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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653

20230628 뮤지컬 트레이스 유 낮공 캐스트 - 장지후 노윤 (+) 트윗 감상 성대 스펙이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할 수 있는 노래 레벨이 대등해서 결국 본하의 의지까지 완벽히 장악해버린 우빈이 놓고 가버린 본하의 마이크까지 잡고 본하가 했던 샤우팅 애드립까지 완전히 똑같이 불러내며 끝내는 게 인상깊었다. 넘버에서 부르고 안 부르고를 넘어서 기교까지 요소로 이용할 수 있는 거구나 새로운 시각이 생김ㅇㅇ 둘다 명창이라 그거 참 노래들을 잘하네 흐뭇하게 듣고 있었는데 결말에 그 잘함을 이런 식으로 쓰는 구나까지 이어지니 좋았어 똑똑하고 잘하는 배우는 옳지 ㅎㅎ 오랜 만에 해보는 트유 커튼콜 떼창 너무 즐거웠고 좋은데 아직 내 면역력에 대한 불신이 커서 마스크 끼고 보는 터라 마스크 끼고 떼창했더니 숨이 차서ㅠㅠ 그거 아니어도 근데 4년 사이에 내 .. 2023. 7. 1.
20230621 뮤지컬 식스 더 뮤지컬 밤공 커튼콜 캐스트 - 이아름솔 김지우 박혜나 김지선 솔지 홍지희 2023. 6. 23.
20230621 뮤지컬 식스 더 뮤지컬 한국어 공연 밤공 캐스트 - 이아름솔 김지우 박혜나 김지선 솔지 홍지희 (+) 트윗 감상 ㅋㅋㅋㅋ콘서트 셋리처럼 있길래 기억용으로 찍어야지하고 찍었는데 너무 막 찍음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훨씬 잘 만든 공연이었어ㅠ 줄거리 약하다고 단점이라는 얘기 많이 듣는다는데 이 극은 진짜 필요한 부분만 이야기하고 쓸데없는 거 과감히 패스해서 헨리8세 그 놈과의 결혼 생활이 어땠는 지가 아니라 그냥 여섯 여왕들이 각자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기억되기를 바랄까 이제부터라도 다시 시작해서 바로 그 얘기를 하자는, 극이 하고 싶어하는 말 바로 그 자체라고 난 생각해ㅠ 앞의 한 시간 동안 헨리 8세와의 불행한 결혼 생활 비극 대결한 게 뭔 상관이야. 남은 5분이라더 진짜 자기들의 마음을 말하는 게 중요한 걸. 왜냐면 지금부터 미래는 다를 수 .. 2023. 6. 23.
20230614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낮공 스페셜 커튼콜 넘버명 - 마리아 브론골드문트 - 강찬나르치스 - 원우준(문성일) (F) 2023. 6. 17.
20230615 뮤지컬 모차르트! 캐스트 - 이해준 서범석 길병민 선민 김소향 윤지인 주아 정원영 차정현 남서은 (+) 트윗 감상 아ㅠㅠ 햊촤 초반에는 긴장 많이 했다가 얼마나 잔인한 인생인가부터 긴장 풀려서 잘하다가 내운피 진짜 와 대박 막 속으로 이렇게 하게 잘 부르고 있었는데 아마데가 당기는 타이밍부터 볼 쪽 마이크 빠졌어ㅠㅠ 소리 아무래도 확실히 덜 들렸나봐ㅠ 그래도 나쁘지 않게 마무리했는데 아 너무 아깝네ㅠㅠ 전반적으로 다들 프리뷰에 총첫이라 경력자도 역할 변경 포함 뉴캐들도 좀-많이 긴장해서 몸 안 풀린 티가 많이 나긴 해서 아 8-90퍼들 하고 계시군요. 오케도 좀 정신이 없네요 하고 있는 와중에 정햇영쉬카네더께서 자신이 역에 매우 과분한 캐스팅임을 너무 강력하게 증명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햇이 잘할 거야 당연히 알았지ㅋㅋ .. 2023. 6. 16.
20230614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낮공 캐스트 - 원우준(문성일) 강찬 (+) 트윗 감상 골드문트가 자기 자신 그대로 피어나길 바라며 건넨 나르치스의 말들이 마치 이브의 유혹처럼 골드문트를 흔들고, 골드문트가 마침내 자기 자신의 길을 죽음의 절망마저 딛고 걷기 시작한 뒤로는 바로 그 나르치스의 말과 바람이 골드문트의 목소리로 돌아와 이브의 유혹처럼 이미 길을 정했다 생각한 나르치스의 세상을 흔드는 순간과 그 과정이 새롭지는 않지만 재미없을 수도 없었다. 하 사람의 취향은 쉽게 변할 수 없는 지라 세상의 충만한 사랑의 풍요로움과의 마주침과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주의 큰 뜻에 대한 눌러낸 고통이 비집고 나오기 시작해 흔들리는 핫나르치스가 너무 예쁨ㅠ 그런 순간의 핫의 눈빛이나 분위기 같은 걸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심지어 사제복임) 너무 사심.. 2023. 6. 16.
20230608 음악극 百人堂 태영 캐스트 - 백은혜 이현진 작가 - 장우성 작곡가 - 이선영 연출 - 박소영 공연장 - 서울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 (스페셜 하우스 어셔 - 배우 김수연) (+) 트윗 감상 포기하지 않고 참지 않고 끝까지 가준 이와 그와 함께 했고 뜻을 이어간 이들로 인해 지금 내가 걸려넘어지지 않게 된 선을 생각한다. 끊어내고 잘라내고 지워야 할 남은 선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작은 소리라도 보태야 할 고마움을 몫을 잊지 말아야지. 백인당 태영 극을 알게 되고 이태영 변호사에 대해 알아보고 감사함을 느낀 것과 역시 생을 따라가서 만나보는 것의 감사함의 깊이의 차이를 느끼면서 목소리 프로젝트가 그 분에 대해 느낄 수 있게 이 극을 만들어준 것에 감사한다. 더 많이 널리 당연히 이런 이가 이런 이야기가 알려지게 해주길.. 2023. 6. 9.
20230525 뮤지컬 신이 나를 만들 때 밤공 캐스트 - 황한나 장윤석 전혜주 심수영 (+) 트윗 감상 혜주 정말 귀엽고.. 많이 귀엽고ㅠㅠ 싸 한참 보던 중에 무대석에 앉았던 어느 날 혜주마르타 피규어로 손에 곱게 안아 들튀하고 싶다 생각한 적 있었는데 여전히 명창이고 여전히 사랑스럽고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어ㅠ 고마워요 애기 다람쥐ㅠㅠ 혐생때문에 공연보러 가기 전에 엄청 회의감 들고 우울한 날이었어서 신나만 관객 호응 유도 많다고는 주워들었어서 오늘 보러가는 게 맞을까 싶었는데 중후반부 전개는 좀 얼기설기인 면이 있고 지금 아무리 힘들어도 시선을 다르게 하고 열심히 살다보면 삶이 달라질 수 있다고 대책없이 긍정하는 건 별로다 하면서도 작은 극장이 터지는 거 아닐까 싶게 빵빵한 라이브 밴드와 락과 알앤비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음악에 그걸 완전 살려주는 .. 2023. 5. 26.
20230519 뮤지컬 호프 커튼콜 캐스트호프 - 이혜경케이(원고지) - 백형훈마리아 - 김보경어린 호프 - 김수연베르트 - 지혜근카델 - 반정모 2023.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