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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15

20240229 뮤지컬 드라큘라 캐스트 - 전동석 임혜영 박은석 진태화 이예은 김도현 (+) 트윗 감상 [인터미션] 동큘 오늘 노선 너무 내가 좋아하는 쪽이다 피식자이자 유혹자라는 걸 놓지 않는 쪽ㅎㅎ 자체 자막날에 좋어하는 노선이라니 신나네>_ 2024. 3. 1.
20231217 뮤지컬 드라큘라 낮공 캐스트 - 전동석 정선아 박은석 임준혁 이예은 김도현 (+) 트윗 감상 [공연 전] 2층 포토존에 이거 귀엽더라ㅎㅎ [인터 미션] 동큘 여전히 잘하고 애절하고 예쁘구나ㅋㅋㅋ 몇 백년 전의 상처에 머물러 지난한 세월을 헛된 살생과 타락으로 태워버리고도 엘리자벳사가 자신의 목숨을 바쳐가며 자신을 살린 큰 사랑이 그때 그의 목숨을 구했던 거고, 신이 엘리자벳사의 간절함에 그를 대신 구한 걸 모르고 타락한 못나고 아둔한 이를 엘리자벳사는 미나로 다시 태어나도 그런 그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고, 그때에 못 박힌 드라큘라는 여전히 진실한 사랑의 형태를 모른 채 그저 자신의 곁에 머무르길 애원하는 게 애절하지만 안타깝고.. 나는 드라큘라의 잘못된 사랑 방식 자체를 아낄 수 없지만 애절한 사랑이야ㅠ 썸머미나는 노래.. 2023. 12. 18.
20210217 연극 아마데우스 캐스트 - 차지연 박은석 홍서영 김태한 육현욱 이상훈 박소리 김하나 배훈 유희지 한동훈 이지우 최재웅 길을동 박준혁 (+) 트윗 감상 극이 너무 성긴 걸. 희곡 자체를 읽지 않았지만.. 이게 희곡 자체의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따랐다면 그래도 현 시점에 이 큰 극장을 채울 때에 걸맞는 밀도를 만들었어야 하는 거 아닐까. 배우들 움직임 안무나 그런 부분이 이건 연극도 음악극도 뮤지컬도 아니게 애매하다. 뮤지컬이었다면 노래 음악으로 채웠을까 싶은 여백이 연극에서 느껴지게 짜여져 있다는 건 그냥 글 자체를 무대에 올릴 때 느껴질 공백을 대사를 뛰어넘은 분위기로 채우지 못 했다는 거겠지. 오늘 캐스팅 다 좋아하는 배우들이고 캐릭터 해석과 수행도 나쁘지 않거나 좋거나를 오가고 있지만 배우가 열일해서 채울 수 없는 .. 2022. 11. 29.
20200923 뮤지컬 베르테르 낮공 캐스트 - 나현우 이지혜 박은석 최나래 임준혁 (+) 트윗 감상 나베르 애다 애ㅠㅠㅠㅠ 너무 풋풋하게 설레하고 슬퍼해서 아이고 어쩜 좋나 맘이 너무 안쓰럽다ㅠㅠ 나 원래 음 날아다니는 거 굉장히 스트레스 받아하는 편인데 감정이 너무 풋풋하고 깨끗해서 그런 거 불호가 싹 눌리네ㅠ 졔롯데보다 본체도 연하라서 그런가 롯데도 그 어림에 감응되어서 졔롯데가 발랄하지만 성숙한 느낌이 생기는데 아름답고 멋진 연상의 여인에게 빠져든 베르테르가 카인즈와 감응되는 것도 굉장히 커서 이야기 전체의 관계도가 훅 살아난다. 벨텔 배우가 어리면 느낌이 다르다는 게 이런 거구나. 졔롯데랑 나베르 우리는 친구 때 진짜 너무 사랑스럽네ㅠㅠ 베르테르가 롯데한테 하나하나 반응하면서 너무 신나하고 쑥쓰러워하고 기뻐하니까 졔롯데도 같이 들떠.. 2022. 11. 28.
