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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환7

20230813 뮤지컬 라흐 헤스트 낮공 캐스트 - 제이민 박영수 김주연 진태화 (+) 트윗 감상 대학로에 사랑과 성장의 축복이 가득하고.. 기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기대보다 아름답고 따스하여 행복이 가득 찬다. 나를 아프게 했지만 후회하지 않을 찰나의 사랑과 서로가 서로에게 길을 열어주고 세상을 넓혀주는 사랑이 대비이자 성장이 되는 이야기에서 가슴이 울리지 않는 법을 모르는 이라 속절없이 행복했고 애틋하였다. 향안, 그리고 향안과 환기의 끝부터 동림, 그리고 동림과 이상의 시작부터 천천히 시간이 좁혀지며 이 포근하고 건강하며 따스한 사랑을 가진 이와 위태로우나 반짝이는 사랑에 자신을 던졌던 이가 점점 다가가 서로가 마주치는 순간 그러나 서로가 서로였고 별처럼 반짝이나 아프기도 했던 사랑마저 행복했음을 깨닫고, 세월이 흘러 흐려졌던 행복과 조금.. 2023. 8. 14.
20200624 뮤지컬 차미 밤공 커튼콜 △ 안지환  △ 문성일   △ 유주혜 2023. 1. 5.
2020415 뮤지컬 차미 밤공 커튼콜 △ 정우연   △ 안지환  △ 문성일    △ 이아진 2023. 1. 5.
20220331 뮤지컬 렛미플라이 캐스트 - 이형훈 김지현 안지환 홍지희 (+) 트윗 감상 눈물난다는 후기만 잔뜩 보고 내용은 보면서 알아야지 하느라 처음에 치매인가 싶어서 슬퍼서 오열하는 건가 초반에 바들바들 떨었는데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고 감동적이어서 눈물나는 거였어ㅠ 너무 고운 작품이다 정말 너무 곱고 따스해ㅠㅠ 남원이 기억상실인 거랑 선희랑 정분이 같은 거는 초반에 다 대놓고 보여주는 거라서 남원이 혼자 삽질하는 거 귀엽네 하면서 보면서 아니 일단 시작부터 정분이랑 남원이 너무 귀엽네하면서 아이 예쁘다 보면서 다정하고 따스한 위로가 가득해서 너무 기쁘게 울었다 정말 너무 좋았어ㅠ 남원이가 50년 전 기억으로 2020년에서 이게 무슨 일인가요 하면서 (남원 기준) 미래에서 과거로 돌아갈 생각을 하며 고민하고 그리워하고 그러면서 선희.. 2022. 12. 6.
20211017 뮤지컬 아가사 낮공 캐스트 - 임강희 고상호 안지환 임별 안두호 김남호 한세라 주다온 강인대 (+) 트윗 감상 1층 S석이 2층 뚜껑이 덮이는 구나 2층 S석보다 좀 먼 느낌이긴 하다 그래도 각도는 확실히 1층이긴 한 듯! 난 망원경 가진 자이니 뭐든ㅎㅎ 조눈멀은 덜 당하겠지ㅎㅎ(40퍼 할인에 관대한 자) 캐슷따라 느낌 다를 거라 생각은 했다만 깡가사 화가사랑 진짜 엄청 달라ㅋㅋ 엄청 강하다 ㅋㅋㅋㅋ 기념회 때 시점도 사람들이 떠드는 거에 사람들 그렇게 제멋대로 지껄이는 거 비웃는 느낌이라 신기했는데 과거 시점도 상처받아서 괴롭고 흔들리긴 하는데 자아가 계속 단단한 느낌임ㅋㅋ 고로이와 범로이 다르기도 깡가사와 화가사 다르기 못지 않아서ㅋㅋㅋ 화범이랑 진짜 너무 다르네ㅋㅋㅋㅋ 화범만큼 스트라이크 존 꽉찬 직구는 아니었지만 깡.. 2022. 12. 4.
20200624 뮤지컬 차미 캐스트 - 유주혜 이봄소리 안지환 문성일 (+) 트위터 단상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든든하고. 딱 차미다운 공연이었다. 행복한 자체자막 공연 만나게 해줘서 고마워요. 모두들 캐릭터를 알차게 키워서 소중하게 무대 위에서 펼쳐주어서 행복했어요. 정말 고마워요. 차미가 말하는 이야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는 말. 사실 모르는 얘기는 아니다. 근데 알고 있다고해도 눈 앞에서 행복해지는 사람들을 만나면 나도 나를 좀 더 사랑해볼까 용기가 나. 그래서 차미가 좋았고 좋아하고 앞으로도 좋아할 거야. 예쁘고 따뜻하고 평범하지만 착한 차미 사랑해요. 2022. 11. 25.
20200415 뮤지컬 차미 밤공 캐스트 - 이아진 정우연 안지환 문성일 (+) 트위터 단상 이야기 진행이 쫀쫀한 타입이 아니라 어 이래서 저래 어 그래서 그래 식이라 이야기 흐름의 재미는 없는데 이 시대가 지나면 생명력이 약해질 것 같음에도 사랑스럽고 재밌는 극이었다. 배우에게 많은 것을 맡긴 극인데 애초에 캐릭터로 승부하기로 작정하고 만든 거라는 생각이 든다. 태업 아님. 좀 지나치게 환상종인 것 같은 고대는 맘에 걸리지만 굉장히 따뜻하고 산뜻하게 진행되어서 맘이 무겁지 않아서 좋았다. 또다른 나를 소재로 하는 이야기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파멸의 무게를 겁내는 쪽이라 차미가 풀어낸 산뜻함이 좋았다. 극 중 차미의 고민도 그 고민의 해결도 뭐랄까.. 아직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나같은 사람에게는 계속 반복하는 말이지만 참 산뜻하구나 싶.. 2022.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