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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0 연극 도둑맞은 책 낮공 캐스트 - 김준원 정순원 공연장 -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스포가 있습니다. 도둑맞은 책 시놉보고 궁금해하다가 평도 좀 갈려서 망설여지기도 하고 다른 관극 일정들 때문에 못보다가 오늘 내일로 끝이길래 어제 급 질러서 봤는데 굉장히 호! 설정 때문인지 데스트랩 생각이 안 나는 건 아닌데 데스트랩을 예상하고 갔으면 안 맞을 사람들 많을 것 같았다. 코믹 스릴러인 데트와 달리 클래식한 미스테리 스릴러였고 난 그런 내용 좋아해서 좋았다. 스토리 구성이 반전이 많지 않고 영화 시나리오 책을 완성하는 과정을 따라서 꼼꼼히 전말이 밝혀지다보니 반전을 원했다면 아쉬울텐데 그 사실을 찾아가는 과정이 촘촘했고 그 부분이 굉장히 좋았다. 자신의 과거의 죄들이 발가벗겨지는 느낌일텐데 작가적 욕심으로 결국 시나리오를 완성해가.. 2016. 3. 9.
20140919 일단 드루와 - Special Play 캐스트 - 박훈, 박성훈, 윤나무, 정순원, 김대현, 문성일, 손유동 공연장 - 아트센터k 많이 좋아했던 모범생들을 다시 들을 수 있고 조금이라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 2016. 3. 9.
20140910 뮤지컬 더데빌 캐스트 - 존 파우스트 - 윤형렬 / 그레첸 - 차지연 / X - 한지상. 공연장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내용없는 이미지 나열, 여배우 혹사, 과한 조명 사용, 구린 안무, 역시 구린 음향 이지나 연출 단점 종합 선물세트를 보고 왔다 와우!!ㅋ...ㅠ 건진... 건 조금 맘에 드는 넘버 몇 개. 차언니를 참참 좋아하지만 이 공연으로는 더 못 볼 것 같다. 언니 안녕 안녕ㅠㅠ 2016. 3. 9.
20140901 뮤지컬 이야기쇼 데스트랩편 캐스트 - 데스트랩팀 공연장 -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재밌게 잘 웃고 나온 시간. 데스트랩을 이미 본 뒤였는데도 다시 볼까 잠시 고민할 만큼ㅎㅎ 2016. 3. 9.
20140831 뮤지컬 살리에르 밤공 캐스트 - 최수형 조형균 박유덕 이민아 곽선영 공연장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결국 이렇게 전캐를 찍었습니다. 박유덕의 모차르트는 음악에 대한 열정도 있지만 굉장히 야망이 잘 보이는 캐릭터라서 성일 모차르트랑 꽤나 달라서 신선했다. 2016. 3. 9.
20140827 연극 바람직한 청소년 캐스트 - 서규원 민재원 구도균 나하연 문병주 박원진 한상훈 공연장 - 아트원씨어터 3관 +스포가 있습니다. 극 자체는 규모에 맞게 깔끔하게 만들어져서 자첫이자 자막인데 내용 구성이나 흘러가는 스토리 라인이나 장치같은 거 어색하지 않고 볼 만 했다. 웃음 포인트들도 적당히 있고 비속어랑 은어가 너무 많아서 개인적으로 듣기에는 거슬리기는 한데 그 나이대 고딩들다운 대사라는 느낌은 들었다. 그렇지만 이야기의 밀도나 세상의 부조리함이나 험악함을 보여주는 수준이 내 기준으로는 좀 깊이가 약한 느낌이었다. 웃음 포인트 적당히 있는 거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지훈이 아빠나 전교 2등의 캐릭터성이 너무 유머 위주라 아쉬웠고, 그와 함께 중요성에 비해 지훈이라는 캐릭터도 너무 약한 느낌이었다. 마지막에 왜 너희만 행복하.. 2016. 3. 9.
20140824 연극 유리동물원 캐스트 - 김성녀 정운선 이승주 심완준 공연장 - 명동예술극장 고전 연극이 한 번 쯤 보고 싶기도 하고 엠나비에서 좋게봤던 이승주 배우도 나오고 예전에 명동예술극장에서 했던 love love love 도 꽤 좋게 봤어서 보고 왔다. 중간중간 웃음이 나는 부분도 있었지만 보는 내내 왠지 내 상황같고 지금 우리시대의 아픔 같아서 맘이 안 좋고 울컥했다. 일부러 한국 정서에 맞게 캐릭터의 설정 등을 조금씩 손 본 구석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각색이 나쁘지 않게 잘 된 것 같았다. 화려한 과거에 매달려 사는 부모님 시대, 그런 부모의 이루지 못한 꿈의 실현체가 되어야 하지만 그러기에는 미진한 자식들에 대한 억지 기대와 무조건적인 밀어붙임, 그에 대해서 바깥 세상에서 숨어서 조용하고 아름다운 유리 세상에 매달리는 것.. 2016. 3. 9.
20140823 뮤지컬 살리에르 낮공 캐스트 - 최수형 조형균 문성일 이민아 곽선영 공연장 -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최수형 살리에르 조형균 젤라스 문성일 모차르트 조합. 공연에 좋은 기분을 느끼려면 (특히 구멍이 많은 극일 수록) 배우의 영향이 크고 또 그러다보니 해석이 비슷해야하는데 최수형 살리의 도덕적이고 진중한 인물에 가까운 살리노선과 자기애에 기인한 질투인 조형균 젤라스 노선이 오늘 깔끔하게 관극이 된 원동력인 것 같다. 노력한다면이랑 2막 마지막 넘버 때 수형살리 노래도 한 마디 날리고 하이 피치 지를 부분 낮춰부르기도 했지만 여튼 이 조합이 내 취향 기준으로 노래가 제일 좋은 살리젤라스 조합이기도 한 듯! 문성일의 모차르트는 여전히 까르르 웃으면 주화같고 다크하면 본하같지만 그래도 둘 사이의 간극이 훨씬 부드러워진 것 같아서 좋았.. 2016. 3. 9.
20140815 뮤지컬 Thrill Me 캐스트 - 정동화 에녹 오성민 공연장 - 유니플렉스 2관 +스포가 있습니다. 이번 2014 자첫이자 자막이고 아예 본 적 없는 배우들 공연이 보고 싶어서 에녹-정동화 조합으로 잡아서 보고 왔다. 연출이나 대사나 2013 쓸 기본으로 놓고 13 때 개취 갈렸던 부분(레이, 내가 널 협박하니에서의 핀 조명, 가방 하늘에서 떨어지는 거, 강도짓 한 뒤에 계약서 이행 사항 따른 뒤 네이슨이 진술하는 동안 계속 누워있는 리차드 부분 등등)이 삭제 된 느낌이었는데 마지막 가석방 이후의 네이슨의 상상 속 리차드가 '자기야, 멍청하게 새나 보고'를 한꺼번에 하는 걸 보고 이 부분은 선택 장애의 결말인가 싶어서 개인적으로 좀 웃겼다. 넘버나 대사도 전반적으로 99년 동안이 살아있는 동안으로 변한 것도 그렇고, 큰 시도없.. 2016.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