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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20150110 창작산실 쇼케이스 페스타

by All's 2016. 3. 9.

 

 

 

 

 

 

150110 #쇼케이스페스타 후기! 바람직한 청소년, 아보카토, 봄날, 달빛요정과 소녀, 런웨이비트를 미리 만나볼 수 있었던 시간. 원래 관심을 가졌던 공연도 이번에 알게 된 공연도 있는데 청소년, 청춘, 가족, 사랑, 희망 등 각기 다른 주제와 매력을 가진 창작 뮤지컬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는 게 참 좋았다. 맘 같아서는 다 티켓을 잡고 싶을 정도! 본 공연도 다 보고 싶다ㅎㅎ

 

#바람직한청소년 #쇼케이스페스타 연극 바청이 완전히 취향은 아니었지만 요즘 청소년들의 생생함을 잘 살린 스피디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뮤지컬로 그 날 것 같은 느낌이 잘 살까 싶었는데 그 기본을 가져가면서 노래로 감정을 더 밀도있게 전하는 뮤지컬만의 장점이 잘 살아난 작품이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넘버들이 다 좋았어서 빨리 다시 듣고 싶다.

 

#아보카토 #쇼케이스페스타 2011년에 처음 작품이 올라가기로 했다가 이제야 초연하게 되었다는데 따뜻하고 색다른 사랑이야기일 것 같았다. 7년의 연애와 7년의 이별. 총 15년 간 이어진 사랑이야기를 기억을 추적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는데 로맨틱하고 따뜻한 넘버들과 조금은 독특하게 느껴지는 공연의 진행방식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가 제일 궁금한 지점.

 

#봄날 #쇼케이스페스타 포에틱 뮤지컬이라는 독특한 방식의 뮤지컬이라는 봄날. 연극 봄날은 간다가 원작이라는데 피가 아닌 인연으로 엮인 어머니, 아들, 딸의 가족이야기를 천천히 느리고 깊이있는 호흡으로 그렸다는 작품. 뮤지컬로 올리면서 포에틱이라는 인물을 추가했다는데 왠지 고전 영화의 변사와 비슷한 역할일까 혼자 상플해보기도ㅎㅎ 극을 진행하고 읽어주는 이야기 리더라고. 피로 엮이지 않은 가족이야기와 사랑이라는 부분과 어머니 역할 배우분의 판소리적인 노래가 참 많이 좋아하는 뮤지컬인 서편제 생각이 났다.

 

#달빛요정과소녀 #쇼케이스페스타 제일 기대도 궁금증도 컸던 공연! 그의 음악을 고스트네이션에서 마왕의 소개로 처음 알았기에 생각하면 더 먹먹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음악이 어떻게 쥬크박스 뮤지컬로 재탄생될지, 배우분들이 연극 위주로 하시는 분들이라 뮤지컬로도 괜찮을지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집에 오는 길에 같이 쇼케이스를 본 동생과 결국 표를 잡았다. 이진원씨의 음악 속 희망을, 투박한 따뜻함을 뮤지컬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생겼다.

 

#런웨이비트 #쇼케이스페스타 유일한 대극장 공연이었던 런웨이 비트! 밝고 사랑스러운 넘버들의 멜로디와 희망적인 가사가 딱 청춘을 담은 뮤지컬일 것 같아서 전혀 몰랐던 작품인데 기대감이 생겼다. 천재소년 비트의 전학으로 한 학교가 달라지게 된다는 간지럽고 맑은 줄거리가 청춘의 방황도 청춘의 맑음도 다 좋아하는 청춘 소재 선호자로서 맑음 쪽의 기운으로 확 끌렸다. 손발이 조금 오글거릴수도 있다고 고상호 배우님이 예고를 하셨는데 그만큼 솔직하고 희망차다는 걸지 모른다고 자체 해석했다ㅎㅎ 모든 사람은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는 게 주요한 메시지일 듯? 희망차고 밝은 에너지를 느끼고 싶어지는 날에 예매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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