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희10 20230621 뮤지컬 식스 더 뮤지컬 밤공 커튼콜 캐스트 - 이아름솔 김지우 박혜나 김지선 솔지 홍지희 2023. 6. 23. 20230621 뮤지컬 식스 더 뮤지컬 한국어 공연 밤공 캐스트 - 이아름솔 김지우 박혜나 김지선 솔지 홍지희 (+) 트윗 감상 ㅋㅋㅋㅋ콘서트 셋리처럼 있길래 기억용으로 찍어야지하고 찍었는데 너무 막 찍음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훨씬 잘 만든 공연이었어ㅠ 줄거리 약하다고 단점이라는 얘기 많이 듣는다는데 이 극은 진짜 필요한 부분만 이야기하고 쓸데없는 거 과감히 패스해서 헨리8세 그 놈과의 결혼 생활이 어땠는 지가 아니라 그냥 여섯 여왕들이 각자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기억되기를 바랄까 이제부터라도 다시 시작해서 바로 그 얘기를 하자는, 극이 하고 싶어하는 말 바로 그 자체라고 난 생각해ㅠ 앞의 한 시간 동안 헨리 8세와의 불행한 결혼 생활 비극 대결한 게 뭔 상관이야. 남은 5분이라더 진짜 자기들의 마음을 말하는 게 중요한 걸. 왜냐면 지금부터 미래는 다를 수 .. 2023. 6. 23. 20221130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커튼콜 버들 - 홍지희홍주 - 이수정송화 - 주다온태완 - 박영수준혁 - 김범준 2023. 1. 5. 20221130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캐스트 - 홍지희 이수정 주다온 박영수 김범준 이선주 주성중 이경준 박성훈 신대성 고준식 이연경 유미 박원진 한일경 정선영 우현아 이승재 이재웅 강진실 김기영 이정민 엄태용 이지원 (+) 트윗 감상 음악감독님이 김길려 감독님이라 혼자 러브레터 생각 좀 하면서 들어왔는데 2층 집 무대에 반짝이 조명 단 소품에 자전거까지 등장해서 혼자 다른 식으로 아련해하기ㅠ 원작 소설은 안 읽어봤어서 2막 전개가 어찌 될까 싶긴한데 1막은 일단 훅훅 지나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이나오 작곡가 곡은 순수의 시대 때도 그랬는데 묵직하고 우울한 종류의 넘버가 좋으셨는데 그런 의미로 송화 솔로 넘버가 좋음ㅇㅇ 극의 분위기 자체를 밝고 예스럽게 잡고 가는 게 있는데 아직은 딱히 취향은 아닌 온도인데 이게 서울시 뮤지컬단 위의 어르신.. 2022. 12. 13. 20220915 뮤지컬 아일랜더 캐스트 - 홍지희 이예은 (+) 트윗 감상 아일랜더 공연장 안개가 자욱하게 해놓아서 엄청 몽환적이다 이런 무대는 또 처음이라 신기하고 두근거려 결국은 소통에 대하여 말하는 이야기였고 처음에 펼쳐놓았고 극 내내 뿌려진 소리와 빛과 모든 게 결국 하나로 모여 완전한 하나의 메시지를 이루는 순간이 정말 아름다웠다. 주의를 기울이면, 포기하지 않으면 이해할 수 있고 알 수 있다는 다정한 눈빛 그 자체인 극이었다 정말 아름다워ㅠ 예은배우의 개구지게 반짝이는 에너지와 지희배우의 나직한 힘이 에일리와 아란 그 자체였다. 다른 역할로 수없이 체인지하면서 루프 스테이션으로 끊임없이 소리도 채워넣으면서 가장 중심이 되는 인물들의 힘을 쭉 끌고가는 것도 너무 근사했어ㅠ 예은배우를 처음 만난 게 2015년 베어 나디아였는데 .. 2022. 12. 11. 