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34 20150714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루시퍼 캐스트 - 이석준 윤나무 김지현 공연장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B구역 앉은 상태 본인 기준 우측벽이 창문인데 그쪽에 뭐하는 지 안보이고 4열은 무릎이 아작나는 기분이니 비추. 극이 짧은데 이야기거리도 별로 없어서 기대가 컸는데 실망스럽다. 표찾을 때 티켓꽂이 받을 때만해도 우와 이뻐!하고 좋아했는데 극이 짧은데 스토리적으로 조이는 부분이 없어서 지루하다가 이제 좀 뭘하나싶으니 끝나서 본 것도 안 본 것도 아닌 기분이다. 짧은데 늘어지는 극이니 딱히 보는 맛이 없다. 다른 에피는 좀 볼만한 얘기거리가 있을까... 애정배우들 총출동인데 안 재밌어서 너무 슬프다. 2016. 3. 10. 20150620 연극 프로즌 낮공 캐스트 - 이석준 우현주 정수영 공연장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한 순간에 얼어붙어버린 사람들.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 얼어붙음 속에서 벗어나야 함을, 혹은 그렇게 만든 상처를 인정해야 한다. 알아도 받아들이기에는 쉽지 않은 그 것에 대한 이야기. 낸시, 랄프, 아그네사. 모두 차마 인정할 수 있는 무거운 상처, 혹은 죄책감 등에 매여 그렇게 망가진 채 맴돌고 있는 인물들이었다. 보는 것조차 짓눌리는 듯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오롯이 짊어진 배우들의 힘이 멋진 작품이었다. 모든 것이 과하지 않고 인물들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집중되어 있었다. 무대 속에서 비닐의 사용이 어떤 시각적 효과와 의미를 표현하는지는 알겠지만 미학적으로 나에게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게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가장 궁금한 인물은 아.. 2016. 3. 10. 20150530 연극 M.Butterfly 낮공 캐스트 - 이석준 전성우 유연수 정수영 이소희 유성주 빈혜경 공연장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날은 개였지만 오늘 내 마음은 오래 아플 것 같다. 환상을 되풀이하는 것만으로도 아픈 한 남자의 비극적인 사랑을 오롯이 만난 기분이라서. 나에게 오늘 공연은 레전은 아니지만 그래도 만족스럽다. 오늘은 석르네에게 압도당한 날이었다. 참 가여운 사랑을 봤다. 이석준이라는 배우의 드라마가 얼마나 강한 지는 그동안 봐서 잘 알고 있지만 엠나비 속 르네로 볼 때면 늘 압도당하는 기분이 든다. 오늘은 자리가 6열이라 평소보다 먼 곳에서 봤는데도 불구하고 르네에게 메여 그의 아픔에 오롯이 끌려갈 수 있었다. 처음 송을 만난 날 그녀가 짚은 오른 가슴에 한참을 머무르던 손으로 변신하겠다는 연인에게 제발 그러지 말고 나에게 와달라.. 2016. 3. 10. 20141124 뮤지컬 이야기쇼 - 변희석 음악감독편 캐스트 - 변희석, 정영주, 한동균, 고상호, 김리, 박은미, 이석준 공연장 - 쁘띠첼 씨어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즐겁고 감동적이었던 날. 제작진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을 때라 변희석 음악감독님을 잘 몰랐었는데 인간적인 매력과 실력적인 부분에 대한 감탄을 같이 할 수 있었고, 게스트로 나온 배우들 노래가 다 좋아서 귀가 즐거웠다. 한동균배우가 부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산다는 건 넘버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2016. 3. 9. 20140728 뮤지컬 이야기쇼 살리에르 편 사진출처 - http://www.iyagishow.com/ 캐스트 - 정상윤, 최수형, 박유덕, 김찬호, 이민아, 이석준, 이진욱(작곡가), 정민아(작가) 신인 - 유승엽 공연장 - 쁘티첼 씨어터 아직 살리 자첫 전이고 영화 아마데우스는 본 상황에서 쓰는 이야기. 오늘의 이쇼가 내가 잡아놓은 표를 놓게 만들지는 않을 듯. 들려준 넘버 대략 다섯곡인 것 같은데 그 중에 딱 맘에 차는 넘버는 한 두개 정도였는데 배우들 노래적 역량이 좋았다. 그렇지만 작가랑 작곡가는 밤 새고 왔다는데 정신이 없어서 말을 적당히 돌려서 못한 게 아니라면 좀 퍼블릭한 자리에서 책잡히지 않게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할 듯. 중간에 작품이 올라가고 현재 좀 아쉬운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는 시간에 지금 좀 시끌시끌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 2016. 3. 9. 20140531 연극 M-Butterfly 캐스트 : 이석준 김다현 유성주 손진환 정수영 이소희 빈혜경 공연장 : 아트원 씨어터 1관 아 진짜 페어막공이라 2층인데도 미친 듯이 숨막히는 관극 분위기라서 힘들었다. 막공 주간 공연은 그래서 원래 피하는데 같이 가준다는 지인이 생겨서 덥썩!! 보고 왔는데ㅋㅋㅋㅋㅋㅋ 이승주 전성우 페어 먼저 봐서 안 맞는 걸까? 이 페어를 먼저 봤으면 노선이 안 맞아서 안 힘들었을까?라고 보고 나서 이야기하다가 근데 유부 페어가 첫 관극이었으면 2번 안 봤을 듯...이라고 합의. 전 원래 멜로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전성우 송 릴링의 이용노선과 이승주의 연기톤이 더 잘 맞는 걸로. 그래도 애정 노선이라거나 애절한 감정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페어가 왜 최애일지 이해가 매우 됨. 마지막에 뒤돌아서서 한참을 르네를 바라보.. 2016. 3. 9. 20140503 연극 M-Butterfly 캐스트 : 이석준 전성우 유성주 손진환 정수영 이소희 빈혜경 공연장 : 아트원 씨어터 1관 이 날의 공연은 감상 자체가 잘 기억이 안 난다. 아마 안 맞았다는 것만 기억나는 듯. 포스터를 처음에 오해해서 난 이 페어가 본 페어일 줄 알았었는데 아마 아니었지? 이 당시에는 이석준 배우의 대사치는 방식이 너무 휘리릭이라 꽤나 안 맞아서 많이 싸웠던 것 같고, 그래서 이 페어는 나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 2016. 3. 9.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