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 : 최호중, 전성우, 최성원, 임철수, 지혜근, 주민진, 이지숙
공연장 : 충무아트홀 소극장블루
저번 공연 때는 너무 석구랑 순호 위주로만 보았고, 자리가 뒤다보니 안 보였던 다른 캐릭들이랑 조금 더 디테일한 손짓이나 연기들이 보여서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는데 문제는 전성우 막공이라 그런 지 관객들이... 다들... 반응이... 없어.............ㅠㅠㅠㅠ
난 물론 그 누구보다 원래부터 별 시잘데기 없는 것들에도 빵빵 터지는 사람이다만 재탕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진짜 원래 다들 웃으라고 있는 포인트들에도 반응이 심드렁해서 혼자만 웃고 혼자만 빵터지고 혼자만 놀라고를 공연 내내 반복해서 캐 민망...ㅠㅠ
요 며칠 우울도가 또 많이 상승해있어서 그런지 힐링하라고 있는 뮤지컬 보니 감정이입이 좀 많이 되고 좋았다.
캐릭터들을 사랑스럽게 생각하고 안쓰러워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 기분이라서 오늘 커튼콜 끝나고 가지고 있던 울렁임이 오직 공연에서만 느낀 감동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우선 난 정말 좋았으니까 다행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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