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캐스트 - 홍광호 바다 전동석 민영기 문종원 김성민 안솔지
[시놉시스]
1482년
파리를 뒤흔든 욕망과 사랑의 이야기
이야기는 파리의 음유시인 그랭구와르의
새로운 시대에 대한 서곡으로 시작한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프롤로 주교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를 충직한 종으로 삼고 있다.
한편 성당 앞 광장에 모여 사는 집시들,
그곳에 클로팽과 아름다운 여인 에스메랄다가 산다.
에스메달라의 춤추는 모습을 우연히 본 후
프롤로 주교는 그녀를 향한 욕망에 휩싸이고,
근위대장 페뷔스는 약혼녀인 플뢰르 드 리스를 두고
에스메랄다와 사랑에 빠진다.
그 후 에스메랄다를 향한
안타까운 사랑의 콰지모도, 집착의 프롤로, 욕망의 페뷔스,
한 여인에 대한 엇갈린 감정은
숙명적인 비극으로 치닫게 되는데...
금요일날 인턴 수료하고 긴장이 풀린 건지 하루종일 삭신이 쑤셔하다가 보러갔는데 비루한 지갑 사정으로 3층 맨 뒤에서 본 게 아쉬웠다ㅠ
배우들 감정 연기가 안 보여서 감정선 같은 게 이해가 안 되서 1막 때까지는 크게 안 와닿았는데 2막 이후에 에스메랄다와 콰지모토의 (각자의) 슬픈 사랑의 결말에 마음이 찡...ㅜㅜ
3층에서 무대 전체가 한 눈에 보이니 앙상블들의 전체적인 안무가 잘 보이고 세세한 조명 효과도 잘 보여서 지갑이 따라줬다면 3층 한 번, 1층 한 번 보았겠지만 이번 관극도 인턴 수료하는 날 위한 선물로 큰 맘 먹고 지른 거라 그건 못할 일이고ㅠㅠ 플북이랑 ost로 우선 아쉬운 맘을 달래기로!
무용수 분들이 춤도 정말 잘 추시고 안무의 스케일이며 무대 활용이며 큰 공연은 몇 번 안봤는데 신기하고 좋았다.
같은 공연장 비슷한 자리에서 봤던 아메리칸 이디엇은 참 별로였는데 같은 공간 비슷한 자리인데도 좋은 기억의 공연도 있을 수 있어서 다행. 그치만 삼성전자홀 의자 간격은 헬인듯 합니다... 다리 아파ㅜㅜ 무릎 뻐근 ㅠㅠㅠㅠ
뻘사족) 무용수들 공중 안무 벽타는 안무할때는 안전장치 좀 하면 안 되냐며... 안무 너무 좋았는데 막 고공 안무들 보는 쩌리 심장 불안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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