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967 20220923 뮤지컬 엘리자벳 낮공 캐스트 - 이지혜 노민우 박은태 길병민 임은영 이석준 문선우 (+) 트윗 감상 오늘로 어린 루돌프까지 5연 엘리 전캐 본다 우와😆 노토드 발음보다는 창법이 정말 희한한데ㅋㅋㅋ 자첫자막이었거나 자주 봤으면 솔직히 화났을 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너무 신기하고 희한해서 그냥 뭐야 상태ㅋㅋㅋ 2막까지 다 보고 후기 남기기로ㅋㅋㅋㅋ 졔시씨 나비 잡고 오케에 막 인사하는 거 너무너무 귀여워.. 애기졔시씨 진짜 사랑스러움 그 자체야ㅠㅠㅠㅠ 우리 졔길젭시씨 열흘 만인가? 9일 만인가? 여전히 사랑스럽구나 나는 정말 너희가 너무 예뻐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사랑스러워ㅠㅠㅠㅠ 끝나고 쓰기로 한 노토드 후기는 조금 더 마음의 정리를 하고 쓰는 걸로ㅇㅇ 이분이 날 좀 애매한 지점에서 심란하게 함ㅠ 그리고 졔길 젶시씨는 .. 2022. 12. 11. 20220921 뮤지컬 엘리자벳 낮공 캐스트 - 이지혜 신성록 박은태 민영기 주아 이석준 김유안 (+) 트윗 감상 진짜 왤케 잘해ㅠㅠㅠㅠ 나나만 맆 때 환호하고 싶은데 울컥해서 소리가 안 났어ㅠㅠㅠㅠ 이번 시즌 자첫 때 톡이라 론도 영향으로 톡도 엄청 물성 생겼는데 싶었는데 여러 토드 돌고 와서 보니 록토드 시씨와의 눈 맞춤 때 검은 왕자님으로 시작하는 거 확 느껴져서 감격ㅠ 비록 노래는 론도여도 시씨가 자기를 반짝이는 눈으로 두려움없이 바라보았기에 그 순간부터 달라진 거 선명해ㅠ 은케니 소리가 너무 좋다..... 아니 물론 노선이나 연기도 물론 취향이죠 취향인데 이렇게 찌르는 고음 쏘는 은 노래를 간만에 충만하게 들으니까 너무 행복하네... 그래 나 이런 은 소리도 좋아해 밀크 이번 시즌 앙들이 너무 잘해서 늘 좋았는데 마지막에 웅장한 앙.. 2022. 12. 11. 20220915 뮤지컬 아일랜더 캐스트 - 홍지희 이예은 (+) 트윗 감상 아일랜더 공연장 안개가 자욱하게 해놓아서 엄청 몽환적이다 이런 무대는 또 처음이라 신기하고 두근거려 결국은 소통에 대하여 말하는 이야기였고 처음에 펼쳐놓았고 극 내내 뿌려진 소리와 빛과 모든 게 결국 하나로 모여 완전한 하나의 메시지를 이루는 순간이 정말 아름다웠다. 주의를 기울이면, 포기하지 않으면 이해할 수 있고 알 수 있다는 다정한 눈빛 그 자체인 극이었다 정말 아름다워ㅠ 예은배우의 개구지게 반짝이는 에너지와 지희배우의 나직한 힘이 에일리와 아란 그 자체였다. 다른 역할로 수없이 체인지하면서 루프 스테이션으로 끊임없이 소리도 채워넣으면서 가장 중심이 되는 인물들의 힘을 쭉 끌고가는 것도 너무 근사했어ㅠ 예은배우를 처음 만난 게 2015년 베어 나디아였는데 .. 2022. 12. 11. 20220914 뮤지컬 엘리자벳 밤공 캐스트 - 옥주현 이해준 강태을 길병민 임은영 이석준 최지훈 (+) 트윗 감상 해준토드.. 조금 덜 사신형 죽음이면 좋을 것 같은데 아니 근데 노래 너무 내 취향으로 잘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조금 덜 매달리는 죽음이면 좋을 것 같은데 하다가 아니 노래를 이렇게 내 취향으로 잘하는데 무슨 상관이야 모드 되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를 진짜 내 취향으로 너무 잘해서ㅋㅋㅋㅋㅋㅋ 마춤 올리는 부분 중에 제일 끝 전에 거기는 왜 굳이 그 방식으로 올리지 싶긴한데(그냥 낯섬) 아니 그것도 뭔 상관이야 노래를 저렇게 잘하는데 상태로 다시 귀결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옥엘리는 간만에 봤더니 이미 세상이 힘들고 어렵고 답답한 곳인 걸 아는 철있고 세상물정 꽤 아는 아가씨라서 놀랐다ㅋㅋ 원래도 세상을 따돌리는 인물이었다.. 2022. 12. 11. 20220914 뮤지컬 엘리자벳 낮공 캐스트 - 이지혜 김준수 이지훈 길병민 임은영 진태화 김유안 (+) 트윗 감상 바트인슐부터 결혼식이 너무 짧아요ㅠㅠㅠㅠ 진짜 너무 짧은데?ㅠㅠㅠㅠ 우리 공주 긴장 풀려가는 거 느껴지고ㅠ 나도 긴장 풀렸고ㅠㅠ 문을 열어주오 엘리자벳에서 최후통첩 전에 강하게 지르는 부분 밸런스 잡힌 거며 이래저래 진짜 확 더 좋다 아 행복해ㅠㅠㅠㅠ 그리고 사심 가득한 상태로 본 졔길 젶시씨 아 진짜 마스크 없었으면 잇몸 말랐을 듯ㅋㅋㅋ 졔시씨랑 길제프는 서로 더 강해지겠다고 결국 결심해서 노력하는데 방식도 결과도 엇갈린 연인이라 안쓰러워ㅠㅠ 자신이 원하는 자유가 이 세상에서는 이룰 수 없다는 걸 아주 어린 시절부터도 어렴풋이 알고 있었음에도 자신의 삶을 너무나 사랑해서 삶 속에서 자유를 찾고자 노력하고, 그게 안 되었을 때.. 2022. 