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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영20

20150426 연극 M.Butterfly 밤공 커튼콜 △ 빈혜경     △ 이소희        △ 정수영    △ 손진환   △ 한동규             △ 전성우      △ 김영민 2016. 3. 13.
20150423 연극 M.Butterfly 커튼콜 2016. 3. 13.
20150418 연극 M.Butterfly 밤공 커튼콜 2016. 3. 13.
20140419 연극 엠.버터플라이 M. Butterfly 커튼콜 더보기전성우 정수영 이승주 2016. 3. 13.
20150627 연극 프로즌 낮공 캐스트 - 박호산 우현주 정수영 공연장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프로즌은 진짜 용서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용서받을 수 있는 죄와 아닌 죄. 용서받을 수 있는 자와 아닌 자. 그리고 용서라는 행위의 순수성, 혹은 진짜 의미에 대해. 저번에도 그랬지만, 자신에게서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찾고자 하는 랄프의 호감을 얻어낸 뒤 그의 상처를 파고들어 끝내 고통을 체감시키는 낸시의 모습은 섬뜩하다. 잉그리트가 계속 그렇게 로나를 놓아주지 못하면 엄마가 망가질 것이라는 말은 어떤 예언같다. 랄프의 장례식에서 낸시가 하는 랄프가 자신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동안 자신은 힘들었으니 이제 웃고 즐기며 살겠다는 말과 랄프의 양어머니가 친엄마만큼 힘들지는 않을 거라는 말은 공감과 감정 없이 심판만을 내리.. 2016. 3. 10.
20150620 연극 프로즌 낮공 캐스트 - 이석준 우현주 정수영 공연장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한 순간에 얼어붙어버린 사람들.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 얼어붙음 속에서 벗어나야 함을, 혹은 그렇게 만든 상처를 인정해야 한다. 알아도 받아들이기에는 쉽지 않은 그 것에 대한 이야기. 낸시, 랄프, 아그네사. 모두 차마 인정할 수 있는 무거운 상처, 혹은 죄책감 등에 매여 그렇게 망가진 채 맴돌고 있는 인물들이었다. 보는 것조차 짓눌리는 듯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오롯이 짊어진 배우들의 힘이 멋진 작품이었다. 모든 것이 과하지 않고 인물들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집중되어 있었다. 무대 속에서 비닐의 사용이 어떤 시각적 효과와 의미를 표현하는지는 알겠지만 미학적으로 나에게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게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가장 궁금한 인물은 아.. 2016. 3. 10.
20150418 연극 M.butterfly 저녁공연 캐스트 - 김영민 정동화 유연수 정수영 이소희 유성주 김보정 공연장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트윗 감상 엠버터플라이 희곡을 읽는다면 머리 속에 그려질 텍스트 그 자체를 보았다는 생각이 든다. 좋았다. 정말 너무너무. 진짜 아쉽지 않다 하나도. 동화송은 취향을 좀 탄다고 하던데 나는 와닿고 좋은 사람이다. 인간 송릴링을 만난 느낌. 이용과 사랑 속에서 자기도 모르게 흔들리는 송이 정말 좋았다. 영민르네는 사실 지나치게 잘생기시기는 했지만 초라하고 보잘 것 없는 남자가 사랑과 환상에 사로잡힌 모습 그 자체. 그냥 르네. 이런 르네, 저런 르네라기보다는 진짜 시놉을 읽고 상상했던 르네 그 자체였다. 르네와 송을 오롯이 만났다. 벅차고 떨린다. 쓰릴미 핫꽃 때처럼 색다른 해석을 해도 매력 있지만 텍스트에 충.. 2016. 3. 10.
20140531 연극 M-Butterfly 캐스트 : 이석준 김다현 유성주 손진환 정수영 이소희 빈혜경 공연장 : 아트원 씨어터 1관 아 진짜 페어막공이라 2층인데도 미친 듯이 숨막히는 관극 분위기라서 힘들었다. 막공 주간 공연은 그래서 원래 피하는데 같이 가준다는 지인이 생겨서 덥썩!! 보고 왔는데ㅋㅋㅋㅋㅋㅋ 이승주 전성우 페어 먼저 봐서 안 맞는 걸까? 이 페어를 먼저 봤으면 노선이 안 맞아서 안 힘들었을까?라고 보고 나서 이야기하다가 근데 유부 페어가 첫 관극이었으면 2번 안 봤을 듯...이라고 합의. 전 원래 멜로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전성우 송 릴링의 이용노선과 이승주의 연기톤이 더 잘 맞는 걸로. 그래도 애정 노선이라거나 애절한 감정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페어가 왜 최애일지 이해가 매우 됨. 마지막에 뒤돌아서서 한참을 르네를 바라보.. 2016. 3. 9.
20140524 연극 M-Butterfly 캐스트 : 이승주 전성우 유성주 손진환 정수영 이소희 빈혜경 공연장 : 아트원 씨어터 1관 전성우는 가끔 하는 작품 자체를 아예 안 보게 될 만큼 취향 안 맞는 작품을 할 때도 있지만, 엠나비에서의 송 릴링은 성성 쓸과 여보셔 이후로 진짜 오랜만에 와 성우 좋다..라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또 그래서 좀 말도 안 되게 많이 보고 그랬었는데 이제 끝이구나. 중간 중간 감정의 종류와 밀도와 밸런스가 달라지기는 했지만 (이승주X전성우 페어 기준) 전성우의 송릴링이 정말 좋았다. 새침하고 도도한 나르시스트에 초초썅년인데 내가 어떻게 안 좋아해. 취향이 그렇게 생겨먹은 것을. 2016. 3. 9.