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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3

20230803 뮤지컬 그날들 캐스트 - 유준상 오종혁 김지현 이정열 이진희 김산호 박정표 곽나윤 이자영 (+) 트윗 감상 [1막 인터미션 이후]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이라는 가사로 극의 타이틀을 그날들로 잡았구나 1막 끝나니 확실히 알겠네 그대가 그녀가 아니라 그들이었다는 게 좋긴 한데 올드함을 덮어줄 정도로 안무가 매우 좋고 현재의 하나와 대식 - 과거의 그녀와 무영을 사건을 교차하여 정학의 회상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것도 깔끔하고 이래저래 생각보다 괜찮긴한데 4층 관크가 어나더임.. 아 힘들다ㅠ 많이 힘들다 수구리는 각오한 종류이긴한데.. 대화도 어지간하면 신경 안 쓰려는 편이긴한데 집에서 티비 보듯이 이야기 계속 나누는 건.. 2023. 8. 4.
20160605 연극 킬미나우 낮공 캐스트 - 배수빈 오종혁 이지현 이진희 문성일 공연장 -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 트윗 감상 옮김 (쭉 스포) 이쯤되면 안 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이크를 보내고 참았던 울음을 터트리는 조이를 보면서 다시 울음이 터져나왔다. 킬미나우를 보면서 데미안을 문득 생각한다. 사랑했던 왕국의 수호자를 지키기 위해 왕국을 부수고 아픈 홀로서기를 결심했고 그리고 끝까지 그 곁을 지키는 조이의 울음이 너무나 강하면서도 새로 세상에 태어나 울음을 터트리는 아기를 만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는 아이를 지키고 키우고 보살피고, 아이는 어른이 되면 점점 약해지는 부모를 보살피다가 그의 마지막을 지켜보는 것. 생로병사를 겪으며 꽤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겪는 그 이별의 과정을 그들도 겪는 .. 2016. 6. 7.
20160501 연극 킬미나우 낮공 캐스트 - 이석준 오종혁 이지현 이진희 문성일 공연장 -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내가 몇 번을 본들 그 고통, 그 사랑, 그 아픔을 이해할 수 있을까. 사랑과 희생과 이기심과 행복, 이해, 관계. 이런 말들이 한 사람 안에서도, 한 관계 안에서도 부딪치고 각자 나타나는데 내가 그걸 정리할 수 있을까. 결단코 좋은 극이지만 이건 정말 너무 아프다. 공연 예매 페이지에 나와있는 줄거리만 보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의 이야기 전개였다. 독립을 원하는 조이와 그런 아들의 분리 선언을 견디지 못한 제이크의 상처로 인할 갈등, 그리고 싸움 끝에 파국에 가까운 사고를 맞지만 그래도 함께 이겨내는 힐링의 메시지 같은 걸 던져주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직접 만나본 극은 장애를 가진 아이를 가지게 되고, 아내와 어머.. 2016.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