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 - 정문성, 전성우, 진선규, 정순원, 백형훈, 문성일, 손미영
공연장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문성 영범 자첫이자 자막 한 날이었는데 처음 시작할 때는 키 작은 것도 그렇고 목소리 쨍쨍한 게 최호중영범 생각이 나서 좋았는데 남다른 디테일이 많아서 조금 취향에는 안 맞았다.
내가 너무 이 공연을 많이 봐서 새로운 노선이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지는 건가 싶었던 날이었는데 그렇다고 배우가 싫은 건 아니었고 다른 극에서 보면 좋을 것 같다 싶었다.
전성우는 원래도 순호로 굉장히 좋아했는데 이 날 악몽에게 빌어 넘버 때 삑사리 좀 났지만 감정이 진짜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삼연 때 본 전성우 연기 중에 형균 영범이랑 했던 6월 21일 밤공이 참 좋았는데 그 때보다 더 좋았다. 트라우마와 잔망 사이의 조율이 더 깊어진 느낌.
정순원은 여신님이 보고계셔에서 만날 때 새롭게 좋게 보기 시작하긴 했지만 이 날 남다른 애드립 많던 문성 영범과 하면서 극의 흐름이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연기를 잘 끌고 가서 더 인상이 좋아졌다. 그냥 적당히 웃기고 연기 왠만큼 하는 배우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배우로서 인상이 더 좋아짐.
문성일 진선규 백형훈은 감상이 비슷하니 패스. 뉴여신 손미영 여신 목소리 이쁘고 연기 나쁘지 않다 생각했었는데 못 본 사이에 엄청 이뻐지고(그래요.. 제가 얼빠예요.. 쏘리합니다ㅠㅠ) 그냥 씩씩한 느낌에서 캐릭터별로 차이점과 디테일이 깊어져서 그냥저냥 나쁘지는 않네였던 수준에서 호감으로 변했음. 아줌마 느낌난다고 해서 쏘리했어요 뉴여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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