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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20231217 2023 국립국악관현악단 윈터 콘서트

by All's 2023. 12. 18.



주최 -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 채치성
음악감독/지휘 - 김문정
협연 - 이지혜 길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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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더 본격적으로 구경함



윈터 빌리지에 초대되었다ㅎㅎ




이렇게 빌리지마다 도예작품 전시랑 예쁜 소품으로 꾸며져 있음 ㅎㅎ



어제도 너무 좋았는데 어제 공연을 했고 나처럼 오늘도 보러온 사람들도 있었을텐데도 객석 리액션도 좋고 연주도 계속 좋고 노래들도 하늘극장 터트리시고 너무 짱짱이었고.. 진짜 우리 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잘해서 아직도 많이 신남>_<
새야새야 파랑새야 부를 때 진짜 소름 쫙 돋았었는데 난나것도 진짜 더 클린하게하고ㅠㅠ 아니 낮에 몬테 공연하고 어케 이렇게 잘 부르지 진짜 너무 신기했고ㅠㅠ 행너멀 그냥 진짜 엘리 공연 같았고 올아이는 오늘 다시 들어도 역시 내 인생 최고의 올아이가 맞다♥♥♥

국립국악관현악단분들이랑 협연 연주자와 지휘자와 게스트 모두 서로 되게 존중하고 그런 게 공연에 엄청 묻어나와서 콜라보레이션 공연 특유의 마뜨는 느낌보다는 다정다감함이 가득 차서 어제 오늘 여러보로 다정함과 행복 기원과 음악적 충만함이 넘쳐서 기분이 너무 좋다. 국악과 뮤지컬의 만남 아예 서편제처럼 우리 소리를 소재로 하는 식이 아니라 진짜 악기를 장르 굳이 구분하지 않고 쓰는 방식으로 해도 너무 좋을 것 같았어. 어제에 이어 다시 들으니 국악기들의 음색이 양악기와 겹치는 듯 다른 부분들이 주는 독특한 울림이 정말 특별한 결을 낸다ㅠ

아 근데 길제프가ㅠ 졔 나는 나만의 것 부를 거라고 소개하고 들어가면서 길은 들어가고 졔가 나오는 도중에 그 요제프가 시씨 쪽으로 팔 뻗는 그거 하면서 들어가서 엘리 지뢰 거하게 밟힘ㅠㅠㅠㅠ 둘이 작년 이맘 때쯤 엘리 했었다는 얘기도 하고 오늘 엘리 얘기 어제보다 조금 더 했다ㅠ 진짜 작년에 엘리 보면서 졔길 젶시씨 덕에 너무 행복했었고ㅠ 행복은 너무도 멀리에 오늘도 진짜 미쳤고ㅠ 둘이 곡 소개 졔가 행너멀, 길이 올아이 했을 때 멘트 그대로 행너멀은 정말 슬프고 올아이는 풋풋하고 너무 사랑스러웠어ㅠㅠ

아 근데 진짜 졔 새야 새야 파랑새야 너무 좋아서 가슴이 벅찰만큼 울컥 했다ㅠㅠ 불후의 명곡 가곡 특집 방송이 출연자 이슈로 내려가서  좋은 무대 유튭에만 남아서 디지털 싱글 낸 것도 같이 홍보고 애매한 상태인 것 같고 아쉬웠는데 그 무대가 이렇게 국립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으로 훨훨 날아서 진짜 졔 목소리로 귀에 와박히고 가슴을 울리는데 이게 이렇게 또 좋은 순간이 오다니.. 너무너무 행복했다ㅠㅠ

그리고 길.. 지금 이 순간 진짜 어제도 잘 부른다 생각했지만 너무 잘 불러서 새삼 감탄함. 지금 이 순간 너무 여기저기 많이 불리는 곡이라 뮤지컬 공연에서 극 안의 맥락이 아닌 상황에서 부르는 걸 들으면 그냥 지금 이 순간이구나만 하게 된 지 꽤 됐는데 어제 오늘 진짜 와 좋다 내적 감탄사 쏟음

선물을 증정하는 토크 타임이 있는데 사전에 받은 사연에서 뽑아서 드리는 선물이 협연자 별로 해서 3개, 퀴즈 맞추는 분들에게 2개, 좌석 추첨 2개 그렇게 어제 오늘 진행했는데 졔가 어제 뽑은 사연도 다른 분들도 모두 행복하길 바라는 따스한 바람이었는데 오늘 뽑은 사연 '2024년에 다들 덕분에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들으실 수 있는 새해가 되시길 바란다'는 정말 따뜻하고 순간 울컥하는 사연을 뽑고 읽어줘서 그 '덕분에' 내가 힘이 나고 위로를 받아서 또 좋았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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