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 : 김지현 윤석원 강기둥 유주혜

공연장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스포가 있습니다.

 

 

 

 

 

러브레터 다섯번째이자 마지막 러브레터 관람.

선물 넘버에서 히로코와 아키바 사이에 떨어지는 벚꽃 잎이 남자 이츠키가 히로코에게 여자 이츠키를 안내해주면서 이제 자신은 잘 묻어두고 새로운 사랑을 하라는 암시인 것 같다는 배보다 배꼽이 큰 생각을 들게 했다.

남자 이츠키는 히로코를 만나고 중학교 때 첫사랑을 마음에 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으니까, 이제 히로코에게도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라고 그렇게 여자 이츠키를 보내준 거 아닐까. 그런 생각.

 

 

전캐 찍은 다음에 그쪽이 더 호라서 지현 상웅 주혜 고정으로 돌다가  다른 조합도 궁금해서 지현 기둥 석원 주혜로도 본건데 이 조합도 귀여웠다,

기둥이츠키 전에 봤을 때 츤츤이군 했었는데 키가 더 아담해서 그런지 상웅이츠키보다 더 중딩같아짐.

기둥 이츠키 위주로 도는 사람들이 더 중딩같다는 거에 내 눈에는 둘 다 츤데레인데 정도로 생각했는데 안 보는 사이에 굉장히 더 중2중2해졌는데 근데 그게 진짜 중딩들 좋아하는 여자애 앞에서 멋있어 보이고 싶어서 폼잡는 느낌이라 귀여웠다,

상웅 이츠키는 대딩이 중고딩 여자애 좋아해서 놀리는 느낌이었는데 간만에 다른 이츠키로도 보니 또 나쁘지 않았다.

좀 더 달달하고 보들보들한 분위기를 원하면 상웅이츠키, 청춘청춘 귀염귀염한 느낌 보려면 기둥 이츠키 보면 좋을 듯.

 

지현이츠키 석원아키바 주혜 이츠키야 늘 좋았던 것처럼 좋았다.

2주 쯤 전에 보고 다시 보는데 그 사이에 석원 아키바 키다리 아저씨도가 더 높아진 느낌이라 다정해서 좋았다.

호산 아키바가 더 좋은 게 어쩔 수 없는 취향이지만 역시 전캐가 다 사랑!

 

오늘은 앙들 위주로 조금 더 봤는데 편지 넘버 때 썸타던 앙들 삼각관계 된 느낌이ㅎㅎ

예지앙이 책 찾다가 다른 남자앙 손잡아서 부끄러워하는 거 보고 현진앙 시무룩해지는데 앙들 귀여워서 빵 터졌다.

폴라씬 때 조명 급 암전되어서 지현 이츠키가 나가면서 불이 왜 이래!해서 객석도 빵 터졌다,

'러브레터는 사고도 귀엽게 나네'라고 러브레터 콩깍지 낀 생각을 했다.

 

(추가 소소 참사)

시험지 바뀐 거 찾아야해서 주혜이츠키가 기둥이츠키 따라가려는데 가방이 의자에 걸렸다.

여자앙들이 재빨리 빼서 건네주면서 다들 러브모드 두근두근하는 표정짓다가 주혜이츠키 돌아서니까 실망하는 거 정말 귀여웠다ㅎㅎ

 

 

(+)트윗 감상

150131 러브레터 다섯번째이자 마지막 러브레터 관람. 선물 넘버에서 히로코와 아키바 사이에 떨어지는 벚꽃 잎이 남자 이츠키가 히로코에게 여자 이츠키를 안내해주면서 이제 자신은 잘 묻어두고 새로운 사랑을 하라는 암시인 것 같다는 배보다 배꼽이 큰 생각을 들게 했다. 남자 이츠키는 히로코를 만나고 중학교 때 첫사랑을 마음에 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으니까, 이제 히로코에게도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라고 그렇게 여자 이츠키를 보내준 거 아닐까. 그런 생각.

 

오늘자 러브레터 감상 수정! 히로코랑 아키바 사이로 우연히 벚꽃잎 떨어진 넘버는 너에게 하고 싶은 말!! 이런ㅋㅋ 근데 선물 넘버 속 정말 그 녀석이 보내준 사람인가봐..와 연결지어서 했던 감상이니까 좋은 게 좋은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