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 - 김승욱 이대연 정석용 류제승 김소진
공연장 -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
(+) 트윗 감상
소진배우 목소리가 그립다는 아주 사심 가득한 이유로 보러갔다가 따뜻하게 위로도 받고 이선균이 공연을 보러왔는데 옆옆 자리라(ㄷㄷㄷ) 덕후가 계도 타는 좋은 시간을 겪었다.
난 당신이 그런 일로 슬픈 게 싫다던 장우의 말이 가장, 아이들은 모두 천사니까 좋은 곳으로 갔을 거라는 진수의 말도. 그게 무엇이든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처음 만나게 된 김정에게 건네는 투박하고 진실한 위로가 따뜻하고 참 좋았다.
강원도 사투리는 본가가 강원도라서 사실 낯설다기보다는 개인적으로 현실성을 더 느끼게 하는 사투리인데 툭툭 던져놓는 말들이 익숙하게 투박하고 따뜻해서인지 더 낯설 수 있는 다른 지방의 사투리보다 더 따숩게 다가온 것 같다. 그냥 선택의 여지없이 소진배우만 보고 고른 캐슷이었은데 좋은 선택이었다. 감기때문에 눌려있던 응석이 폭발한 건지 굳이 꼭 나를 향한 게 아니어도 왠지 위로를 받고 싶다는 기분이었는데 좋았다. 따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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