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 명동예술극장
캐스트 - 이선균 전혜진 김훈만 노순산나 노기용
프로그램북이 프로그램북이 아니라 작품 해설집 같은 그 연극이여!
배경은 영국이지만 내용 자체는 한국 관객들도 공감이 될.
그렇지만 나는 주인공에게 공감하기에는 그들과 동시대의 사람이 아닌 거랄까.
나와 공감대를 이룰 캐릭터가 없는 건 아니지만
작품 전반에 깔린 유머를 유쾌하게만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건 내가 그런 사람이라서.
굉장히 연극적인 작품인데 아무래도 소품 위주의 뮤지컬을 많이 봐와서 그런지 작품을 끌어가는 형태도
메시지를 나타내는 방식도 나한테는 익숙하지 못한 부분이 많아서 지금은 여러모로 애매애매.
19살 40대 60대를 넘어가는 이선균은 작품의 1/3이상 그 형태를 보여주는 다리가 얇아진 것이 올ㅋ아저씨.
근데 귀여워보이는 건 그래 내가 그렇지 뭐...
이선균과 전혜진의 연기에 대해서 기대한 부분이 많았는데 연기적으로는 사실 둘한테 다 조금 실망한 상태.
세대를 정말 소름끼칠 만큼 잘 구분해주길 기대한 건 아니지만 차이가 너무 없고 또 톤이 둘 다 너무 붕붕 떠서..
그게 정말 켄과 샌디에게 맞는 톤이었다면 그런 가보다 하겠지만 왠지 연출과 배우가 그걸 옳다고 생각했다 하더라도
그 판단이 틀렸다 싶을만큼 거슬리는 기분.
여튼 막공.
막공을 두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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