20200917 뮤지컬 베르테르 캐스트 - 엄기준 이지혜 박은석 최나래 임준혁 수하 이강 엄 연기로 노래 아쉬운 거를 까방하며 공연 보는 타입이었는데 그동안 그래도 여러번 여러 작품에서 뵈온 중에 사랑을 전해요에서 좀 거대하게 노래랑 싸워서 좀 어쩌지 싶은 마음이었는데(베르테르 넘버가 부드럽게 힘줘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엄 창법 자체가 사랑을 전해요에서 그 만큼을 할 만큼이 안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발길을 뗄 수 없어서에서 '아 역시 난 엄 연기 좋아'하고 그의 설득력에 패배해버렸다ㅋㅋㅋ '내 마음엔 그림자가 지는데'라는 가사가 아직 말하지 못 한 사랑을 피우지도 못 하는 고통이 베르테르라는 사람에게서 빛을 뺏고 그의 마음에 그림자를 드리웠다는 걸 완벽하게 전해주는데 배우가 곡 해석과 연기를 할 때는 머리로 하는 걸텐데 그게 내.. 2022. 11. 28.
20200902 뮤지컬 베르테르 캐스트 - 카이 이지혜 박은석 김현숙 임준혁 수하 이강 (+) 트위터 단상 너무 떨려ㅠㅠㅠㅠ 졔롯데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태양같이 빛나고 그 반짝임이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러워서 다 타 버릴 것도 모르고 끌려가는 베르테르들의 가슴을 어찌하여야 하나... 은석알베르트가 베르테르 견제 정말 조금도 안 하는 당당한 알베르트라 사랑의 기대로 부풀었던 카베르가 롯데의 약혼 사실에 꺼져버린 뒤 쪼그라든 것의 대비가 더 처절해서 가슴이 너무 저렸다. 5년 전에 베르테르 보면서도 아 롯데 어떻게 안 사랑하냐 싶었는데... 이미 사랑이 많고 다정한 발하임 사람들이라도 그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이 사람을 웃게 해주고 싶다고 함께 이야기하고 노래하고 춤추게 하는 졔롯데의 인력으로 거스를 수 없는 사랑스러움을 정말 어찌해야 하나.. 2022. 11. 26.
20160604 연극 엘리펀트 송 낮공 커튼콜 △ 무대사진△ 고영빈 △ 정재은     △ 박은석 2016. 6. 5.
20160604 연극 엘리펀트 송 낮공 캐스트 - 박은석 고영빈 정재은 공연장 -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트윗 단상 옮김 엘송은 아주 마음에 쏙 드는 극은 아니지만 볼수록 재미있을 종류의 극이구나ㅡ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관극이었다. 나타날 결말을 아는 입장에서 예정한 결말을 맞기 위해 달려가면서 미안해하고 아파하고 그와중에도 상처받고 또 기대하는 은석마이클의 이야기와 아플 결말을 피할 수 있었으나 마이클을 정말 걱정했기에 함정에 빠져버린 영빈 그린버그, 그리고 그 아이를 너무나 사랑했으나 결국 지키지 못한 재은피터슨의 절망까지 아프게 닿은 공연이었다. 바닥에 주저앉아 가족에게나 가버리라는 마이클의 절규를 보며 돌아서지 못 하고 지금 그 행동도 너를 도와달라는 간절한 외침이냐고 말하는 순간 나에게 닿은 절망감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2016. 6. 5.
20160530 집들이콘서트 - 히스토리 보이즈 나머지 수업 캐스트 - 이태구 오정택 박은석 심희섭 이강우 이동혁 윤지온 이휘종 김바다 손승원 (자리 앉은 순서 뒤->앞, 왼->오) 진행 - 호박고구마 최용철 공연장 - TOM 2관 (+) 트윗 감상 옮김 160530 집들이콘서트. 히스토리 보이즈. 나머지 수업.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소년들하고 마지막으로 안녕하고 헤어질 수 있어 좋았던 시간. 날 행복하게 해줬던 소년들이 힘내서 행복해졌으면. 직접 공개적인 곳에 쓴 적은 없지만 기사로 접한 손스너 해석을 보고 파르르 부르르 분기탱천했었는데 연출의 디렉션이 그랬다는데.. 디렉션을 따른 배우보고 어떻게 그럴 수 있나했던 게 미안했던 게 스스로에게 많이 남을 것 같다. 이 부분은 내가 손스너에게 계속 미안할 부분으로 안고 가고 담고 가야지. 그 이외의 시간들은.. 2016.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