지듯이 말하는 거랑 다르게 눈빛이며 몸짓이 조심스럽고 따뜻하게 히로코 대하는 게 좋다. 원작 아키바랑 정말 비.. 2016. 3. 9.
20141202 뮤지컬 러브레터 캐스트 - 김지현 박호산 조상웅 유주혜 공연장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스포가 있습니다. 원래 러브레터 영화를 엄청 좋아해서 영화만 스무번 가까이 보고 책도 사서 봤을 정도로 좋아해서 원래 스토리 자체를 좋아한다는 건 나의 함정. 원작 스토리에서 크게 바뀐 건 없고 원작이 아련아련했다면 좀 밝고 재미있게 풀어낸 연출이나 넘버가 좀 많았다. 1막은 개취로 약간 좀 지루한 구석도 있는데 히로코 감정선이 좋고, 소년 소녀 이츠키 추억 얘기 풀리기 시작하는 2막이 더 좋았다. 원작에서 남자 이츠키를 좋아하는 다른 여자애 캐릭터가 원래는 그냥 사차원이었다면 더 웃기게 바뀌기도 함. 무대도 예쁘고 넘버도 좋고 앙들 노래도 잘함. 남녀 앙 중에 제일 마른 남자앙 여자앙 한 명씩이 노래 제일 잘하고 목소리도 깨끗해서 .. 2016. 3. 9.
20131001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공연장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캐스트 - 성두섭, 김지현, 윤소호, 박란주, 이지호 *스포가 있습니다. 영화 내용이랑 똑같으니까 무대 장치나 그런 게 스포인 참.... 여튼 번점 넘버는 초연이 더 옳고 캐스팅은 인우 빼면 초연이 훨훨훨훨 넘사벽 좋지만(유하 태희랑 지현 태희는 둘 다 쏘쏘해서. 근데 성두섭 인우랑 김지현 태희 비쥬얼 캐미 옳음 ㅇㅇ) 번점 재연이 진짜 훨씬 좋다ㅠㅠ 초연 때 널찍한 느낌 싫지 않았고 좌우로 가르지르는 장면 전환 나쁘게 보지는 않았지만 이번 무대가 너무 훨씬 완전 더 취향임ㅠㅠㅠㅠ 과거와 현재를 오갈 때 스크린 내려오고 무대 들어갔다 나오는 게 정신사나울 수 있고 왈츠신에서 내려오는 조명들이 너무 무도장 느낌인 것만 빼면 아기자기한 그림이면 다양한 소품들이며, 심지어 난 용.. 2016.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