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 - 백은혜 홍우진
(+) 트윗 감상
전캐는 아니고 다캐는 찍은 상황인데 본 중에 은혜A1 우진A2 정말 굉장히 새롭다. 좋은 점과 안 맞는 점이 굉장히 혼재되네ㅋㅋ 겉은 안 그런 척 속은 경박한 인물들의 대한 표현방식, 유연한 극의 운영, 어딘지 경쾌한 리듬감으로 극이 새롭게 보이는 거는 좋은데 대사 어미 굉장히 많이 바꾸는 거는 그냥 괜찮게 지나가는 부분도 있는데 또 이렇게까지 바꾸지는 않았으면 좋겠는데 싶은 장면도 있고 좀 복잡한 기분이다. 좋음과 안 맞음이 한꺼번에 휘몰아쳐ㅋㅋㅋㅋ
이 장면 대체 뭔데 이렇게 귀엽지? 근데 못 봤는데 했던 이런 새로운 동선 만드는 거는 굉장히 재미진데 입에 맞게 어미 정도 다듬는 거 이상으로 뜻은 같아도 문장을 아예 싹 정리해서 치는 대사 정리는 꼭 좋아하지는 않아서ㅠ 고민되게 해.
공연 후 캐스팅 보드
논란의 여지없이 잘하고 좋은 배우들이고, 홍우진 다아시의 극 전반에 걸쳐 섬세하게 표현된 누르지 못 하는 감정의 비져나옴과 백은혜 리지의 상냥한 웃음과 쾌활한 말투 속 날카로운 일갈이 리지의 속마음을 아는 관객과 그걸 모르는 극 속 인물의 시선의 차이를 만들어내서 다아시가 리지의 마음을 예상도 못 하게 하는 영민함이 정말 좋았지만, 두 분 다 10~20대 여성 인물들의 연령에 대한 표현이 슬프게도 나와 매우 안 맞았다. 10대 인물들은 설정 나이보다 5~6살 더 어리고 20대 인물들은.. 30대 같아. 30대 이상 인물들의 표현이 섬세하고 뚜렷해서 더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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