20220331 뮤지컬 렛미플라이 캐스트 - 이형훈 김지현 안지환 홍지희 (+) 트윗 감상 눈물난다는 후기만 잔뜩 보고 내용은 보면서 알아야지 하느라 처음에 치매인가 싶어서 슬퍼서 오열하는 건가 초반에 바들바들 떨었는데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고 감동적이어서 눈물나는 거였어ㅠ 너무 고운 작품이다 정말 너무 곱고 따스해ㅠㅠ 남원이 기억상실인 거랑 선희랑 정분이 같은 거는 초반에 다 대놓고 보여주는 거라서 남원이 혼자 삽질하는 거 귀엽네 하면서 보면서 아니 일단 시작부터 정분이랑 남원이 너무 귀엽네하면서 아이 예쁘다 보면서 다정하고 따스한 위로가 가득해서 너무 기쁘게 울었다 정말 너무 좋았어ㅠ 남원이가 50년 전 기억으로 2020년에서 이게 무슨 일인가요 하면서 (남원 기준) 미래에서 과거로 돌아갈 생각을 하며 고민하고 그리워하고 그러면서 선희.. 2022. 12. 6. 20211014 연극 작은 아씨들 캐스트 - 신의정 최유하 홍지희 박란주 유연 서동현 김우진 (+) 트윗 감상 분명히 맘에 안 차는 부분이 있긴한데 또 머리 아플 만큼 계속 울어놓고 호 아니라고 하자니 노양심 같고 근데 좋은 부분 아닌 부분 낙차가 좀 있기는 하고 자매들은 다 너무 사랑스럽고ㅠ 여튼 보기를 잘하긴 했다 어릴 때 학교 서고든 도서관이든 보이는 대로 작은 아씨들 다 읽어볼만큼 좋아했어도 시간이 많이 흘러서 원작 소설에 대한 기억이 확실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기억하고 있던 이야기들이 눈 앞에서 진짜 표정을 갖고 있는 배우들에 의해 펼쳐지는 건 역시 특별한 경험이라 원작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그것 만으로도 이미 너무 반짝이는 순간들이지 않을까 일단 던져놓기. 왜냐하면 내가 그래서ㅎㅎ 배우들 역할 씽크로가 너무 좋아서 눈 앞에서 내.. 2022. 12. 4. 20210520 뮤지컬 포미니츠 캐스트 - 김선영 김환희 정상윤 홍지희 조재철(피아니스트) (+) 트윗 감상 브라바 아무리 힘들고 괴롭고 아파도 네 인생을 변기통 속에 처박아 버리지 마. 시놉시스 보고 이거 이렇고 이런 내용인 거 아니야?하고 예단 했다가 스스로의 좁고 부족한 상상력에 창피해하기 그만 해야 하는데 또 그래버렸고, 그래서 부끄러움을 넘어서는 울림을 얻은 공연이었다. 나쁜 습관은 고쳐야하지만 부끄러움을 줄만큼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난 게 너무 좋다. 시놉시스를 읽고 재능을 가진 자, 그걸 알아본 자, 그를 질투하는 사람의 구도가 있는 재능을 가진 자에 대한 이야기인데 내가 멋진 연기를 보는 것 이외에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받을 수 있을까 의심했는데 내 맘대로 의미만 통하게 받아적어놓은 인생을 변기통에 버려서는 안 되는 것에 .. 2022. 11. 30. 20201230 뮤지컬 시데레우스 녹화 중계 감상 캐스트 - 박민성 정욱진 홍지희 (+) 트윗 감상 크 시데 정말 조명 맛집 와 쩐다 뉴기 목소리 참 간만에 듣는 구나. 노래하는 목소리 정말 예뻐. 틀린 답에 억지로 끼워맞추려고하니 복잡해지는 거야. 모든 것이 시작되는 마법의 문장 아닐까. 극을 이미 보고 저 대사를 만나니 두근거리면서 뭉클해진다. 답은 명확하지만 답을 찾기 위한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괴롭고 그럼에도 가치있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중요한 건 답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답을 위해 달려가는 길. 지희배우 목소리 진짜 너무 좋으셔. 단호하고 우아해. 성릴 왜 띠용이 거꾸로 쓰냐고ㅋㅋㅋㅋㅋ 진실을 알아버린다면 그 이후에는 외면할 수 없다는 그 말이 나의 삶이 되기를 바라지만 차마 그렇게 살아왔다고 자신할 수 없어서 시데 같은 이야기에 뭉.. 2022. 11. 2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