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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는 참 이것저것 쓰고 싶다고 생각한 말이 많았는데 막상 다 보고나니 그냥 마냥 뭉클하기만 해서...
밀레니엄 시대에 7~80년대의 향수를 그리며 만들어진 영화를 2000년대의 향수에 빠져서 보는 그 상황 자체가 주는 뭉클함이 참 컸다.
그 시절의 멜로 영화들이 배우의 힘으로 영화를 끌고 가는 그 믿음과 믿음을 넘어서는 배우의 연기에 새삼 감동했다. 김하늘은 정말 참 연기를 잘하는 배우이지만 이때도 정말 연기를 잘했다는 걸 20년이 지나서 이제야 알았네.
동희와 선미의 삶이 겹치게 되는 순간이 보이는 것 만큼 소은과 인의 영혼이 얼마나 같은 결을 가지고 있는지도 보여서 인과 인의 세계, 흘러가는 삶과 운명을 흐르게 하기 위해 아픔을 삼켜내고 자신의 길을 걸어갔을 소은의 선택의 무게가 얼마나 다정하고 크나큰 희생을 만들었는 지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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