12. 11. 20220912 연극 오만과 편견 낮공 캐스트 - 이정화 이형훈 (+) 트윗 감상 정화형훈 말랑말랑하고 너무 귀엽다☺️ 형훈배우 3연 째 하고 계셔서 그런가 여유있게 이 장난 저 장난 엄청 많이 하는데 아 진짜 너무 웃김ㅋㅋㅋ 그리고 다아시가 좀 말랑해졌는데 리지한테 반한 표정이 좀 더 적극적으로 보여서 로맨스 쳐돌이 사랑스러워서 맘이 몰랑몰랑하다ㅎㅎ 네더필드 응접실에서 리지는 그냥 놀리는 건데 형훈 다아시는 정화리지가 재치까지 있다는 거에 훅 빠져들어가서 자기 눈이 반짝반짝해ㅋㅋㅋ 본래 고수하는 태도인 오만함과 맘이 가는 여성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애쓰는 게 뒤죽박죽 귀여워ㅎㅎ 작정 잘 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잘하고 너무 사랑스럽다💘 소리 볼륨이 살짝 작은 편이지만 칼딕션이라 귀에 쏙쏙 대사들 박히는데 미세스 베넷이랑 샬롯이 특히 너무너.. 2022. 12. 11. 20220908 뮤지컬 서편제 캐스트 - 양지은 송원근 김태한 이다정 이도경 유희지 김민철 성아인 정석준 (+) 트윗 감상 여러모로 많이 별로였지만 그래도 1막보다 2막이 나았고 뭔가를 쓸 수 있을 만큼의 기분으로 정리는 될 것 같다. 이런 이야기를 가진 송화의 이야기도 만나는 건 또 새로운 거고 세상의 모든 송화는 다 소중하다ㅇㅇ 이래저래 극이 더 말이 많아진 부분, 많아진 말이 더 설명조가 된 부분, 지나치게 bpm 빠른 엠알이 극에 감정적으로 집중하게 할 타이밍을 뺏고 있다. 배우들이 캐릭터를 묵직하게 잡아서 연기로 눌러주거나 여백을 잘 활용하는 타입들이면 그래도 좀 상쇄가 될텐데 주요인물들이 캐릭터를 너무 가볍게 잡아왔거나, 여백을 창출할 능력이 없거나, 호흡이 지나치게 빠를 때가 있다는 게 배우 자체의 아쉬움이기도 했던 사람.. 2022. 12. 11. 20220902 뮤지컬 엘리자벳 낮공 캐스트 - 이지혜 신성록 강태을 길병민 임은영 장윤석 최지훈 *후기에 앞서 밝힙니다. 졔수니입니다. 본진 깍지는 어쩔 수 없습니다. 분량 격차도 어쩔 수 없습니다. 감안 부탁드립니다. 밀리기 전 졔 첫공으로 자첫하려던 거 코로나로 공연이 밀리고, 그럼에도 831 낮공으로 자첫하려했으나 개인사정으로 불가능해져서 9월 2일 낮공으로 드디어 5연 엘리이자 졔엘리 자첫을 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걱정했던 부분인 캐릭터 해석적인 부분이 굉장히 맘에 들어서 덕후는 덕심 유지가 가능했고 수니적인 마음으로 애써서 해낸 게 보여서 뿌듯하고 예뻤다. 뒤에 좋은 얘기하고 싶으니 아쉬운 점부터 먼저 쓰자면, 난 솔직히 지혜배우가 옥주현배우한테 영향을 받는 부분이 당연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노래나 연기 쪼 하나하나까지 다 닮.. 2022. 12. 11. 20220815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밤공 캐스트 - 김지현 (+) 트윗 감상 이런 압도적인 감각을 느끼고 나면 괜히 뭐라고 써서 이런 총체적인 기분을 분해해서 늘어놓아야할까하는 생각과 휘발되어버리고 말 감정과 기억을 기록으로 잡아두는 것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 이 극이 주려는 메시지를 이해했다고 자신할 수 없다. 뭔가 온전히 와닿았다는 생각보다는 공간 속에서 휘몰아쳤다가 멀어졌다가 다시 휘몰아치던 어떤 흐름 속에 실려 휘청인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어쩌면 극 자체가 그걸 의도한 건 아닐까 싶어지기도 하지만 이해와는 다른 상태라 조심스러워 극 안의 시간 동안 딱 하루의 반나절. 한 사람에게서 한 사람에게로 생명의 박동의 이동이 이루어지는 시간으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그 순간들을 터져나오다 가라앉고 밀려오다가 멀어지는 감정과 상황의 밀도로.. 2022. 12. 11.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1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